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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00666
    작성자 : 힘내!Ω
    추천 : 0
    조회수 : 406
    IP : 1.224.***.40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2/03/12 02:59:49
    http://todayhumor.com/?gomin_300666 모바일
    그냥 안좋게보지말고 힘내란말 하나만
    안녕하세여! 저는 18살여고딩..?은아니다 학교를안다니니까!아무튼 그런여자아이에여 저번에 성추행관련으로 상처받은거 위로받고싶어서 올린적있는데 그때 너무많이많이 힘얻어가서 나이번엔 고민한번 털어볼라구여
    안되면.....자삭할게여...일단 길어도봐주세여!

    저요 검정고시생이에요 근데있자나요 사람들은 검정고시라는 것만으로도 안좋게많이봐요 제동생두여
    저는 남동생이 2명이나있는 첫째에요 어릴때부터 부담도컷구요 그래서 어른들한테 많이혼나면서 자랐어요 
    저는요 검정고시본거 쪽팔리지않아요 후회하지않아요 그런폭력적인학교에서 계속 썩을바엔 차라리 내가좋아하는 뮤지컬하면서 학교관두자 이러고 관뒀거든요 저그리고나서 공부 엄청열심히했어요 아침7시에일어나서 밥하고 동생들 교복입혀학교보내고 씻고 바로아침수업부터 저녘수업까지 밥먹는시간아까워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사서 교실에서 단어외우면서먹곤했거든요 집에가면 11시구 또공부하다 잠들고 나름 열심히했다고 생각했고 자부심도있었어요 4월달에 중졸시험보고 8월달에 고졸시험을봤죠 근데 시험전날 2시간밖에못잤어요 그래서그런지 시험내내 잠잔거있죠... 그래서고졸떨어졌어요! 많이 후회하고 서러웠죠 엄청울었어요 수술다음날이 발표날이였거든요 ㅎㅎ 선생님들도 주변언니들도 깜짝놀라서 진짜냐고물어보고.. 그뒤로도 공부열심히하면서 지금도지내고있구여! 근데요 저 너무 서러워요 맨처음엔 아빠가 이러시더라구요
    다른애들은 학교가는데 넌지금뭐하냐고 너무죄송했고 또 죄송했어요 그래서 아무말도못하고 계속 울었어요 근데 우리막내가 사춘기인가봐요! 저번에 너무까불길래 그만하라고 혼좀냈더니 학교도안다니는년이 누구한테설교하냐고 비수를꽂는데..와....저진짜..그날 죽고싶더라구요 그뒤로도 미친년시발년 욕하는데 저는 제동생들 너무사랑해요 그래도좋아요 저번에는 막내가 저한테욕을하더라구요 너무서럽고 울컥하고 자신이너무 한심해서 동생을 매로한대때렸어요 그랬더니 울더라구요..너무미안한마음에 사과했는데 꺼져버리래요 그래서 저 방을나왔는데 너무울음이나오는데 동생들들을까봐 집앞성당가서 울곤했거든요 아무튼 저 집에서이런대우받고 살아요 그래도 우리둘째 간질이란병안고살면서 너무안쓰럽고 미안한게참많아요 그래서 돈벌어서 우리둘째 뒷바라지하고살꺼구요 우리막내 사춘기라그런지 마음에비수꽂는말 너무많이하지만 본심은 너무착한아이라서 크면 사업자금도대줄거구요 정말사랑해줄거에요 이번엔 제가직접알바를해서 우리막내교복을사줬거든요? 근데 입은거보니까너무이쁜거있죠?근데 우리막내 졸업식 운동회에 저못갔어요 절쪽팔려할까봐요 아침에준비다하고 기다렸지만 늦잠자는척했어요 싫어할까봐 가끔 아침에 나는방에있고 가족들다 거실에서있는데 나갈수가없어요 나가면 저화목한분위기가 깨질것만같구요 다나때문인것같은기분에 그냥잠자는척하면서 있어요
    제가요 뮤지컬이전공이였어요 한5년?정도했어요 근데 부모님은 그게싫으셨나봐요 항상 돈못번다 힘들다이런소리하셨지만 저는 그냥그자체가좋아서 연습하고또연습했어요 생일도까먹고 연습하느라 12시에집에들어가서 혼났죠..ㅠㅠ 근데 어느날 엄마가부탁을하시더라구요 뮤지컬은 그냥취미로해달라고.. 거절할수가없었어요 일단 난 첫째니까 동생들한테 존경받는 누나가되어야하니까 그래서알겠다햇지만 노래가너무하고싶어서 밴드에들어갔죠 근데 밴드해체했어요 지금은 저보고 항공쪽으로 일하라고 대학도다알아봐놓으시고 면접볼때 준비할것까지 다 해놓으셨어요 주변언니들은 동생들챙기지말고 자기자신을챙기라는데 저는 목표가요 동생들한테 인정받는누나 존경받는누나가되고싶거든요 부모님한테도 인정받고 칭찬받고싶구요 오늘도 부모님한테혼나는데 저는요 아빠눈이너무무섭구요 엄마가제이름부르면 무서워요 무슨말을들을까...내가또 잘못한거있나... 막펑펑울었어요 오늘 나 공부열심히하는데 안한다고꾸지럼듣고 동생들한테 자랑스러운누나가되야지 이게뭐하는짓이냐고 뭐라고하시는데 서럽더라구요 한심하고 차라리 유학을가버릴까 생각도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러는데 다른나라가서 제가뭘하겠어요? 이렇게 지내면서 하루하루 가슴앓이하면서살아요 원래는힘들때마다 나보다힘든사람 널렸으니까 힘내자 이러고 웃거든요 그런데요 요즘에는 그것도안되요.. 우울증에 조울증에 재발을한건지 웃어도웃는단느낌이안들고 숨이턱턱막히고 혼자있다보면 죽어야겠단 생각밖에안들어요 그래도 나죽으면 우리가족들슬퍼할까봐 미안해서 용기도없어서 이렇게글쓰고있어요 죄송해요 너무길죠..그냥 아무곳도말할곳이없더라구요.. 항상 오유달고살면서 우울할때마다보면서 웃는곳이라 어차피 오유분들은 저모르잖아요?! 그래서 한번써봤어요 다읽어주신분들 너무너무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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