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조삼모사 그 자체네요. 

  MBC스페셜 2부로 왓비정체를 파헤친답니다. 왓비라고?
  지금 논점이 왜 왓비컴즈의 정체로 옮겨가는가요? 지금 왓비컴즈가 엄청난 능력자라서 18만의 회원수를 끌어모았다는 건가요? 아닙니다. 왓비컴즈가 대통령이든 범죄자든 그의 의혹제기는 정당했고, 논리는 충분히 설득적이었으며 타블로의 부적절한 대응은 의혹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과거 신정아사건 기억하시나요. 그때에도 예일대동문회 이름모를 동기들. 교무과, 학장, 부총장명의로 다 인증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정아 박사학위는 사실로 받아들여졌고 거의 묻혀가는분위기였는데 동국대에서 우연찮게 미심쩍은 점을 발견, 이의를 제기해서 다시 조사한 결과 신정아는 고졸임이 밝혀졌죠. 놀라운 것은 예일대는 전혀 그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반면 도올같은 사례도 있습니다. 초스피드 인증. 이렇듯 학력인증은 굉장히 간단하지만 타블로는 직접 미국까지 날아가는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스탠시절 알바했던 동영상이 학력을 인증하여 줍니까? 게다가 지금 방송했던 MBC스페셜도 중립적인 입장에 서서 각종 의혹들을 분석해가며 객관적인 판단을 한다기 보다, 타블로를 옆에끼고 그의 시나리오대로 따라서 움직이기만 했을 뿐입니다. 심지어 성적표의 심각한 코드오류를 단순한 프린팅오류라고 하고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전혀 중립적이지도 않고 냉철하지도 않았으며 감정에 호소하고는 방송은 끝났습니다. 타진요회원도 타블로 옹호론자도 아닌 저의 입장에서, 이 사건은 여전히 타블로에게 의문이 남습니다. 그가 제시한 성적표의 수많은 기계공학수업, 그리고 기계공학을 전공했던 또다른 Daniel Lee의 존재(MBC스페셜에서 Daniel Lee는 오직 1명이라고 언급함!), 스탠포드 재학당시 한국에서 활동했던 기록(물리적으로 불가능)등 아주 예전부터 제기되온 의문에 대해서는 속시원히 해결을 못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길 바랍니다. MBC는 지금 왓비의 정체를 캐낼때가 아니다. 좀더 중립적으로 냉철하게 이번진상을 조사하길 바랍니다. 스페셜은 너무 심했습니다. 너무 한심했습니다.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중립적인 방송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타진요는 왓비 강탈시키길 바랍니다. 현재 이루어진 의혹제기 거의 대부분이 다른 회원들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 왓비가 가지고 있다는 3가지 비장의 무기는 그저 실세를 유지하기 위한 허세로 보여지네요. 더이상의 논점일탈과 의혹제기론자들을 몰상식악플러로 몰아가는 현상을 막기위해서라도 왓비를 강탈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네티즌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의혹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무분별하게 댓글다는 사람들이 많네요. 조삼모사가 따로없습니다. 이리 우르르.. 저리 우르르..  당신들에게 묻겠습니다. 적어도 두 집단의 이야기는 모두 들어보고 판단하는가요? 타진요나 상진세 카페에 가서 읽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직 무엇이 사실인지는 모르기 때문이죠.


  만약 타블로가 진실이라면 저는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진심의 사과를 할 것입니다. 과연 제가 타블로의 명예를 고의로 실추시키려고 하는 악플러인가요? 아니면 논리를 가지고 정당한 의혹제기를 하는 네티즌인가요? 네티즌님들께서도 이리저리 휩쓸려다니지만 마시고 자신만의 논리를 확립하신 후에 의견을 개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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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비로긴했다고 까일줄이야..
로그인하고 다시 글 씁니다.
무작정 "왓비같은 악플러"라고 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댓글다는 님이 더 몰상식한 악플러라는 것을 모르시나요.
진지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리플이 달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