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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aders_30250
    작성자 : 그냥노동자
    추천 : 5
    조회수 : 388
    IP : 58.77.***.21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7/11/11 08:11:52
    http://todayhumor.com/?readers_30250 모바일
    [단편]어떤이의 세계 -1-
     
     
     
    어떤이는 진하의 백사장 앞에 멍하니 서 있었다. 그는 낡은 가방을 뒤져 해바라기씨 몇개와 말고기 육포를 찾아냈다.
     
    "이걸로는 바다 너머로 갈 수 없겠지."
     
    어떤이는 굉장히 시무룩한 말투로 백사장에 털썩 앉았다. 지나가던 바다거북이 그 모습을 보고는
     
    "뭘 기다리는가 자네?"
     
    낮고 느릿느릿하지만 저 멀리서부터 어떤이가 앉아있는 곳까지 들릴 정도로 힘이 있는 목소리였다.
    어떤이는 바다거북이 있는 곳까지 목소리를 닿게 할 자신이 없었다. 그렇다고 바다거북이 이쪽까지 오길 기다리는 건
    더 오래 걸릴 것 같았다. 모래를 툭툭 털고 일어나려는데 게 한마리가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소리질렀다.
     
    "모래털지마!"
     
    어떤이의 엉덩이 옆에 앉아있던 그 게는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제 갈길을 갔다.
    어떤이가 잠깐 바다거북과 게를 번갈아보더니 마침내 게를 향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죄송한데, 혹시 구워먹어도 될까요?"
     
    "정신나간놈. 난 아직 죽을 때가 아니야. 알을 다 낳고 나면 그때 재주껏 찾아와서 구워먹던지!"
     
    "아. 죄송합니다. 아직 산란을 안하셨네요..."
     
    어떤이는 조금 아쉬운 마음으로 게에게 사과를 한 뒤 바다거북을 향해 뛰어갔다.
     
     
     
     
    바다거북은 온화한 표정으로 어떤이를 올려다보았다.
     
    "잘 왔네. 뭘 기다리는가?"
     
    숨을 헐떡거리던 어떤이가 잠시 숨을 고르고 바다거북에게 정중히 인사를 하며 물었다.
     
    "혹시 이 근처에 자주 오는 돌고래와 범고래 같은 분들 안계십니까? 바다 너머로 가야 하는데...
    딱히 그분들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언제 오는지도 몰라서요."
     
    바다거북은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눈을 감았다. 그러다 뭔가 생각났는지 왼쪽 지느러미로 간절곶 쪽을 가리키며
     
    "저 절벽 너머에 가끔 오곤 하지. 아무렴. 오고말고."
     
    바다거북이 고개를 끄덕이자 어떤이는 더욱 실망한 표정이 되었다. 방금전에 그쪽에서 오는 길이기 때문이였다.
    인간이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안쓰러웠던 호랑이가 말고기 육포 두개를 댓가로 그곳까지
    태워다 준 것이 불과 어제의 일이였다. 하룻밤을 자고 돌고래를 찾기 위해 진하해변까지 왔는데,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라니.
    이제는 지칠대로 지쳐 그러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다. 그는 영원히 바다너머로 가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에 그만 눈물이 나려고 했다.
     
     "자네는 왜 슬퍼하는가?"
     
    "어제쯤 저 절벽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여기로 왔습니다. 해변가에 돌고래나 범고래 분들이 많이 오신다고 해서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다시 날 저쪽으로 돌아가라고 하지 않으십니까? 저긴 너무 멀고... 난 다리도 아프고 지쳤습니다.
    날 태워다줄 호랑이도 없고 말도 없습니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타고왔던 그 말은 늙고 지쳐서 마지막에는 자신을 고기로 쓰라고 했습니다.
    이미 정이 들어서 어쩔 수 없었지만 제 배가 고픈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기에 저는 그분의 고기를 먹고 이곳까지 왔습니다.
    중간중간에 과일나무가 있어 그럭저럭 버틸만했지만... 그 모든 고생을 견디고 저는 바다 너머로 가기 위해 이곳까지 왔는데
    이제는 왔다갔다만 하다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슬픕니다."
     
    어떤이는 길게 말한 뒤 입을 다물었다.
    그간의 고생이 서럽게 복받치는 듯한 모습이였다. 바다거북이 그에게 말했다.
     
    "미안하지만 내 등껍질 위에 있는 담배를 좀 꺼내주게. 자네도 하나 태우겠나?"
     
    "저건..."
     
    어떤이는 바다거북의 등껍질에 칭칭 감겨있는 담배를 발견했다. 그러고보니 담배를 태우지 않은지도 몇달이 지났다.
    저 향기라면... 어떤이는 못이기는 척 담배와 성냥을 꺼내 바다거북에게 물리고 자신도 하나 물었다.
     
    아. 이 담배향.
     
