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지난 5월 남친 군대 보내고 어제 그니깐 일요일에 첫 면회를 갔어요.
제가 살고있는 곳이랑 남친 부대랑 좀 멀어서 KTX 타고 갔는데도 서울역에서 내려서 버스 갈아타고,
택시타고 하다보니깐 4시간이 넘게 걸리더라고요..ㅠㅠ
드디어 도착하고선 면회실에서 남친을 만나고 둘만의 시간을 보냈죠... 부대가 정말 작은 곳이라 어제 면회 온 사람은 저 뿐이였어요.
50일 만에 만난 남친이 좀 어색했지만 뭔가 몸이 좀 커진거 같고 군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진짜 멋있었어요!!ㅋ
사귄지는 2년이 다 되가는데도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설레이고 심장이 터질것만 같아서 얼굴도 제대로 못볼정도 였어요..
마치 연애 초기처럼 눈만 마주처도 부끄러워 지고...
남친의 하트뿅뿅 눈빛을 받으며 함께있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죠.. 그리고 다가오는 남친의 입술..
예전엔 뽀뽀, 키스, 포옹 이런게 그냥 일상이였고 찌릿함보다는 편안한 느낌이 컸는데 어제는 느낌이 참 이상하더라고요...
진짜 첫키스 같은 느낌...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제 몸은 뻣뻣하게 굳고 그의 숨소리에만 귀기울이게 되며 심장이 미칠듯이 팔딱팔딱
뛰었어요. 하지만 잠시 후 그의 너무 달콤한 입술과 혀로 인해 굳었던 몸은 곧 풀리고 저 또한 그에게 빨려들어갔죠. 진짜 맛있다는게
이런거구나... 점점 우리는 더 진하게 스킨쉽을 하게 되고 어쩌다 보니 제가 남친 무릎에 앉아서 키스를 하고 있더라고요...
면회실이라서 좀 신경쓰였지만 남친과 저는 이 느낌을 멈출수가 없었어요... 제가 그때 좀 짧은 치마를 입고 갔었는데 치마도
좀 올라가 있었어요.
그런데..... 뭔가 느낌이 이상한거에요... 아.... 직감적으로 창문쪽을 바라보니깐 밖에서 선임 한명이 우리를 몰래 훔쳐 보고 있었어요..
저랑 눈마주치니깐 바로 도망가더라고요.... 그 선임 아까 저한테 면회 안내해준 근무서던 일병이였는데... 제가 불편해 하니깐
남친이 이거 근무이탈에다가 면회할땐 원래 터치 안하는 거라면서 어디다가 말할꺼라고 하는걸 제가 말렸어요...
그래도 제 남침은 아직 이등병인데... 그 군인 입장에선 우리보고 더 잘못했다고 할것같기도 하고.... 아.. 암튼 찝찝했어요..
면회가 끝나고 그 선임한테 맡겼던 민증 받아가는데 막 째려보더라고요...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신경 쓰였는데 아까 남친한테
전화왔는데 그 선임이 남친이 별 잘못도 안한거 트집잡고 계속 째려본데요...ㅠㅠ 어떻해요... 이제 남친 군생활 꼬이는 건가요??ㅠ
아... 그리고 전 여자에요...
