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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자원한 일부 의료진 수당을 제때 지급하지 않고도 이를 지적한 언론 보도를 오보로 몰며 '거짓 해명'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대구시는 지난 2일 코로나19 일부 의료진에 대한 수당·여비(숙박비) 지급이 지연됐다는 연합뉴스 보도가 나오자 출입기자들에게 '사실이 아님을 알려 드린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배포한 해명 자료에서는 아예 '오보'라고 규정하고 '의료인력 2천391명에게 4월 29일까지 135억원을 이미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미지급된 수당 377명 11억원은 5월 4일 지출할 예정이다"고 밝혀 보도 당시 일부 의료진에게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순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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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041724137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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