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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02100
    작성자 : 말못한과거
    추천 : 10
    조회수 : 1171
    IP : 59.14.***.20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03/14 21:20:09
    http://todayhumor.com/?gomin_302100 모바일
    그때는 그게 성폭행인줄 몰랐어요.. 내가 너무 더럽게느껴져요
    지금도 가끔 생각이나는 일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초등학교 5학년때 20대 중반의 한 남자가 저에게 접근하며
    자기와 사귈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때당시 너무 어렸었고 연상의 남자에대한 환상때문에 
    이름만 커플인 사이가되었었습니다..
    한달에 한두번씩 집근처로 찾아와 성관계를 요구했으며 전 그게 당연한건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른들의 세계는 그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관계가 지속되던중 어느부턴가 연락이 뜸해졌었지요.
     제가 중2가되던 해에 그 남자의 여자친구라며 저에게 전화를했습니다. 부모님의 연락처를 다 알아냈으니 
    자기와 만나서 이야기하지않으면 부모님꼐 연락할꺼라고 하더군요.
    나가서 만났습니다.... 그 여자가 하는말이.. 그 남자는 저를 자위용으로 만났던거라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저에게 연락하지 말것을 요구했습니다...
     몇일후... 3자대면을했습니다.. 그 남자는 저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문화상품권 몇상을 주곤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그 여자와 가버렸습니다..

    그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전 기억이 생생합니다..
    밤마다 두렵고 누구에게 알리고싶지도않은 더러운 과거입니다.. 이 과거가 절 따라다니며 더럽히는것같아 두렵습니다.. 그때는 그게.. 성폭행인줄 몰랐어요... 다 내잘못인줄알았어요... 그 사람이 내 머리채를 잡아도.. 그게 성폭행이라고는 생각도못했어요..

    만약이라도 지금 이 글을 그 사람이 보게된다면....꼭 해주고싶은말이있어요..

    난 당신 이름, 사진, 예전전화번호 다 알고있어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조금더 내가 성공해서 당신에게 찾아가서 죗값을 물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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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14 21:21:53  220.116.***.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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