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욕좀 하고싶어서 작어요 ㅋㅋㅋ
회사에서 또라이만나 힘들다는 글들 보고 먼시기의 일인줄 알았던 대학생이 어느새 졸업해서 일하고 있네요 ㅋㅋㅋ
그냥 일반적인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전 평소에 일하는데선 그냥 생글생글 웃는얼굴로 가식적으로 살아요 ㅋㅋㅋ
ㅋㅋㅋㅋ제가 신입인데 싹싹하게 빠릿하게 해야죠
저랑 같이 들어온 신입 하나가 더 있는뎅 세살차이 나요
근데 뭐 어쩌고 저쩌고해서 졸업은 같이했습니다
이 신입을 동기놈 또는 답답이라 부를게요
드릅게 답답해서 몸에서 사리나올 지경입니다
ㅋㅋㅋㅋㅋ뭐 이거야 별로 상관이 없는데 드럽게 눈치가 없더라구요
하루는 나이 많으신 상사분께서 커피사겠다고 뭐먹을지 얘기하라 하셔서 '아 먼저 불리는 사람이 같이 갔다와야겠구나'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당연히 사람 열명이 넘는 분인데 신입이 쫄래쫄래 따라가야 되는거 아닙니까
근데 그 눈치없는 동기놈은 전 ㅇㅇ이요 이러고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어ㄹ마나 어이가 없으면 따른 분이 넌 앉아서 ㅇㅇ이요가 뭐냐 라면서 뭐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요 사회경험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죠
근데 빡치는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요즘 지가 나한테 뭔가를 시키드라구요
꼴랑 지도 나랑 같이 일시작해서 같은 인턴주제에
첨엔 동기놈 자리에 서서 사구랑 셋이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사수가 자릴비웠을때 자기 자리에서 세발자국 떨어져있는 세절기에 종이좀 넣어달라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네? 네? 제가요? 그랬더니 당당히 좀 넣어달라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저게 글로써서 네?네? 지 몇번으 물었어요 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무ㅓ 그거야 바로 뒤에 있었고 일하는데선 그냥 생글생글 웃고 존재감 없는 사람이 되고싶어 별말 안했음
ㅋㅋㅋㅋ그때가 일시작한지 한달쯤이었음
우리는 전부 서면결재를 하기에 철이 책상마다 한가득인데 각자 철이 다름
그럼 내 펄에 있는건 지가 보고 갖다주면 되는거 아니?
굳이 메신저로 뭐좀 찾아주세요 뭐좀 주세요 ㅡㅡ
그래서 안봤더니 결국 오긴 왔음 ㅋㅋㅋㅋㅋ
이것도 참 답답한 인간이다 생각했는데 일시작하고나서 요즘 한창 바빠졌음 일도 많고 시키는것도 많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무ㅓ 지도 일많은거 알겠는데 나도 일 많음 ㅋㅋㅋ
또 생각해도 어이없는데 인턴이 누구 시키는게 말이됨? 부탁도 아니고?
대뜸 답답이:ㅇㅇ씨 저 ㅇㅇ좀 찾아주세요 (내 담당도 아닌것이고 서랍에 정리되어 있는거였음)
나 : 네????? 저기 몇째 서랍에 있어요 찾아보세요
다ㅂ답이: ㅇㅇ씨 제가 바빠서 그런데 찾아주세요
나 : 네???????????
답답이 :지금 다른분이 해달라는거 하고있는데 바빠서요 찾아주세요
사람도 많은 부서기도 하고 바로앞에 다른 분도 계셔서 어이없었지만 프린트 가져오는길에 꺼내서 던져줌
상사도 있는데 부서에서 싸울순 없잖슴?
아ㅁ튼 그러고 말았는데 다음날인가 ㅋㅋㅋ
이 망할 답답이가 : 선생님 ㅇㅇ좀 찾아서 복사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것도 지가 잦고있는 철에서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하..... 참나 내가 지 시다도 아니고
요즘 어떤 회사에서 복사십부름 시킴? 것도 인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작 세살 많다고 뻗대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화장실가면 폰들고가서 일이십분 있다오는 인간이 지 옆에있는 철 뒤져서 한장 복사하는게 그렇게 시간이 드는 일인가?