여러분 기대에 부흥 시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449006 | ㅋㅋ포인트가 너무 많자나요!! ![]() |
ouuouou | 25/01/08 16:17 | 26940 | 3 | |||||
449003 | 옵치 점점 이상해지네 | 호이짜12 | 24/10/18 17:57 | 79781 | 0 | |||||
449002 | 알고리즘 계속 뜨네 유행인가 | 윳긴데멋쟁이 | 24/10/14 20:54 | 81921 | 0 | |||||
449000 | 외박하는 날 엄마한테 온 카톡 ㅠㅠㅠ [1] ![]() ![]() |
어벤져스a | 24/09/25 13:51 | 94161 | 5 | |||||
448999 | 편의점 부부가 16시간 일했는데, 6시간 알바생이 번 돈보다 작아 [1] ![]() |
안드로007 | 24/09/07 09:39 | 105226 | 1 | |||||
448997 | 악마 최고 [1] ![]() |
소내연 | 24/07/05 14:07 | 139794 | 1 | |||||
448996 | 공무원 레전드 분장 [1] ![]() |
와부22 | 24/06/11 18:14 | 152878 | 2 | |||||
448995 | 정치성향도 MBTI를 따라갈까? ![]() |
행복한하루임 | 24/03/28 17:18 | 195697 | 0 | |||||
448994 | 직장에서 입 무겁다고 소문난 사람 특 ![]() |
dntmdgnqh99 | 24/03/12 10:04 | 202948 | 1 | |||||
448993 | 벽쿵! 심쿵! ![]() ![]() |
ouuouou | 24/03/08 14:06 | 202433 | 0 | |||||
448992 | 오늘의 유머 다들 보고 가세요 ~ [1] ![]() |
탕탕이 | 24/02/14 18:52 | 212689 | 3 | |||||
448991 | 오늘의 재밌는 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ouuouou | 24/02/14 18:33 | 210319 | 1 | |||||
448989 | 신종마케팅인가? [1] ![]() |
유령차 | 24/02/14 15:07 | 208723 | 1 | |||||
448987 | 사장님 뒷목 잡은 정육점 후기 ![]() |
Chandler | 23/10/24 10:27 | 253641 | 1 | |||||
448985 | SNL MZ오피스 실사판 ㅋㅋㅋ ![]() |
이게맞나 | 23/08/12 23:04 | 272187 | 0 | |||||
448984 | 서울출입국사무소에 비자받으러 갔다가 경찰서에 끌려감 [3] ![]() ![]() |
쇼미더돈 | 23/07/23 17:59 | 276232 | 1 | |||||
448982 | 이딴게... 3만원? ![]() ![]() ![]() |
arange | 23/05/02 20:57 | 299547 | 2 | |||||
448979 | 굥씨전 [1] ![]() |
와룡선생님 | 22/11/10 11:52 | 344915 | 1 | |||||
448977 | 드디어 사이다 시작된 화산귀환보는 내 표정.jpg [1] ![]() ![]() |
젠드기드기 | 22/05/17 23:38 | 369322 | 0 | |||||
448976 | 위대한 어록 ![]() |
코카코카인 | 22/05/17 17:39 | 366606 | 0 | |||||
448975 | bj위대한이 위대한 이유 ![]() |
코카코카인 | 22/05/13 17:51 | 365063 | 0 | |||||
448974 | 잼민이한테 시비 털리는 bj [1] ![]() |
코카코카인 | 22/05/12 17:19 | 363346 | 0 | |||||
448973 |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감사 했습니다.. [2] | richgirl | 22/05/10 18:01 | 361132 | 1 | |||||
448972 | 한 겨울에 바다에서 설빙이랑 소주먹는 bj ㅋㅋㅋ ![]() |
코카코카인 | 22/04/19 18:14 | 360470 | 0 | |||||
448971 | 버건소세지 ![]() |
신의눈심봉사 | 22/03/15 21:29 | 358389 | 0 | |||||
448969 | AKB 이벤트에 당첨된 씹덕 (feat 사쿠라, 김채원 ![]() |
신의눈심봉사 | 22/03/14 22:49 | 355726 | 2 | |||||
448965 | 요즘 내 웃음버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링미림 | 21/07/29 17:34 | 356113 | 0 | |||||
448963 | 여직원의 8일간 재택일기 [1] ![]() |
신의눈심봉사 | 21/05/04 15:37 | 354288 | 2 | |||||
448957 | 홍대에 나타난 미니 환경미화원 [2] ![]() ![]() |
대리히 | 20/12/24 12:20 | 352272 | 3 | |||||
448956 | 수학능력 언어영역 문제 풀어보세요 [4] ![]() |
배다고 | 20/11/25 15:43 | 349125 | 0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