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에 제가 근무하는곳에 계신 누나분께서 점심을 사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쁜마음을 가지고 '평소에 비싸서 잘 먹지 못하던 피자를 먹자!' 하고 

저 포함 4명의 남아가(그 누나분은 저희에게 카드만 주시고 따로드셨죠...ㅠㅠ)

할튼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저희 넷은 방학동 모처에 위치한 M피자집에 갔습니다. 

아르바이트분인지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으나 직원한분만 피자만들랴, 주문받으랴 혼자 날아다니고 있었습니

다. 손님은 별로 없어서 제 테이블 포함 2테이블 있었구요.

하여간 저희는 3만원을 한도로잡고 피자셋 2개와 셀러드바 4인분을 시켰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셀러드바의 가격이었습니다. 

메뉴판의 셀러드바 가격은 '2인기준 6500원에, 3인부터 1인추가시 2000원 추가.' 이렇게 되있더군요.

네. 그리고 음식이 나오고 맛있게 먹은후 계산을 하러갔죠. 

원래 저희가 계산한대로라면 30500원이 나왔어야하는데 33000원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왜 이러냐 했더니 셀러드바의 경우 4인일 경우 2인(6500원) + 2인추가(4000원)가 아니라 

2인(6500원) + 2인(6500원)해서 13000원의 가격을 받는다네요.

그래서 저희는 당연히 2인 추가의 요금을 요구했고 그쪽은 안된다고해서 사소한 말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친구가 "그럼 이거 컴플레인 걸어도 되는 내용이죠?" 라고 하니까 

표정이 싹 굳더니 2500원을 내어주데요... 참 2500원가지고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당연히 요구해야하는걸 요구한건데 말이죠.

다른피자집에서는 다 그냥 추가요금만 받았던것 같은데 아니였나요? 제가 잘못알고있는거에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2인 + 2인의 요금을 받았으면 셀러드바의 그릇이라도 2개 주는게 정상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