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에서 중요한게 과연 챔프일까? 전 항상 이생각을 하면서 겜을했습니다.
실버3~5를 오갈때는 상성을 따지고, 조합을 따지고하는일이없었습니다.
전 정글알리를 5렙때부터 지금까지 해왔고, 여전히 기회가 되면 정글알리를 픽합니다.
지금은 그 편견에 대해 그냥 제 생각을 적어볼까합니다.
저는 1렙에 코그모를 하고 10분이 흐른다음 이생각을 햇습니다
"코그모 왜이렇게 딜이안나와? 완전쓰레기네"
그리고 이즈를 하고 10분이 흐른다음 이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q 날리면뭐해 맞지도않고 미니언앞에있으면 때리지도못하는게 이게 무슨 챔피언이야"
그렇게 서포터를 시작하게되었고, 여기서 저는 알리스타에게 꽂혔습니다. 그렇게 5렙까지 찍던도중
현재 다이아인 후배에게 물어봤더니 정글러로써 아주 강력하다고 얘기해주더라구요.
첫 정글알리로 캐리를 하게된이후부터 그맛에 빠져 지금까지도 애용해오고있습니다.
<추가> 플래아니에요 ..저거 일반입니다 ㅠㅠ
다들 알리정글을 간다고하면 짜증부터 냅니다.
"다른 좋은챔 다 재끼고 알리를 왜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후반에 별힘도없는 알리를 왜 정글로하냐."
"정글알리는 2:2도안되는 쓰레기챔인데 뭐하러 하느냐"
"시즌3이후 정글알리는 트롤픽이다."
참 많이들었습니다. 노말승리가 현재 350회정도인데, 랭겜이 408회니까 노말패배를 반으로 나눈다치면 대략 1100판정도가 되겟군요.
물론 1100판이나 해왔는데 실버2면 뭐 당연히 그만한 이유가있겠지만. 왜 알리스타가 정글러로 활용할수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알리스타가 정글러 대열에 진입할수있는 이유 -----------------------------------------------------------------------
1. 강력한 cc기
- 상대를 밀쳐낸다는것 + 에어본. 이 두개의 강점은 적을 아군의 위치로 옮길수만있게된다면 상당히 긴시간동안 적을 묶을수있습니다.
후장갱을 갔는데 상대가 점멸로 도망칠려고하면 조금만 기다렸다가 q를써서 점멸을 무력화시킬수도있지요.
그리고 많은사람들이 딜이 안나온다고 알리스타를 폄하하는데, 알리스타는 적을 훼방놓는 챔이지 딜을넣는 챔프가 아닙니다.
또한 룬과 특성으로 알리의 개념자체를 바꿔서도 사용가능하므로 딜이안나온다는 개소리입니다. 이것은 조금있다 설명하겠습니다.
2. 자가 생존력이 매우 뛰어나다.
- 6렙이전엔 E를 통한 체력 회복이 가능하고, 이것으로 정글링의 피수급도 가능해집니다. 소규모 교전시 라이너의 체력회복에도 도움이 되죠.
아주 소량이긴하지만 사용하기에따라 간간히 아군을 살리기도합니다.
6렙 이후 궁극기를 배운다면 적 라이너의 딜을 어느정도받아도 생존이가능하고, 포탑뒤에서부터 들어오는 갱은 알리스타의 전매특허죠.
거기에 추가 공격력까지 더해져 초반 갱에서의 딜링도 어느정도 보장됩니다. 또한 나에게들어온 모든 스킬을 R로 해제할수있습니다.
3. 적을 배제할수있는 챔피언
- 상황에따라 다르지만 알리스타는 적한명을 배제시킨체 4:5싸움을 가능하게하는 챔피언중 한명입니다.
얼마전 패치로인해 벽의 절반만 넘으면 무조건 적을 넘겨버리는 말도안되는 패치가있었습니다. 지금은 다시 원상복구되었지만 여전히 건재합니다.
가령 자르반이 케넨을 멈추게할수있을지언정 이미들어온 케넨이 궁을 못쓰게하는것은 사실 많이 어려운편입니다.
알리스타는 돌진형 챔피언을 밀어낼수있으며, 언덕에 근접해서 올경우 벽넘어로 밀어 점멸을빼게하든지, 아얘 4:5구도로 만들수있습니다.
돌진형 챔피언을 막아주며, 그사이 자신의 생존력으로 딜을 받아내는 챔프가 바로 알리스타입니다.
