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쪽에 맞지 않나 싶어서 올립니다.
평소 심리 철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요
그냥 살다보니 이런게 사람들사이에서 보여서 올려보는데 좀 맞는것도 있는거 같아서요.
고것이 무엇이냐면..
A가 B를 비난거나 비판할때 혹은 특정 행동이 싫어질때
B의 비판받거나 비난받은 행동이나 말들의 성격이 A에게도 있고 스스로 무의식적으로 알고있다는 겁니다.
물론 인류 보편적인 불쾌를 일으키는 살인 강도 등 중범죄에 대한 것 말고요
가령 "난 B가 폭력적인게 싫어!"라는것 보다.
" B는 조금 자기중심적인것 같아 왜냐하면 이랬을때 이랬잖아 " 라는 상황에대한 분석의 경우말입니다.
대상이 특정상황에 놓여있을때 그 상황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도덕적 판단기준이 자기자신의 모습 혹은 경험인것 같습니다.
흔히 초자아라던지 어떤 높은 도덕적 관념이라기 보다.
사람들이 강물을 보고있다고 합시다.
누군가는 연인생각에 슬플수도있고
누군가는 죽은 가족의 생각에 잠길수 있고
누군가는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명백히 강은 강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누군가가 타인의 행동에 정의를 내리거나 판단을 내리고자할때 당사자의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도덕적 판단이 이루어진다는겁니다.
타인을 자기중심적이라고 말을 쉽게하는 사람은 본인도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강하게 드러나고
그것을 싫다면서도 자기자신은 싫어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집니다.
이 메카니즘이 무의식 속에서 일어나서 우리는 잘 모르지만
누군가의 행동이나 말이 싫어질때 자기자신을 돌아보면 자기자신도 해당하는 경우가 왕왕있다는겁니다.
물론 100%라고 할 순 없겠죠
하지만 대개 그런 경향을 보입니다.
너는 남의 말을 듣질않아
너는 내말을 좀 들어야돼
라고 말하는 사람은 본인도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이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면 말이죠.
이해가 가실랑가 모르겠지만..
상황에 따라 누군가를 판단할때 그것이 왜 좋고 나쁘냐의 문제로 귀결되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그런경우라면
자기자신의 모습에서 그런모습이 있었기 때문에 남의 모습에서 그러한 장단점을 쉽게 뽑아낼 수 있는겁니다.
속담중에 뭐눈에 뭐만보인다.
뭐묻은게 뭐나무란다.
이런 말들말이죠
근데 사람들은 이를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이념적인 예로는
남성과 여성의 대립이 있을 수 있겠네요
페미니즘이라고 하는것의 이론적인 정당성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고 실전과는 다릅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건 사람이든 단체든 스스로를 돌이켜보지 않으면
결국 상대를 비난하는점이 자기자신의 모습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공격자동일시현상이라는 심리학 용어가 있는거 알지만 그거랑은 미묘하게 다릅니다.
과도한 페미니즘은 여성우월주의 또는 여성이 남성처럼 권력을 휘두르거나 행동하려합니다.
남성의 여성차별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자기자신들도 남성차별을 하게되는거 같습니다.
단체의경우 돌이키기 더 힘들구요..
이렇듯
특정 관계속에서 누군가를 상황속에서 판단한다는것은
대부분 판단자의 주관적인 경험또는 견해에서 맞춰진것이 많고
그러한 경험이 보편적일수록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어 마치 객관적인 사실인것 마냥 보인다는겁니다.
제가 하고싶은말은
누군가를 비난 비판할때 자기자신도 돌아보자이고
누군가에게 비난 비판을 받을때 100%로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정당하고 객관적인 판단의 주체는 모든 상황을 종합하여 고려해야 하므로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너는 왜이렇게 이기적이냐
너는 왜이렇게 불친절하냐
너는 왜이렇게 말을 안듣냐
너는 왜이렇게 철이없냐
등등
누군가의 말에 쉽게 좌지우지 되는것은 본적도 들은적도 없는 그의 경험이나 견해를 내것인 마냥 받아들이는 것이고
자기자신의 색깔을 찾지못해 타인에게 기대려는 아이같은 태도가 아닐까합니다.
정당한 비판인지 아닌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