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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ametalk_304939
    작성자 : 도로시-Mk2
    추천 : 30
    조회수 : 7380
    IP : 116.41.***.100
    댓글 : 30개
    등록시간 : 2016/04/04 21:11:12
    http://todayhumor.com/?gametalk_304939 모바일
    #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9화: 프랑스 여왕을 원해! #
    옵션
    • 창작글
    - 이 글은 중세 유럽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2를 치트나 모드없이 플레이하며 쓰는 연재글(연대기)입니다.
    - 게임에 대한 설치 문의, 한글패치 다운로드는 유로파 카페(http://cafe.daum.net/Europa)에 가입하셔서 얻으시면 됩니다~
    - 그 외 질문은 댓글로 해주시면 아는 만큼 최대한 가르쳐 드리겠습니다.(그러나 저도 오랫만에 플레이 하는거라 잘 모름;;)
    - 마음대로 퍼가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에게 물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

    1화: 아사그라 가문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7100
    2화: 돈, 좀 더 많은 돈을!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34
    3화: 아사그라의 음모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54
    4화: 안달루시아 십자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8522
    6화: 카톨릭의 위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29873
    7화: 전쟁 뒤의 이야기 - http://todayhumor.com/?humorbest_1230270










    나의 후계자여! 만약 네가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나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고,

    너는 필시 당당한 어른이 되어 있다는 거겠지. 병을 이기지 못한 못난 아비인 나를 용서해 주길 바란다.

    아마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사람이 내 장남인 조안인지, 딸인 아젠다인지, 아니면 내가 보지 못한 셋째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 아사그라 가문의 주인으로서 당부해야 할 사안이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몰래 남긴다.


    나는 짧은 평생동안 아라곤 왕에게 충성을 다 바쳤다.

    모두가 나를 왕의 개라고 비웃었지만, 그렇게 행동 하였기에 나는 약한 백작 임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고 공작이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와서 고백하건데, 나는 왕에게 충성심 따위 전혀 갖고있지 않았다. 단 한번도.

    비록 내 영지가 예전부터 아라곤 왕국의 권역에 속해 있었다지만, 나 자신은 아라곤 왕국 출신은 아니었다. 소속감 따위 없었다.

    그저 왕을 우리 가문을 위하여 이용한 것에 불과하다. 물론 왕도 나름대로 나를 이용했겠지.

    어차피 왕과 봉신의 관계라는 것은 그런 것이란다.


    그저 네가 믿어야 할 것은 오직 돈과 영지 뿐이다.

    사람의 마음은 언제든 변하고 사라지기도 하지만 돈과 땅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단다.

    나는 돈을 악착같이 모으기 위해 더러운 짓도 많이 했다. 교회 돈을 몰수하기도 했지. 하지만 더럽든 아니든 똑같은 돈이다.

    교황이나 왕이 너를 지켜주지 않더라도, 돈은 너를 지켜줄 수 있다. 너를 지켜줄 군대가 필요하다면 돈으로 용병을 모집해라.

    내가 평생 모은 돈을 한푼도 쓰지 않고 고스란히 너에게 남긴다. 잘 쓰도록 하렴.


    그리고 하나 더, 가끔 내 의지에 개##################################################### 다.

    아니다. 의미 없는 낙서였다. 이 편지는 읽고나면 반드시 태워 버리도록 해라.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오직 가문에 이익이 되는 쪽으로 하길 바란다.

    가문원의 수가 너무나 부족하니 여자아이는 왠만하면 다른 가문에 시집 보내지 말고, 모계결혼 시켜라.


    자식에게 보내는 편지가 이렇게 냉정하고 사무적이라니, 나도 참 별 수 없구나.

    그만큼 너희를 걱정하고 있다는 뜻이라는 것을 너희가 알아주었으면 좋으련만.

    내가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지, 운이 좋아서 천국에 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너희를 지켜보고 기도하겠다.

    나는 너희들을 정말로 사랑한단다.


    -내 자식들에게 사랑을 담아.  아라곤 공작 아사그라 데 아사그라 -














    ck2_1.png

    야망을 정해야 하는데, 외교력 1을 영구히 얻을 수 있는 '고위층이 되기'를 선택 했습니다.

