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천사가 없는 12월 OST 中 - 꿈의 끝, 거짓된 추억.
9화 시작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전개 시작되내요. 적는 저도 기쁩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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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이 나뉘어서 바로 다음 장면 가려고 했는데, 읽어보니 뭔가 빠진것 같아서 8화에서 바로 이어서 씁니다)
지수를 대려다 주고나서, 집으로 오는 길에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일주일 전 쯤에 커피녀를 만난 것. 모든것의 시작이였죠. 미인이고, 붙임성 있고, 성격 좋은 사람.
솔직하게 말해서, 한눈에 반했다. 이런 말 웃긴거 알지만 그런 것 같았습니다. 전 그녀에게 호감을 느꼈고, 더 알아가 보고 싶다. 라고 느꼈으니까요.
그래서 계속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결국은 연락이 되질 않아서, 수소문 해서 동아리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만난 새로운 사람들...
머리가 지끈지끈 거리더군요. 과연 내가 이 짓을 잘 한 걸까...
머릿속에 한이라는 남자와 커피녀가 즐거운 듯 떠들고 있는 모습과, 그 모습을 멀리서 멍 하니 지켜보는 제 모습이 떠올르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엔 아까 봤던 지수의 슬픈 얼굴이 생각났고요. 내가 과연... 내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순수한 기대를 배신해도 되는걸까.
느껴지는 죄책감과, 인정하기 싫은 질투. 그리고 그와 함께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가볍게 올라오더군요. 청춘이고, 좋아하는 사람 좇아갔는데 뭘! 이라며 나름 자기 합리화를 해봤지만, 결국 그 생각은 밤 늦게까지 절 괴롭혔습니다.
*
다음날 눈을 뜬건 10시 쯤이였습니다. 살짝 기분이 나쁘더군요. 공강이나 주말이라고 해도, 대부분 아무리 늦어도 8시엔 일어났었는데...
"킁..."
어제 생각을 너무 해서 그런가 머리가 지끈거리더군요. 스트레스에 굉장히 약한 편이라 그런가, 아직까지도 머리가 지끈 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침을 먹을까 했지만 왠스레 먹기도 싫고... 아침부터 짜증이 올라오더군요.
"아... 됐다. 관 두자..."
결국 밖으로 나가기로 결정하고 씼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옷 입고 나니. 갈대가 없더군요. 도서관도 일요일엔 문을 닫고, 그렇다고 수업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동방에 갈까?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습니다. 어제 그런 꼴 보여놓고 염치 없이 어떡게 그러냐. 안그래도 못된 놈인데...
결국 갈대가 없어지자 허탈해 지더군요. 결국 근호(친구A)에게 전화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 나다."
"어, 너다."
피식... 그래, 이 녀석 답내. 답답한 가슴이 좀 나아 지는 것 같더군요.
"뭐하냐?"
"너 때문에 잘 자다 깼다. 아, 미인이였는데."
-_-;;; 그걸 굳이 나한텐 설명하지 마라; 자연스러운 현상인건 알겠다만;
"ㅇㅇ, 어쨋든. 놀자."
"뭐? 아침 댓바람 부터 뭐하고?"
"글쎄다..."
남자끼리 뭘 하지.. -_-; 대학생 들어오고 나서 부턴 남자끼리 만날땐 거의 항상 술만 마셔대서 그런가, 정작 내가 먼저 불러놓고 할 게 없더군요.
"당구?"
"뭔 개소리여, 니 당구 존내 못치잖아."
"가르쳐줘."
"뭔 바람이래?"
"그럼 영화라도 볼래?"
영화란 얘기 나오자 무슨 좀비가 흐물거리는 것 마냥 괴상한 소리를 내는 근호 녀석 -_-;
"야, 게이같은 소리 하지 마라. 내 몸이 다 뒤틀리내. 어디서 만날래?"
"G 에서 만나."
"그려. 도착해서 전화 해라."
결국 억지로 친구놈 하나 꿰어내곤, 밖으로 향했습니다. 좀 쌀쌀하더군요. 기다리다 보니 버스가 왔고, 버스에 탔습니다.
버스가 가볍게 몸을 떨며 바퀴를 굴렸고, 자연스레 풍경이 뒤로 달리기 시작하면서, 문득 평소엔 잘 쳐다보지 않는 건물을 바라봤습니다.