4. 아이템 중요도가 비교적 낮은 챔피언
- 트린다미어, 피들스틱의경우 아이템이 나오는만큼 딜이 나오는 챔피언이지만, 그에 반해 알리스타는 아이템 의존도가 적은 편입니다.
이 이점을 활용하여 아군 라이너들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도모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는 챔프입니다.
1. 후반캐리형 챔프보단 그 영향력이 적은 편이다.
- 아무무, 존야 피들등의 챔프보다는 스킬의 영역이 적습니다. 고로 템이 대부분 나오는 후반에선 이런 챔피언들보단 한타력이 부족합니다.
2. 정글링 속도가 느리다.
- 어떤 스타일의 알리를 하더라도 확실한것은 정글링은 그렇게 빠른편이 아니라는것입니다.
3. 마나조절하기가 매우 힘들다. = 지속력이 낮다.
- 레벨대비 마나가 항상 모자란 챔피언입니다. 소모마나가 많으며, 이로인한 지속적인 정글링 > 갱 > 정글링 > 갱이 어렵습니다.
정령석을 사더라도 항상 마나포션을 1~2개를 사야 갱실패후의 정글링이 원만해집니다.
단점없는 챔피언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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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알리에 대한 편견들 -------------------------------------------------------------------------------------------------------------
1. 정글챔이 아닌데 정글을 도는건 트롤이다. 고로 알리정글은 트롤이다.
- 현 설명에서의 알리스타는 근접,방어담당, 전진형 챔피언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이것으로 정글알리가 트롤이라고하는사람들은 리신, 아무무, 노틸러스, 녹턴, 문도등의 챔피언도 트롤이라고 해야 그 이치가 맞습니다.
2. 초반에 망하면 후반에 하는게없다.
- 후반캐리형챔프가 아니라면 당연히 할수있는게없습니다. 후반캐리형 챔프라도 똥을 싸면 회복하기 매우 어렵구요.
이런 양상은 리신, 마이, 렝가 등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적어도 알리스타는 타 챔피언보다 템의 의존도가 낮다는 장점과,
자가생존력 R에 의해 최소한 적을 묶고, 어느정도는 버틸수있는 챔피언입니다.
또한 Q,W는 기본스킬이기때문에 시간이 장시간한타라면 상대를 더 오래 붙잡아둘수있습니다.
3. 딜이 약하다 or 딜안되는 챔피언 (육식형의 주관으로 씁니다.)
- 제가해온 시즌2의 정글알리는 공속 이속 마젠룬을 사용했습니다. 강력한 갱을 최대한 살린 룬이죠.
많은 사람들이 정글알리를 욕할때 걸고넘어지는것이 바로 시즌2의 알리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룬을 무엇을 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것을 이해하려고 하지않습니다.
시즌2의 알리스타를 다른챔과 비유를 하자자면.. 리신이 공속/이속룬을 끼는것과 같다라고 말하고싶습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시즌3에서는 초식인 알리스타를 육식알리스타로 바꾸는것이 가능합니다. (시즌2에서도 되는진 모르겠네요.)
육식형 알리스타에 한해서 말하는것이지만, 정말 강력합니다.
레드스타트라면 카정오는 리신도 발라버립니다. 당연히 블루먹는중에 싸우게되면 누구라도 지니까 이건 말안하겠습니다.
초반(약 15분이내) : 라이너와 2:2 교전을 할수있다.(당연히 아군이 피가적으면 피하는게 당연함)
중반(포탑이 2개이상 깨진정도) : 선 도마뱀을 통한 적은 마나로 빠른 정글링가능, 한타시 CC탱커 역활
후반(30~40분이상) : 도마뱀+태양불꽃망토(+ 군방,룬방)까지 맞춰졌다면 매우빠른 라인푸시가 가능하고, 한타시 브루져(딜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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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말(결론)
정글알리스타는 절대 트롤픽이 아닙니다. CC와 생존력이 좋기때문에 조합을 맞추기에도 상당히 용이한 편입니다.
(CC없는 라이너3명에 정글러가 소라카면 안되는것처럼.)
많은 분들이 정글알리에 악편견을 갖고있겠지만, 흔히 정상픽(리신,람머스)이랑 할때도 그만큼 짜증이 났던적이 많았을겁니다.
롤은 챔피언도 챔피언이지만, 컨트롤/맵리딩/아군과의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게임이라는거 다들 알고있으시니..
예전에 가진 편견들로 아군을 막대하진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