아ㄴ그래도 난 바빠서 프린트하고 확인하고 다시하고 확인하고 정정하고 왔다갖다 오래 앉아있지도 못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네???? 그러다 뭐 그래 힘든일도 아니고 생글생글 이미지도 있고 철다빼서 복사하고 던져주ㅗ 난 내자리 앉아버림 ㅡㅡ
그랬더니 지가 일어나서 주섬주섬 철빼놓은거 정리하대 ㅡㅡ
아니 내가 알바니 이런것만 하고 사회생활 첨이라서 몰르는가임?
가ㅌ은 동기면 서로 시켜도 됨????
나는 지 시킨적도 없고 지 하는거 내가 이전에 다 했던거고 나는 서랍 앞에서 서서 다 체크했구만
그리고 드릅게 꼼수 쓸려고함
아무래도 상사가 동기놈이 못미더운지 동기놈 없무도 포함되어 있는걸 나한테 떠넘김
어짜겠음 나한테 준걸
이레저래 일많은거라 몇번 결재 빠꾸당하면서 하긴 했음
그리고 나서 서류 형식을 그에 맞춰서 바꿔야 하는데 그게 은근 손이 많이가고 간단한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퇴근시간 좀전에 그 형식을 다 고쳐서 보냈음
내껄 다 고치기 전부터 그 동기놈한테 이래이래하니 너도 포함이 된다 이케이케 고쳐놔라 라고 세번을 얘기함
따ㄱ 더도말고 덜도말고 세번임
고칠 사항도 뽑아 줬고 한번만 들어도 알수 있는거를 세번얘기할동안 듣더니 지는 이해가 안된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ㅏ 씨 열불터져
그래서 아니 이건 이케이케 하면 되고 저건 저케저케 하면 된다 이해가 안가냐를 몇번을 얘기함 ㅡㅡ
그러다 내가 지쳐서 그냥 해보라고 먼저 우선 해보라고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답이 : 네 제가 해볼게요
그 동기놈 특유의 재수없는 표정이 있음
그레서 난 될대로 되라 그러고 말았음
내알바임 지가 틀리는거
그르다 아예 고치질 못하고 있는거임 ㅡㅡ
개ㅇ 그래서 내가 한거 보여줘요? 그래더니 덥써 네 보여주면 좋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 얘기하니까 생각이 났는데
내가 결재를 할때 나도 이해안가는건 그 다음페이지에 상세하게 정리를 해두면서 나도 이해할려고 노력함
그랬더니 그것만 보면 지는 해당도 안되는걸
답답이: 저 이거 복사해줘요 저 파일 보내줘요
차ㅁ나 지가 할생각은 안하고 내꺼에다 배껴 쓸생각만함ㅡㅡ
아니 말이라도 ㅇㅇ씨꺼 참고해서 적고싶은데 좀 복사해도 괜찮겠냐 그러면 누가 안줌 그거? 고작 파일도 한장짜린데?
그리고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얘기하다보니 계속 생각이 나네
ㅋㅋㅋㅋㅋ암튼 아까전에 형식 고치는갈 다하고 눈누난나 퇴근할라는데 와나 왜 나한테 그 동기놈꺼를 찾는지
동기놈꺼 고친거는 없냐고 메신저로 물으심
그래서 아까 고치라한거 파일 보내드려라 했더니 안했대네? 지 지금 너무 바쁘대네?
그래서 ㅇㅇ씨가 그 결재올릴때 고쳐서 올리신대요 라고 답장적어서 보내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동기놈한테는 너가 이때 하라고
나 :ㅇㅇ씨가 결재올릴때 한다고 말씀 드렸어요
라고 말해줌 근데 아니 이거 솔직히 지가 지금 해야될거 내가 시간벌어준거 아님?
그랬더니 그 답답한 동기놈이 : ㅇㅇ씨 그거 ㅇㅇ씨한테 해달라는거 아니예요?
이따구로 말하고 있음 아놔
내가 미쳤음? 내일 열심히해서 제시간에 다끝내놓고 갈라하는데 내가 짐풀고 컴퓨터키고 지꺼까지 해줘야되나?
ㅋㅋㅋㅋㅋㅋㅋㅋ와 씨 내가 우물안 개구리고 온실속의 화초라 사회가 같은 동기 인턴이라고 세살많으면 이것저것 시킬수 있는간지 몰랐던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 진짜 오밤중에 잠도 안오고 열받아서 적어봤어요 ㅋㅋㅋㅋㅋ내가 이상한거면 말조 해줘요
또라이 질량법칙으로 동기놈 아니면 내가 또라인데 누가 또라인지좀 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또생각남
인간적으로 내가 일순서나 전화번호 같은거 포스트잍에 고이 적어서 보관해둔걸 빌려갔으면 보통 고이 베껴러 돌려주는거 아님?