동아리 건물.
'우리 동아리가 어디있더라.'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눈을 훑다가 우리 동아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불이 켜져있다?'
잘못 봤나 해서 눈을 비비고 다시 봤지만, 창문에 비친 햇빛때문에 제대로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런 아침부터 동아리 방에 있으려고 생각하곤 그 생각을 날려버렸습니다.
약 30분쯤 버스로 이동하자 G에 도착했고, 근호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도착."
"어디냐?"
"마트 앞."
"그려, 나간다. 가까운 당구장 가서 문자 보내. 간다."
"ㅇㅇ"
주변을 훑어보니 금방 하나 보이더군요. 들어가기 전에 당구장 이름 문자로 보내놓고, 먼저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쉽게 포켓볼.
치다보니 친구 녀석이 도착하고 나선 사구를 하자고 권했지만, 제가 너무 못했던 관계로 포켓볼을 하자고 주장. 결국 포켓볼을 쳤습니다.
이후 당구 치다가 결국 영화도 한편 보고, 오락실에 가서 철권도 몇판 했던 것 같내요. 시간이 훌쩍 훌쩍 가더군요.
"주말에 왠만하면 안부르는 놈이 왠일이냐? 뭔 일 있어?"
"아니, 뭐 심심해서."
"구라친다. 닌 구라칠때 얼굴에 다 보여 임마."
정말인가? 얼굴을 한번 쓰다듬었습니다.
"저거 보니 구라 맞내. 뭔일이냐?"
아... 저 능구렁이 같은 놈 -_-;
"그냥."
"그 여자 문제냐?"
"뭐..."
그러니까 킥킥 웃더군요. 그러면서 아무대나 자리 잡고 털썩 앉더군요. 결국 저도 따라서 빌딩 앞 계단에 앉았습니다.
"아, 이놈 얘기해주기 전에 목이 좀 칼칼하내. 술이 필요하지 않겄냐?"
"개놈."
결국 버드와이저 4병 들고 가자 얘기 하더군요.
"뭐 때문에 그러는데?"
하지만 그렇다고 모조리 설명하자니 머리도 아프고, 자기가 너무 나쁜 놈이 되는 것 같아서 조금 간추려서 말했습니다.
그녀를 따라 동아리에 들어 간 것 부터 시작해서, 이후 거기 사람들 얘기도 했습니다. 좋은 사람들이고, 환영 파티도 해줬다는 것. 그리고 이윽고 고민거리를 내뱉었습니다.
"다른 남자랑 재미있게 농담을 주고 받더라고."
"뭐?"
그러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근호.
"그게 끝?"
"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마구 웃더군요.
"왜 웃어 임마."
"귀여워서 ㅋㅋ"
남은 이렇게 고민때문에 속 터질 것 같은데, 그 녀석은 마구잡이로 웃어재끼더군요. 살짝 기분 나빠졌습니다.
"야, 그래서 그 여자애가 걔랑 사귄데?"
"아니..."
지수가 했던 말을 더듬어서 말했습니다. 그러자 근호가 별 문제 아니라는 듯 픽 웃더군요.
"근데 뭐가 문제야? 걔가 너 말고 다른 남자애들한텐 친절하면 안돼나?"
"...."
사실 짐작은 하고 있었죠. 나한테 그렇게 친절하고, 밝게 웃어줬던 그녀. 그녀의 그런 모습이 저한테만 한정되기만을 바라는건 너무 이기심이겠죠. 그걸 알면서도, 애써 부정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넌 걔 좋아하지만, 그래서 아예 다른 여자애랑 말도 안섞는건 아니잖아."
"그렇지."
"걔도 똑같은거야. 아직 넌 걔랑 그냥 밥 한번 먹었을 뿐이잖아."
"어."
그러자 속시원하게 답을 내주더군요. 사실 저도 알고 있었던 것. 하지만 애써 인정하기 싫었던 걸, 그 친구는 뾰족하게 찔러서 끄집어 내 주더군요.
"착각하지 말어 임마. 니가 걔한테 뭐 중요한 사람은 아니잖아? 니가 걔 좋아하니까 걔도 널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좀 미스지."
"쩝... 맞는 말이다."
