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이상민이 가짜를 만들어내서 속인것도 아니고
애초에 제작진은 진짜와 가짜 불멸의 징표 2개다 줬기 때문에요
제작진 입장에서는 가짜 징표를 넣음으로해서 또다른 배신의 그림이 나오길 바라는 의미였겠죠?
결국 이상민은 제작진이 만들어놓은 가짜 징표를 멋지게 썼고
이두희도 멋지게 되받아 친거고 제작진 입장에서는 가짜 징표를 넣은건 신의 한수라고 생각했을 듯
그림 정말 잘 나왔구요
이상민이 마지막에 훈계 한건 밉상이었지만
이상민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 아니었을까요?
스스로 우승하기 위해서 나왔다고 밝혔구요
그 우승의 문턱에 자신보다 한수 위라고 평가하는 홍진호라는 거물이 있으니 제거 하고 싶었을거구요
임요환 이두희 홍진호의 연합을 깨기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플에이어가 불멸의 징표를 얻었다고 해도 가짜 징표를 그런식으로 쓰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임요환과의 관계에서는 솔직히 진짜 재수없게 행동한건 맞지만
이상민 입장에서 임요환은 마린앞의 저글링일 뿐일겁니다
임요환은 한수 아래의 플레이어라고 생각하니 대놓고 적군이다 등을 돌려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인 거겠죠
데스매치를 가더라도 무조건 이긴다는 자신감 사실 그건 임요환이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그 상대가 홍진호나 조유영 은지원 같은 플레이었으면 이상민이 과연 그렇게 까지 행동했을까요?
강자와 약자를 보는것 같습니다 냉정한 강자와 감성적인 약자
아마 이상민에게 분노를 느끼는건 우리 모두 사회생활을 하면서 한번쯤은 경험했을만한 강자의 비열함을 느껴서였겠죠
앞으로 지니어스가 재밌어질려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이상민이 갖고 있는 징표를 소진할 수 있게 협공을 해야 재밌어 지겠죠?
이상민은 탄로가 난 징표를 가지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딜이 들어갈 수도 있을거구요
마지막으로 은지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쉴드 불가입니다
인간적으로 빌어먹었더라구요 죽을때까지 미안함을 가져가겠다는 놈이 웃으면서 배신 때리는건 참 뭐라 할말이....
사과에 대한 진정성이 전혀 없고 여전히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가식 이건 뭐 끝까지 가지고 놀았던거죠
은지원에게는 사과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진짜 묻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