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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02583
    작성자 : 9974
    추천 : 84
    조회수 : 8375
    IP : 211.228.***.172
    댓글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0/06 18:08:50
    원글작성시간 : 2010/10/06 16:35:15
    http://todayhumor.com/?humorbest_302583 모바일
    베스트간 과외선생이 좋다는 어느 19세여자아이 보시오....
    언니는 아니고 오빤데 오빠가 아는 동생예기 해줄께.

    오빠 아는 동생이 친구 동생이야. 그 친구 동생 예기인데 쫌 길거야. 

    하지만 실화니까 너랑 슷한 상황이라서 잘 생각해 보라고 해주는거야.


    내가 고등학교2학년때 일이야 

    그 여자애는 중2였어. 무척이나 밝고 얼굴도 예쁘고 잘따라 다녀서 보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아이였는데

    어느 순간 말이 없고 잘 어울리려 하지 않는거야.

    내가 놀러가면 과일 깍아주고 라면 끓여주고 그러던 착한애가 말이야 

    아예 콧배기도 안내놓는거야. 

    그래서 사춘기가 왔나 하면서 그렇게 지나갔어.

    근데 그게 알고보니 지 과외하던 선생..선생도 아니지 

    정확히 말아면 아버지 친구야. 그것도 아버지 친한친구

    아버지 친한친구가 영어를 잘한다 머 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지만 영어를 잘한다고 해서 딸래미 

    영어 과외를 시킨거야

    주2회 수요일 토요일...

    특히나 수요일은 딸래미랑 과외선생 둘이서만 집에 있었던 모양이야.

    근데 일이 터졌어.. 

    이 개 후레자식이 성폭행을 한거야.

    그것도 횟수를 따질수 없는 그냥 볼때마다 파렴치한 범행을 한거지. 

    그뒤 가족들이 알고 그 자식을 법정에 고발을 했어. 

    법정에선 그 자식에게 머라고 했을까?

    정확한 증거가 없으니 1심에서 무죄를 받았어. 

    증거라고는 당시 중2 여자애의 피해자 증언하는것이 다였는데

    인정이 안된데

    이런 개같은 세상이 어딧어. 

    당연히 그집에선 재심을 요청했지.

    재심가서 어떻게 됐을까??

    난 당연히 그새끼가 최소 몇년은 살고 나올줄 알았어.

    재심에선 그새끼가 한말이 성관계는 합법적이었고

    더욱이 여자애가 꼬셨다는거야. 

    근데 그것역시 어느정도 받아들여 졌나봐.

    그새끼? 

    벌금 얼마 내고 형살이는 커녕 아직도 동네서 활보하고 다녀

    그 집 가족들은 어떻게 됐을까?

    20년을 넘게 살아온 동네를 떠나드라. 

    가해자랑 피해자 입장이 바뀐거야. 

    가해자는 아직도 동네를 활보하고 다니고

    피해자는 도망가듯 동네를 떠나버리고..

    성폭행 피해자는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피해를 입는게 아니야.

    이루 말할수 없는 피해이자 극심한 고통이야..

    그 가족까지 동네를 떠나게 됐으니..

    참 웃긴세상이야..

    증거가 없다고 파렴치한 성폭행범이 벌금 조금 내고 활보하고 다니는거 보면.

    그리고 마을 사람들

    그애가 지나갈때마다 성폭행 다닌 애라고 뒤에서 수근수근..

    그것도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더 뒷말이 많더군...

    결론은 성폭행은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까지 참을수 없는 고통이야...

    창피한게 아닌데 아직도 우리는 성폭행 당한여자가 주위에 있다면

    감싸주기는 커녕 창피하다고 쯧쯧 거린거야..

    옆에서 지켜보단 내 맘도 그런데 본인 가족들은 얼마나 허망하겠어... 

    벌써 12년 된 예기야...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나라 돌아가는거 보면 아직도 개같은거 그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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