하지만 씁쓸하더군요. 애꾿은 맥주만 잔뜩 털어 넣었습니다. 알싸하게 목과 가슴을 감싸는 느낌이 들자 조금은 나아 지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그게 꼭 나쁜건 아니지. 적어도 기회는 있잖아? 걘 그 남자애랑 사귀는게 아니니까."
"그렇지... 근데 그게 뭐?"
"적어도 좋아하는 사람이 애인이 있거나, 혹은 다가가지도 못하는 것 보단 훨씬 낫잖아 임마.
"어?"
얼라? 듣고보니 그렇더군요. 확실히 전 지금 어찌됐든 그녀와 같은 동아리에 있고. 말도 놨으며, 서로 전화번호도 아는 상태죠.
그걸 다르게 말하면, 언제든지 자신을 어필할수 있고. 더욱 관계가 진전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ㅋㅋㅋ 이제 좀 알겠냐? 표정 대박이내."
"아~ 새끼 고맙다 ㅋㅋㅋ 땡큐다 진짜 ㅋㅋ"
"그럼 술이나 더 사와 ㅋㅋㅋㅋ"
"ㅇㅇㅇㅇ"
"ㅋ"
근데 가다가 문득 궁금하더군요.
"잠깐만, 니 쑥맥 아니였냐? 니 지입으로 마법사 지망생이라며"
"그걸 믿었냐 색햐?"
"에라이 개새X ㅋㅋㅋㅋ 말하는거 보니 완전 카사노바가 따로 없구만?"
"ㅋㅋㅋㅋㅋㅋ 땡큐다 마법사색햐 ㅋㅋ 맘껏 발버둥 쳐봐라 ㅋㅋ"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저 녀석 마법사 지망생 맞더군요. 여자랑 자주 만나고, 여자 마음을 잘 안다 = 마법사 딱지 뗐다 는 아니니까요 =_=;;
여하튼 기쁜 마음에 맥주를 잔뜩 마시고 근호랑 헤어졌습니다. 방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 있으면서 내심 기분이 좋더군요. 나올때에 깜깜하고 어둑어둑 했던 마음이, 마치 빛을 받아 밝아진 느낌? ㅋㅋ
기쁜 마음으로 창 밖을 향하다 보니, 어느세 또 동아리 건물을 쳐다보게 됐고. 무의식중에 훑다보니, 문득 저희 동방에 불이 켜져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어? 사람이 있나?'
혹시 커피녀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좀 개운해 지더군요. 다시 한번 그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생각난 또다른 하나의 사실.
'주말엔 은하 언니 빼곤 거의 안와요.'
한 이라는 사람 없이 커피녀랑 대화 할 수 있는 기회. 딱히 그가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될 건 없지만...
에라, 뭔 거짓말인가. 그냥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미남이라 싫었어요 -_-;; 사람 좋고 성격 좋고 붙임성도 좋았지만 -_-; 내 눈엔 라이벌 경쟁자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어쨋든 집으로 향해서 양치질을 하고 옷이 흐트러지지 않았나 잘 살펴보고 동방으로 향했습니다. 발걸음이 가볍더군요.
동방에 도착해서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반겨주는 두 목소리.
"어? 안녕하세요."
"안녕~ 기수왔내."
지수랑 커피녀. 아... 기뻤습니다. ㅠㅠ 제 예상이 들어 맞았어요.
"늦게 왔내요?"
기쁜 마음에 잠겨있는데 지수가 말을 걸더군요.
"응. 친구좀 만나느라."
"네.."
전 그렇게 대충 대답하곤 바로 커피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은하도 있내. 뭐하고 있었어?"
"나 만화. ㅋㅋ"
"뭐보는데? ㅋ"
"이거."
이름 모를 순정만화.
"재밌어?"
"응. 재밌지 ㅋ 읽어볼래?"
"아 ㅋㅋㅋ 그런거 중학생때 이후로 한번도 안건들여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반응 재밌겠다, 야 읽어봐 읽어봐."
마구잡이로 만화를 건내주는 커피녀. 일단 어떡게든 공통 화재를 만들고 싶었기에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만화를 집어다가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좀 읽다보니 지수가 문득 말을 걸더군요.
"오빠 밥 먹었어요?"