    명성 1000 모으는게 엄청 빡세긴 합니다만;;











    ck2_2.png


    [ 훌륭한 사업가가 되어 돈을 마구 모을 것이다. 내가 가장 잘하는 특기니까..... 아버지께서도 기뻐 하시겠지 ]


    다른 능력치는 구려도 관리력 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관리력을 추가로 올려주는 사업 관심사를 골라서

    그냥 관리력 특화 캐릭터로 올인 하겠습니다. 어차피 능력치가 워낙 극단적이라, 다른 길이 없어요 -_-;;

    평생 돈 가지고 씨름할 팔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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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이 되었으니 일단 닥치고 법률 제정. 중앙집권화를 한단계 올립니다.

    제 자문회 위원들은 모두 별말 없이 찬성합니다.









    ck2_4.png


    중앙집권법을 통과 했더니, 제가 소유할 수 있는 최대 직할령이 1개 늘어나서 정말 좋지요.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봉신 한도' 가 줄어듭니다. (+10에서 +5로)도대체 그게 뭐냐??



    제 아래에 최소 '백작' 이상의 봉신을 둘수 있는 수를 뜻합니다.  이 수치가 없던 과거 크킹 시절엔,

    플레이어가 큰 영토의 황제가 되어, 공작이나 왕급 봉신들을 없애버리고 백작으로 잘게 쪼개버리는 플레이 스타일이 있었습니다.

    수십, 수백명의 백작들로 봉신을 채워버리면 제각각의 힘이 약해서 황제에게 큰 위협이 안되니까요.

    그러나 봉신 한도가 생기고 난 이후는 그게 불가능합니다.

    한도가 넘는 봉신을 데리고 있으면, 플레이어가 사망 할때 자동적으로 '봉신이 독립' 해버립니다 ;;

    결국 봉신 수를 줄이기 위하여 백작 뿐만 아니라 그들을 한데 묶어서 공작이나 왕으로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안됩니다.

    난이도가 더 오르게 된 것이죠.


    저는 현재 백작 봉신이 하나도 없으므로(남작 봉신만 있음) 봉신 한도는 0입니다.  그래서 이 법안을 통과한 것입니다.







    ck2_5.png

    제 주군 알폰스2세는 결국 프랑스에게 개발살이 났고, 항복합니다.

    그는 파문에서 벗어나게 되었지만, 왕 자리에서 쫓겨나 포르투갈로 망명하는 불쌍한 처지가 되고 맙니다.












    ck2_6.png

    그의 아들이자 프로방스의 공작인 안포스3세가 새로운 아라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식이 없어서 아버지인 알폰스2세가 후계자입니다 -_-;;

    재밌게도 서로간에 자리가 바뀌었네요.














    이제 저는 성인이므로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크킹에서는 독신 플레이 불가능합니다.

    치트를 쳐서 불로불사로 만들지 않는 이상,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가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결혼할 상대가 없더군요.... 영지를 물려받을 후계자 여성이 없었던 것입니다.

    결혼은 반드시 가문에 도움되는 여성과 해야하는데... 핫?!



    [ 답은 프랑스다 ]








    ck2_7.png

    필리프2세의 장녀 '이자보'는 몇년전 12살의 어린 나이에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현재 프랑스의 여왕은 이자보의 여동생인(남동생이 있지만 어머니가 재혼해서 얻은 자식이라 왕은 될 수 없음)

    15살의 '스태파니'  


    [ 나는 프랑스 여왕과의 결혼을 원해! ]








    ck2_8.png

    크흡 ㅠㅠ

    약혼을 받아주지 않는군요...  스태파니도 바보는 아니라서, 모계결혼을 원합니다.

    그러나 모계결혼을 해버리면 저는 망하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습니다.

    만약 모계결혼을 해버리면, 제 자식은 아사그라 가문이 아니고 스태파니의 '카페'가문 소속이 되어버립니다.

    게임오버 당하기 싫으면 조용히 보통 결혼 하십시오 -_-;;


    그러나,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10년간 '베아른' 에 작위 조작 시도중인 재상을 취소시켜서 스태파니와의 관계도 향상을 노려보겠습니다.

    관계도가 서로 많이 오르고, 제가 나중에 뇌물 먹여서 플러스 된다면 혹시 마음을 돌려 줄지도 모릅니다.


    저는 진심으로 스태파니와 결혼하고 싶습니다.

    그녀 외모가 추하든 성격이 나쁘든 그딴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는 프랑스를 원합니다!










    ck2_9.png

    한편, 왕에게 불만을 가진 자문회 파벌 세력이 생겼고

    저는 자문회 위원은 아니지만 파벌에 들어갑니다. 왕권을 약화시켜야 저에게 편해질테니까요.






    참고로 일부 독자분들 중에서는, 반란 일으키거나 왕 못 빼앗냐 이런거 물으시더군요.

