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다게에서 이런 저런 정보를 얻고
아는 동생에게 배우면서 하는 헬스로 몸이 단련되어 감을 느끼는데 늘 감사함을 느끼는지라
저도 나름 아는걸 다른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데 다게에 그나마 어울리면서 제가 아는건
26살 숫오징어가 다리 양쪽으로 쫙쫙 째는게 가능한지라 이걸 하는 방법 정도 밖에 읍네여ㅠ
but. 저는 절대로 전공자가 아닙니다.
다만 3년간 운동을 쉬다가 각목 같은 몸에서 반년만에 180도로 다리를 째는데 성공하였고
그러고 얼마 뒤 햄스트링에 심각한 부상으로 8주 정도 안되다 다시 지금 175-180도 사이로 다리 째기를 성공해서 쓰는 글임.
ㅇㅇ.
1. 절대적으로 스트레칭은 몸에 땀을 빼고 해야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체조 등을 통해서 몸을 어느정도 풀어준다고 한들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몸을 숙여서 얼굴이 무릎에 닿거나 앞뒤,좌우로 다리를 180도로 째는
격렬한 자세는 단순 체조만으로 가능한 웜업이 안됩니다.
고로 극으로 찢는 자세를 하기 위해서는 숨이 찰 정도로 땀을 내고 스트레칭을 시작해야 합니다.
즉,
가벼운 체조로 유산소를 준비한다 - > 유산소 운동을 한다 - > 본격적인 스트레칭을 한다.
가 됩니다.
2. 숙이거나 다리를 쨀때, 당기는 근육 부위에 힘이 들어가면 안됩니다.
대부분 이런 경우 부상을 당하던데 저 같은 경우 이런 상태에 들어갈 경우
여기에서 굉장히 고통스럽지만 그 상태에서 다리에 힘이 빠질때까지 그 모션을 유지합니다.
5분이고 10분이고 그 정도를 유지하다보면 천천히 그 정도 수준에서 당기는 근육에서 힘이 살살 빠집니다.
그 뒤에 다시 좀더 째거나 숙여서 위와 같은 순서를 반복합니다.
3. 더이상 근육이 크게 당기지 않고 통증은 있으나 더이상 째지지 않을때.
보통 이 쯤이면 다리가 170도쯤 째진 단계일겁니다.
근육이 쫙! 당기는 느낌은 없지만 더이상 안째지고 남이 더 벌려주면 통증은 견딜만한데 자기 혼자서 째기는 잘 안될때.
저 같은 경우 '충분한 웜업이 되었다는 전제하' 양다리를 짼 상태에서 몸을 살짝 세워,
다리가 교각을 만든 상태에서 낭심 부분을 살살 흔들어서 낭심이 바닥에 닿게 몸을 가볍게 흔들어줬습니다.
이 방법을 쓰려면 무조건적으로 다리를 째는데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거의 없어져야합니다. 통증과는 살짝 다릅니다.
4. 이 정도 단계쯤 도달하면 이미 충분히 하체의 유연성이 단련(?)된 상태에 도달한지라
숨이 찰 정도의 웜업이 없더라도 체조 후에 스트레칭을 해도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볍게 체조를 하고 따신 물에 샤워를 한 뒤에 스트레칭을 해도 되는 수준이고요.
저는 4단계까지 갔다가 부상으로 지금 다시 3단계 정도에 있습니다.
아마 1-2주안에 다시 4단계로 넘어갈듯 하고요.
다리를 째면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발차기를 하는데 있어서 '탄력'이 대단히 좋아서
같은 근력이라도 더 강한 발차기를 할 수 있고
부상의 위험도 굉장히 내려갑니다. 몸이 유연하니 이건 당연한거고요.
그럼에도 제가 부상을 당한건 ㅠ
과욕으로 인해서 다리가 풀릴때까지 운동을 하고서 또 악으로 운동을 하다가 근파열이 온거고요.ㅠ
음.
사실 제 노하우지 이게 이론적으로 맞다!는 절대로 아닙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이런 식으로 스트레칭을 하면 좋을거 같다고 글을 쓰긴 했지만
전공자분들이 보신다면 틀린 점을 지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도 쓴 글입니다.
틀린부분 있다면 지적 감사하고 당연히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모두 즐겁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