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큼 쓸데없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1. 오유 고게에서 성질부려서 공감이든 억지동의든 얻어봤자 문열고 사회 나가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자위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 사람의 선호라는 것은 주관적이면서도 극도로 냉정한 면이 있습니다.
- 특히 자신과 관계없는 대상에 대해서 자신의 이익과 관련될 때(ex>자신의 배우자를 고를 때 외모상의 취향)
- 그 선호의 냉정함은 자본주의 시장의 철저한 돈의 논리만큼이나 강력합니다.
- 본문의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오유 특유의 성격 때문에 고게에서 비만인을 위로하는 글을 쓴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솔직하고 내면적인 속내로의 자기 선호로는 날씬하고 예쁜 여자, 잘생기고 키 큰 남자 좋아하는 사람 넘칩니다.
- 오유 고게에 쓰면서 걍 한풀이 정도라면 신경질 내는 어투는 삼가주세요. 그런다고 문 열고 나가서 만나는 사람들의 진정한 속내까지 바꿀 가능성은 1%도 없습니다.
- 신경질내지 마세요. 그 신경을 운동하는 데 쓰세요. 그게 건설적이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입니다.
2. 비만은 자기관리 안 해서 된 거 맞습니다.
- 살 찌기 쉬운 체질이나 살 빠지기 쉬운 체질이 있는 게 아니라 살 찌기 쉬운 음식을 먹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핑계대지 마세요. 당장 먹는 거 관리만 해도 살 안 찝니다.
- 다이어트 효과의 60%도 식단관리에서부터 출발합니다.
- 평소에 자신이 먹는 음식 중에 맵고 짜고 달콤한 것이 있는지 없는지 생각해 보세요. 식사가 들어가는 위장과 간식이 들어가는 위장은 따로 만들어져 있는 게 아닙니다.
- 프림 함유 커피, 유지방 들어간 아이스크림, 전지분유, 초콜릿, 대부분의 과자, 케이크, 콜라, 설탕 들어간 음료수, 탄산음료, 술, 술안주. 이런 입만 즐거운 음식들은 예외없이 전~부 다 살찌기 딱 좋은 음식들입니다. 특히 대부분의 여자들이 살찌는 것은 무서워하면서도 핑계를 대가면서까지 끊기 싫어하는 기호식품들이죠.
- 설령 살 찌는 음식을 먹더라도 이효리 말처럼 먹는만큼 운동하면 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효리 취미가 등산이죠. 김제동이랑 같이. 등산은 수준 높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 운동이라고 하니까 헬스장에서 여자들이 흔히 죽치고 있는 덜덜이, 돌돌이 이딴 걸 가리키는 운동이 아닙니다. 그건 운동 후 근육을 풀어주는 것에 불과합니다.
- 운동이라고 함은 유산소 운동, 즉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산처럼 전신을 스스로 움직여가면서 최소 1시간 이상의 지속적이고도 꾸준하게 생활 습관화된 운동을 말합니다.
- 몸매가 잘 관리된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다 체형이 유지되는 이유가 보입니다. 어떤 사람은 직업적으로 하루 몇 시간 이상씩 걸어다닌다거나 어떤 사람은 주말마다 등산을 한다거나, 어떤 사람은 아예 입이 즐거운 음식을 극도로 줄이는 스님 식단을 한다거나.
3. 몸매 관리할 시간이 없다?
- 현대인에 있어 최고 수준의 핑계죠. 하지만 한 때 우수한 보디빌더 경력을 가졌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직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2시간 동안 무엇을 하는가? 대부분은 TV나 보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낼 것이다. 하지만 매일 그 2시간만 활용해도 충분한 운동이 될 수 있다. 찾으려고만 하는 의지가 있다면 운동에 필요한 시간은 충분히 찾을 수 있다."
4. 남이 뚱뚱하든 보기 싫든 상관하지 마라.
- 그럴 수 있을 것 같애요? 눈 앞에 얼쩡얼쩡대는데?
- 님이라면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웃지 않을 수 있을까요?
- 뚱뚱한 사람을 보면서 불쌍한 생각이 든다거나 흉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람의 의도 이전에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감상같은 것입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간혹 그 감상을 입 밖으로 내뱉는 실례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마냥 그런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자신 스스로 노력해서 그런 말을 안 듣는 상황을 만드는 능동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건 왜 고려하지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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