그게 돈이야? 내가 지 줬다고 지꺼되게?
그걸 빌려줬더니 전화하고 거따가 메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나 글씨위에 글씨도 개판으로 쓰는놈이 갈겨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ㅌ와나 씨
그전화할때 번호는 물론이고 순서나 중요한것들 메모해놈
이ㄴ간적으로 나는 전화 몇번씩 하면서 내가 중요하다 생각한거를 꽁기꽁기 적어둔건데 저러고나서 다음번에 또 빌려감 시밤 내가 이번엔 내꺼에 적지말고 전화하기전에 어따가 적어두고 돌려달라함
그랬더니 아예 복사를함
참 기분이 내가 열심히 과제 찾아놨는데 싹 베껴간 새끼같음
학교에서도 내가 찾아둔거 손으로 열심히 적어가는 애들 다 보여줬음
뭘 그거 숨겨서 뭐함
난 이미 그거 찾으면서 공부 열심히 했고 걔는 수업 직전에 메꿀려고 베끼는걸
그ㄴ데 이새끼는 아예 복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꽁기꽁기 정리한 별표 밑줄도 함께 ㅋㅋㅋㅋㅋㅋ
아니 베낄려면 적어도 손으로 열심히 베끼는 척이라도 하든가
남이 전화해서 거래처에 무시당하며 알아둔걸 미친 그대로 가져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글고 초기에 나한테 없는 자료가 동기놈 철에 있어서 철좀 빌려가겠다 말함
나는 그새끼 자리로 가서 내가 직접 찾아서 이것좀 빌려가겠다고 얘기했음 분면히
설마 나도 철좀 찾아서 갖다달라는 동기놈이랑 똑같이 볼까봐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철 빌려가면 당연히 돌려주는거 아님?
내가 빌려간다 했는데
답답이: 네 보고서 돌려주셔야되요 꽂아놓으세요
아니 시밤 내가 그걸 꿀꺽한대?
용지 질도 별로라 이면지로도 못쓴다 시키야
글고 내가 뭐 어질른거 있나?
매ㄴ날 책상위에 다펼쳐놔서 뚝뚝 떨어지는거 지나 치우고 좀 꽂지
나는 본거 다 접어서 넣고 한다 내책상이 항상 얼웨이즈 너보다 깨끗했어 이시키야
아마 니 몸보다 깨끗할거다
어떻게 동기놈 자리만 가면 홀애비 냄새가남 ㅡㅡ
그래뭐 냄새가 많은 가람인가보다 액취증인가보다 하고 넘어갈수 있음
그건 병이잖음? 말못할 병이 있을수도 있지
그ㄴ데 머리떡지고 새집짖고 아침에 오고 비듬있고.......
하 이건 이해할수있는 수준이 아니다
아니 그래 머리 못말리거 전철 버스에서 자서 새집틀수도 있지
아님 새가 머리에 앉았다던가 새대가리든가
그ㄴ데 상쾌한 아침부터 떡지고 비듬은.........
그건 좀.......
요전에 목카라 뒤에 접힌 부분에 하얀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ㅂㄷ으로 하얀 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토나와
암튼 다시 철 빌려간걸로 돌아가서
시밤 지는 그래놓고서 내철을 찾아서 달라함 메신저로
내가 미쳤음? 예이~~~~~~ 하고 철찾아서 코앞까지 바쳐드리게?
아예 안봄 ㅋㅋㅋㅋㅋ메신저 안봄
그랬더니 와서 달라고는 하대
그래서 빌려줬징 뭐 상관있나 이거야
ㅋㅋㅋㅋㅋㅋ근데 그러고 나서 안돌려줌
나ㄴ 당연히 지가 보고 내 책상위 세워둔데에 껴놓았을줄 알았음
아니면 적어도 내 책상위에 올려둬야 될거아냐
철을 찾는데 없음
철 없어지면 비상인거임 죄다 서면결재라
찾을때까지 집못가고 회사에 감금되는거임
그러고 내가 한참찾다 혹시해서 내철있냐니까 지 책상에 꽂아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어서
지는 돌려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꽂아놓으라고까지 하더니 지는 돌려놓지도 않음
출처 |
나와 너의 연결 답답이
또라이 질량 법칙의 실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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