    어떤이는 황홀한 기분을 맛보았다. 바다거북도 그러한지 행복한 듯 눈을 감고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나는 절벽에 매달린 어떤 인간을 구해주고 이 담배를 받았다네. 하지만 그 뒤로 사람이라고는 만날 수가 없었지.
    그래서 그가 내 담배를 등에 메어준 채로 떠났을 때 언젠가 이 담배를 같이 피울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슴이 두근거렸지.
    내 재주껏 담배를 꺼낸다 하더라도 불을 붙일 자신은 없었으니까."
     
    담배를 깊게 빨던 어떤이가 물었다.
     
    "선생님은 그 상황이 답답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자 약간 놀란 표정의 바다거북이 말했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는가?"
     
    "담배를 빨리 피우고 싶은 마은 가득한데, 등에 메여있는 것은 꺼낼 수도 없고 요행히 꺼낸다 해도 불도 붙이지 못하잖습니까.
    저같은 인간이 나타나야 담배를 피우던지 할텐데 그동안 그건 어떻게 참으셨습니까?"
     
    "그렇군. 확실히 답답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어."
     
    바다거북은 눈웃음을 지으며 먼 바다를 바라보았다. 어떤이와 바다거북의 담배연기가 하늘로 높이 퍼져 올라갔다.
     
    "답답할것이 뭐 있는가. 담배는 내 등에 영원히 메어져 있을 것이네. 성냥도 영원할테지. 나는 기다리는걸세.
    언젠가 이 담배를 내 입에 물려주고, 불을 붙여줄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행복한 일일세. 내 마음이 영원히 두근거리지 않는가.
    그 행복함에 취하다보면 세상 모든 걱정을 잊을 수 있다네."
     
    "선생님의 마지막 목표는 기다리는 것입니까?"
     
    "아니지. 그건 아니야. 나의 목표는 지금과 같이 담배를 태우는 것이였다네."
     
    "그러면 기다리는데에 의의를 두지 말고 담배를 물려줄 인간을 찾아야 했던 것 아닙니까?"
     
    "때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불처럼 타오른다네. 열정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네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마음고생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폐가 되는 일이 될 수도 있다네. 있는 것은 있는대로의 즐거움을, 그러다 요행히 목표를
    이루었을 때는 또 그때의 즐거움을. 그렇게 산다면 이루지 못해도, 충분히 설레이는 삶이 될 수 있는것 아니겠는가."
     
    어떤이는 더욱 어두운 표정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저 바다 너머로 가지 못하면 내 삶에 아무 의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바다너머에 집착하지?"
     
    어떤이가 일어서서 바다너머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은 제가 어렸을 적 저의 꿈을 물었습니다. 저는 당당하게 말했죠. '바다너머로 가 보고 싶어요!'
    그러자 부모님은 인자하게 웃으시며 '그러면 그것이 네 삶의 목표란다. 그 꿈을 꼭 이루기를 바란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제 친구의 꿈은 제가 살던 곳의 가장 큰 나무에 자신의 집을 짓는게 목표였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아주 많은 과일을 재배해
    굶주린 동물과 인간을 먹여살리는게 꿈이였죠. 그들은 모두 꿈을 이뤘습니다. 목표를 달성했어요. 하지만 저는 아직까지도 그러고
    있지 못합니다. 내가 바다건너에 다녀오지 못하고 다시 돌아간다면, 그들은 날 보며 슬퍼하고 실망할거에요."
     
    바다거북은 거의 다 태운 담배를 입에 물고 가만히 어떤이의 이야기를 들었다.
    솨아- 하고 바닷바람과 파도소리가 섞인 것들이 그들의 귓전에 파고들었다.
    그들은 말없이 해변에 앉아있었다. 해가 높이까지 떠 오른것이 정오에 가까워진 것 같았다.
     
    "다른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고, 슬퍼하게 하지 않기 위해 자네는 바다 건너로 가야 한다는것 처럼 들리는군."
     
    "나는..."
     
    어떤이는 말을 하려다 말고 바다거북과 눈을 마주치고 말았다. 바다거북은 '나는' 뒤에 올 말을 기다리는 표정이였다.
    고개를 살짝 끄덕여 말을 이어가라고 했지만, 어떤이는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는 울음이 목에 메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자신이 없어요. 돌고래를 만나도 범고래를 만나도 그들을 설득해 바다 너머로 갈 자신이 없어요.
    알아요. 바다 너머로 가는게 목표라고는 했지만 막상 거기에 가서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나는 그림도 그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다 너머의 풍경을 그려오지도 못합니다. 글재주도 없어서 그것을 묘사할 수도 없어요. 바다너머에 갔을 때 난 뭘 해야 하죠?
    그 전에 갈 수는 있을까요? 나는 다시 돌아가야 할까요?"
     
    어떤이는 끝내 울먹이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바다거북이 측은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여 좀 더 그의 곁에 가까이 앉았다. 지느러미가 어떤이의 허벅지에 올려졌다.
     
    "그래. 일단은 울게. 그리고 마음이 진정되면 잠시 날 따라와보게. 지금은 마음껏. 그래."
     
     하늘 제일 높게 뜬 태양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 바닷바람이 조금 더 강하게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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