그때 당시에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고, 이미 배가 부른 상황이였기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응."
"네."
"왜, 너 배고파?"
"아뇨. 그냥요~"
살짝 미소지어 보이는 지수.
"배고프면 말해. 뭐 사오면 되니까."
"아니에요. 괜찮아요. ㅎㅎ 그냥 한번 물어봤어요."
"어, 그래. 근데 이거 재밌다. ㅋㅋ"
그리곤 만화에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저번에 봤던 러브 인 러브 라는 것도 로멘스 코메디 였는데, 의외로 제가 로멘스 쪽에 잘 빠진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깨달았습니다. -_-;
여담이지만, 지금도 그 취향은 똑같습니다.
뭐 어쨋든, 만화 읽으면서 도란 도란 있으니까 좋더군요. 지수도 별로 안나빠 보였고, 커피녀도 제가 뭐 물어보면 웃으면서 곧잘 대답해 줬고요.
그러자 다시 한번 근호녀석이 했던 말이 떠오르더군요.
느긋느긋 해. 조급하게 마음 먹으면 뭐든 도망가는 법이야.
야, 너라도 어떤 여자애가 대놓고 '나 너 좋아해' 라는 분위기 풀풀 풍기면서 들이대면 무섭잖아? 여자는 오죽 하겠냐.
라며 너스레를 떨던 근호. 짜식, 참 고맙더군요.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으니까요. 뭐, 제가 단순한 탓도 있겠지만요. ㅋㅋ
그렇게 한참을 놀다보니, 커피녀가 배가 고픈지 지수에게 말을 걸더군요.
"저거 뭐야?"
"네? 뭐요?"
"저 편의점 봉지~"
"아... 삼각김밥요."
"와! 정말? 너 먹을꺼야?"
"음... 아뇨.."
"그럼 나 먹어도 되?"
"...네, 드릴께요."
지수가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커피녀에게 뭐나 건내더군요. 전 그때 만화책에 흠취해 있어서 그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단지 그때 제가 느낀건, 여자가 뭔가를 와구 와구 먹는 모습은 보기 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귀엽다 라는 것 정도...? 그것 외엔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결국 커피녀는 김밥을 맛있게 먹었고, 지수는 아무 말 안하더군요.
전 그날 10시까지 만화책을 읽었고, 10시가 되자 자연스레 서로 집으로 돌아가자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장난기 반, 진심 반으로 커피녀에게 물어봤죠.
"밤인데, 대려다 줘? ㅋ"
그러자 손사래를 치는 커피녀
"됐거든 ㅋㅋ 느끼해~"
"ㅋㅋㅋㅋ 그렇지?ㅋ"
"응! ㅋ 난 지수랑 갈꺼야~ 넌 혼자 가. 남자잖아 ㅋㅋ"
"어 알겠어 ㅋㅋ"
이런, 거절당했다. ㅠㅠ 흑. 결국 그날은 지수가 동아리 방 잠글때 때 까지만 같이있고, 전 둘과 헤어져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더군요.
비록 그녀가 나한테만 그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고, 살갑게 구는 게 아니지만. 적어도 그녀에게 다가가지도, 말 한번 붙이지지도 못하는 건 아니니까 말이죠. 나에겐 언제나 가능성이 있고. 노력하면 그녀도 날 바라봐 주겠지 라는 희망찬 생각을 하면서 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날은 잠이 잘 오더군요. 기분 좋게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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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뭐라고 하지?
혼자서 괴로워 하다가 친구 불러서 잘 놈. 친구가 조언 좀 해줌.
그거 듣고 헬렐레~ 커피녀랑 놀다가 집에 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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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이 글에 추천 40개 이상 가면, 다음에 쓸때 2편 연재할께요.^^
(단, 베스트 게시물이고, 기한은 10/6 자정까지~(= 제가 다음 편 글 쓰기 전까지 입니다. ㅎㅎ)
뭐, 아니면 어쩔수 없는거고요. ㅎㅎ 없다고 해서 '나 연재 안함' 이런건 아닙니다.
아, 그리고 제가 쓰는 글이니까 스포일러 같은건 하지 않을께요.^^
문의 메일은.. 흠... -_-; 이건 좀 더 가서 올립시다. 아직은 무섭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