    혹은 왕을 죽여 버린다거나, 그런 화끈한 것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불가능 한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며, 할 이유가 없습니다.


    현재 제가 왕에게 할 수 있는 전쟁이라고는, 독립 전쟁 뿐인데 전쟁에서 이겨서 독립할 경우

    저 혼자서 알모하드 이슬람 왕조를 막을 힘이 없죠. 아라곤이 지켜주어야 합니다;;  제가 괜히 아라곤 밑에 있는게 아닙니다.


    제가 아라곤 왕이 될 방법도 '현재로선' 없습니다. 저에게는 아무런 명분도 없고 클레임도 없습니다.

    왕의 명분을 가진 친구를 불러와서, 그를 내세운 명분으로 전쟁을 할 수는 있겠지만...제가 모실 왕이 바뀌는 것이지 제가 왕이 되진 않아요.

    그리고 왕을 음모로 암살해도, 제가 왕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괜히 그럴 이유가 없지요.


    저는 그저 왕에게 단물을 빨아 먹되, 왕이 너무 강해지면 안되니까 적절히 왕권만 깎아 놓고 싶습니다.












    ck2_10.png


    그런 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저를 '사냥의 귀재' 로 임명하는 국왕.

    관계도가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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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제 얼굴이 새겨진 새로운 동전을 주조하여, 왕국에 유통시킬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윤도 남기고 명예도 챙기고 싶기에... 질 낮은 금속을 몰래 섞기로 합니다.


    대신 저는 '탐욕스러움' 트레잇을 얻었습니다.  돈에 환장했어요!










    ck2_12.png

    아라곤 왕 안포스3세는 결국 제가 소속된 자문회 파벌에게 항복합니다. (만약 항복하지 않았다면 내전이 벌어 졌겠지요)

    이제 자문회는 더 많은 권한을 가집니다.... 라는데,

    구체적으로는 법률 중에 1개가 왕 -> 자문회 허락으로 변경되는 듯?












    ck2_13.png


    [ 나의 금고는 더욱 두둑해졌군... 아주 보람이 있어 ]


    '포부에 찬 상인' 으로 인하여, 영구적인 관리력 + 1 버프가 달립니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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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저의 훌륭한 관리력에 반한 왕이, 저를 재무관으로 임명하고 싶다는군요.

    수락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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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아라곤의 재상, 아들은 재무관입니다.

    엘리트 가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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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재무관이 되었으니, 왕을 위하여 수도 '프로방스'  (예전 왕의 수도는 바르셀로나) 로 떠납니다.


    그것보다 정말 기쁜 사실은,

    파리에 보냈던 재상 에라문이 프랑스의 여왕 스태파니를 잘 구슬렸다는 것입니다!

    스태파니와 저의 관계도가 오릅니다.  제가 원하던 결과죠.

    이 이벤트는 중복으로 발생이 가능하므로, 계속해서 스태파니와의 관계도를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결혼을 할 수 있습니다...










    ck2_17.png




    [ 몇시간 동안 성찰해 본 결과, 나는 내 자신이 몹시 잘난 엄친아이며 금수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ck2_18.png


    [ 나는 위대하고 존경받아 마땅하다. ]


    탐욕, 오만 2가지 트레잇이 달린 우리의 주인공 조안 공작.

    둘다 기독교의 일곱가지 죄악이라지만, 사실은 괜찮은 트레잇입니다.

    오만은 현재 제가 관심주고 있는 '명예'가 오르고, 탐욕은 외교력이 -1 이라서 매우 나쁜 대신 국가 세금이 10%나 오릅니다!


    까놓고 말해서, 태어날 때부터 공작 아입니까..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금수저입니다.

    최소 백작인데, 백작도 높으신 귀족이고 영주입니다. 내 영지의 농민 따위는 그냥 마음에 안들면 목 날릴수 있음.

    중세 시대에 인권 그딴거 없었거든요. (물론, 소중한 노동력인 농노를 죽여 버리는 정신나간 영주는 별로 없지 않을까여...)








    ck2_19.png


    아니 무슨, 성인이 되자마자 결혼을 해!!  조금만 기다려 주지 ㅠㅠ


    스태파니는 성인이 되자마자 독일 출신의 남자와 모계결혼을 해버렸습니다.

    제가 그녀를 찍었고, 계속 작업 중이었는데... 헛수고가 되어 버렸군요...

    파리에 보냈던 재상을 되돌려서 베아른에 다시 클레임 작업 보냅니다.



    [ 나에게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 ]













    ck2_20.png

    어쩔 수 없습니다. 프랑스는 포기하고 저도 이제 미뤄두었던 결혼을 해야합니다.

