누나: "동생아~오늘 저녁 같이 먹을까~ "

똥깡아지: "싫" (오늘 시간 없음,싫은데.안돼요~를 가장한 간편한답)

똥깡아지: "야 최인혁 개쩔어~"  (골든타임보구 보낸문자)

누나: "멋찌지~^^ 완전 멋지다 첨부터 다봤어?"  (동생이 갑자기 먼저 문자와서 신나서 대화시도ㅋ)

똥깡아지: "껃여"  (................................자기할말했으나 자꾸말시킬꺼같으니까 차단 ㅠㅠ)

누나: "동상님 오늘 축구하는데 통닭에 맥주사서 매형이랑 다같이 집에서 볼까?"   (접선 시도)

똥깡아지: " 노"  (싫 보다 더 귀찮을때 보내는 답장 ㅠㅠ)

똥깡아지: "야" (간만에 온 문자)

누나: "어어어어 왜 뭔일있어??"  ( 완전 신나고 궁금해서 답장보냄)

똥강아지: "테스트"  (핸폰바꿔서 테스트해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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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나: "동생아 우리 같이 계곡에 놀러가서 고기 구워먹을까?? "

라고 오늘도 시크한 동생에기 교신을 보낸 동생바보 송말년 여사입니다~~

뭐라고 답장올까요? ㅎㅎ

오유폐인인 내 사랑하는 동생 똥깡아지와 교신하려구 오유까지 이용한 나쁜누나를 용서해주세요 ㅠㅠㅎ

글구 !!!!!!!

동생에게 꼭 말하고 싶은게 있어서 이케 글 올려보아요~

이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사랑하는 동생아~~~~

누나도 이제 늙었나부다~

너의 시크한 답변이 요즘엔 서글프고 서운하고 막 그른다.ㅠㅠ

누날 너무 편하게생각하고 그래서 그런건 아는데~그래도 조금만 따듯하게 말해주고 누나 쪼~~금만 생각해주렴~ㅎ

어려서부터 부모 일찍여위고 둘뿐이여서 항상 잔소리하고 귀찮게해서 미안하지만

그건 다 널 너무 아껴서 그런거야~~~너도 다알거라 생각하지만 무뚝뚝해서 그런거 다알아~

그래도 우리 이제 서른넘고 같이 늙어가는데  누나좀 이쁘게 봐주라~~ㅎ

가끔 누나 쇼핑따라가서 계산도 해주는 착한내동생~~~~~~~~~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