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살았는데요
어렸을때 조용한 동네에서 지냈는데,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어요
이쁘곻 착하고 어느 하나 모자를것 없는 아이였어요
경운기 같은 차에 그 아이는 아버지의 무릎에 앉고 저는 운전을 하고(꼬마인데;;운전을 잘함) 그럴때도 있었어요
단둘이 놀면서 어른들에게 장난을 친적도 있었고요
참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전 제가 초능력자라는걸 깨달았어요.
그곳을 벗어나서 도시로 와
사람들을 구하기도 하면서 멋진 삶을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차차 그 여자아이를 잊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그곳보다도 화려한 도시를 더 좋아하는 그런 사람이 되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날아다니다가
비교적 한적한 어느 곳에 동굴같은게 있는거에요.
들어가봤는데 무슨
보라색 계열인 오묘한 색의 다리? 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보니
망자들이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귀신소굴같은곳이 아니라
귀신중에 상위층들? 좀 쏀애들이 있었어요
거기에 죽음의 기사들도 있었는데 그들과 싸우던 도중
수력으로 밀려 위험해졌을때 누군가 이상한 불을 던져서 저를 도와줬습니다.
그후로는 기억이 안나고요,
근데 저를 도와준 사람이 어렸을적 그 여자아이였습니다.
그 여자아이가 죽었다는 것이겠죠..
저는 그 아이가 죽기전으로 시간을 되돌렸습니다.
그리고 그 동네를 찾아갔습니다.
시골과 가깝지만 농사짓고 그러는곳은 아니고
주변에 산과 들, 강가가 많은 동네였습니다.
그아이는 그곳의 아파트에 살았구요
찾아갔는데...
무슨 그 아이가 성장을 못하는 병에 걸려서
머리도 더이상 길지 않고, 키도 더이상 크지 않는겁니다.
그리고 영양분도 제대로 전달이 안되서 좋은 상태는 아니였어요.
그래서 전 성장촉진제를 구해서 왔습니다.
구해서 왔을때 그 아니는 너무 약해져있었고
예쁜 눈은 더이상 무엇도 볼 수 없었고,
손의 힘도 약해 더이상 저의 손을 잡을 수 없었어요.
저는 그 아이에게 왜 그 망자의 동굴로 갔냐고 묻고 싶었고
왜 그 병에 걸린것인지 묻고도 싶었고
지금 상태가 어떤지도 묻고 싶었으나
그아이의 가족들의 시선이 차디찼고 쉽게 물어볼 분위기도 아니였어요.
어쨌든 촉진제를 맞췄는데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거에요.
저는 절망하며, 그 집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나올 생각은 없었고 투명화 마법을 써서 묻고싶은것들을 알아내려고 했어요
나오는 척을 하며, 투명화마법을 썼는데
그 아이가 나와서 저에게 뭘 전해주는거에요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시계같은거였어요.
눈이 보이지 않아 더듬더듬대는 그 아이가 힘겹게 그것을 전달해주고(손힘이 약해서 어떻게 전달하나 싶었지만...)엘리베이터를 타더라구요 갑자기
순식간에 내려갔기 때문에 저는 그 아이를 따라가기 위해 계단으로 급히 내려왓어요
그 아이는 1층에서 내려서 아파트 앞에서 무언갈 기다리더군요
저역시 뛰어내려가 그 아이를 안고 어딜 가냐고 울었어요
근데
그 아이의 반응이 없어서 보니
죽어있더라구요...
그때 어떤 벤 같은게 오더니
딱 지나가는데 그 아이가 서서히 분해? 되더니 그 아이의 분자가 그 벤으로 흡수되는거에요
그 벤의 뒤 트렁크에 그 아이의 얼굴이 보여요
저는 뛰어가서 그 벤에 매달렸어요
그 아이가 절 원망하는 표정을 짓더니
서서히 악귀처럼 되는거에요...
이빨을 크게 벌리고 .... 저를 위협하더라구요
근데 트렁크 창문때문에 저를 위협할 수ㅡ 없엇어요
하지만 저는
무서운줄도 모르고
그냥 하염없이 울었어요......
그아이와 있엇던 그때가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그렇게슬플수가없는거에요
그 아름다웠던 곳, 아름다웠던 기억들이 기억나면서.....
우는데 그 아이도 악귀같던 표정이 없어지고
슬픈 표정을 짓더라구요......
꿈에서 깨어나고도,한참동안 멍했어요
꿈일 뿐이지만 너무 슬펐어요
ㅠㅠㅠ
뭔가 기억날것같은데 안떠오르고
전혀 저와는 관련도 없는 이야긴데
그냥 이것떄매 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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