    스웨덴의 공주 '건힐드' 와 약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스웨덴은 '남성 우선 선거제' 이기 때문에... 공주는 왕이 되기 힘드므로, 저는 그녀에게 땅 한개 얻지 못합니다.










    ck2_21.png


    그러나, 그녀는 '강인함' 이라는 신체를 타고 났습니다.  그녀는 건강하고, 아이를 잘 낳습니다.

    좋은 아내가 될 수 있지요.










    어 근데 이 발언 문제되는거 아닌가;;

    여러분 단지 게임입니다! 저는 여성 인권을 존중합니다! 진심입니다! 믿어 주십시오!











    ck2_22.png

    아니 동맹 맺자고 했더니 거절하시네여. 예비 장인어른.

    다른 왕들은 동맹 잘만하던데, 왜 나는 아무도 동맹을 안해줄까... 외할아버지도 나를 버렸는데...



    [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 주지.... ]



    바로 여러분.









    ck2_23.png

    저의 귀엽고 깜찍한 여동생 아젠다가 성인이 되었고, 그녀를 당장 결혼시켜라고 경고창이 뜨네요.

    물론 모계결혼 시킬겁니다.









    ck2_24.png

    그 상대는 바로, 현재 유럽에서 가장 잘나가고 권세 있는 초강력 가문 '벨프'  소속이자,

    신성 로마 제국 황제의 친아들인 '헨리 왕자' 입니다.

    그는 매우 똑똑한 '영재' 트레잇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훌륭한 신랑감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신롬 왕자임에도 신롬 소속이 아니고, 잉글랜드 소속입니다. 두 나라가 가문이 같아서 그런듯.











    ck2_25.png

    그리고 반년이 넘게 지나, 제 외할아버지가 73세의 나이에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오래 사셨군요...

    제 어머니는 원래 '비잔틴 제국' 출신이었기에 고향으로 돌아가 영지를 물려받아 백작이 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막내 여동생 아그네스도 데려가 버렸습니다. 




    설명충: 외할아버지는 공작이지만, 어머니는 공작이 아니라 백작입니다.

    특이하게도 비잔틴 제국에서 일부 공작(스트라테고스)은 사망시에 황제가 작위를 거둬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물론 다른 나라는 보통 안그렇습니다. 공작의 후계자는 공작위를 물려받습니다.


    설명충2: 공작과 백작의 개념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공작은 상위직이지만, 영토를 뜻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작위'입니다.

    공작위는 권역 내의 백작들을 통솔할 권리를 뜻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가끔 영지 하나도 없는데 공작인 놈이 있음)

    그에 비해 백작은 해당 영지를 실질적으로 소유해야 가능합니다.(전 아라곤 공작+4개 영지의 백작임. 공작위가 없어져도 영지는그대로)

    고로, 어머니는 외할아버지(스트라테고스)의 영지 2개를 그대로 다 물려받았습니다. 단지 공작이 아닐 뿐이지요.









    ck2_26.png

    그래도 어머니는 동맹을 맺어 주시는군요! 크흡 ㅠㅠ









    ck2_27.png

    몇년간 싸우던 제노아와 아라곤의 전쟁은, 또다시 제노아가 승리합니다.

    안포스3세는 파산합니다.


    사실 이번에는 제노아가 아니라, 아라곤 쪽에서 먼저 공격한 전쟁(권역 명분)이었습니다만.... 제노아에게 털렸습니다.

    왜 우린 항상 싸우기만 하면 지는걸까요....

    특히 제노아는 쿨타임만 되면 우리를 패는데, 제가 아라곤 왕이었으면 노이로제 걸렸을듯.








    ck2_28.png

    1210년 10월 26일.........


    동쪽의 먼 초원에서 야심만만한 '칸'이 부족들을 하나로 묶는다는 소식이 날아옵니다.

    그 칸은 세계의 지배자가 될 운명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두렵군요...










    ck2_29.png


    그리고 좋은 소식또한 들려옵니다.

    베아른에 보냈던 재상 에라문이 드디어 클레임을 날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ck2_30.png

    조안 공작의 첫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제 우리는 이베리아를 벗어나, 프랑스 지역(아키텐)에 처음으로 발을 디딜 것입니다.

    아사그라 가문의 군대는 피레네 산맥을 넘을 것입니다!


                                                                    
                                                                       [ 신께서 원하신다!! ]

    도로시-Mk2의 꼬릿말입니다
    14594384877eef88da7b2f46fdb35bafd057db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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