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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스카이넷이 핵전쟁으로 인류를 멸망에 가까운 결과로 내모는 순간이나 미국 CWTV서 방영하는 '원헌드레드'에서 인공지능이 핵전쟁을 일으켜 지구의 인간을 전멸시킨다는 내용이 다시 떠오를 정도로 온 몸에 소름이 절로 돋았다.
세기의 대결이라 불렸던 이세돌 9단과 구글 알파고의 바둑대결을 보면서 인간의 위대함과 함께 갈수록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이 이제 신의 영역을 넘보지는 않을까라는 걱정과 기대가 섞여서 말이다. 결과는 1승 4패로 이세돌 9단이 내줬지만 전세계는 이번 대결을 앞다퉈어 대서특필하면서 주목했다.
지난 2014년 4억 파운드(약 6905억 원)를 들여 제작된 알파고 알고리즘은 1202개의 CPU(중앙처리장치)와 176개의 GPU(그래픽처리장치)로 무장된 슈퍼 컴퓨터. 바둑의 최강자를 꺾은 알파고의 다음 목표는 바로 스타크래프트1이다.
'황제' 임요환, '폭풍' 홍진호, '천재' 이윤열 '최종병기' 이영호 등 스타1 시대를 아울렀던 강자들이 알파고와 맞대결서 승리를 자신하는 가운데 OSEN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5국이 열렸던 지난 15일 합정동 본사에서 '천재테란' 이윤열을 만나 알파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출처 | http://sports.media.daum.net/sports/esports/newsview?newsId=201603161008234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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