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하시나요 15년 전쯤 저를 충격과 공포로 몰고갔던 '남량특집 드라마 M'을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도 최고의 공포 드라마라고 생각하는데요 ㅎㅎ
뭐 지금보면 약간 시시할수도 있을라나?ㅎㅎ
내타성 강하니까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ESC 꾸욱~!
장르는 메디컬스릴러로 그 당시 심한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비록 10편의 미니시리즈였지만 탄탄한 구성, 연기력, 음향효과로
공포 드라마중 수작중 수작입니다
거기에 탄력을 받아서 거미, 별, 고스트 등등
여름=납량특집 드라마 라는 공식을 만들게된 장본인(?)입니다.
특히 M의 목소리는,,캬~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를 컴퓨터로 믹싱한 소리였는데
주온 시리즈의 아아아아(귀신 등장할때나는 뭔가 꺽이는 듯한 소리 ㅡㅡ;;)의
공포감을 훨씬 뛰어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줄거리는,,솔직히,,잘 기억이 안납니다;; 그때 당시에 초등학생(국민학교 ㅡㅡ)이었고
내용이 15년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합니다.
이 글을 쓰기위해서 리뷰를 여기저기서 찾아봤는데
지금도 이해하기가 난해하더군요
간단히 이야기를 하면
중절수술(낙태)의 심각성을 나타낸 드라마인데요
억울하다고 해야할까,,불쌍하다고 해야할까
여튼 낙태되어 죽은 아기의 영혼 혹은 유전자 M이
주인공인 마리(심은하)가 태어날때 몸속으로 빙의 됩니다.
그 이유로 마리는 어렸을때 특이한 능력을 갖게 되는데요
마리의 언니가 성폭행당해서 자살을 하게되고 마리가 그 범인을 찾아가
죽여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마리가 자신의 안에 또다른 누군가가 있다는것을 느끼고
그 정체를 알게 됩니다.
특히 마리가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으면 M이 몸을 지배하게 되는데
눈이 녹색으로 변하고 목소리가 아까 말했듯이 남성+여성 믹스된 목소리로 바뀝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Kiss of Death' 즉 죽음의 키스를 선사하죠
M이 몸을 지배하고 있을때(지배 안해도 그렇던가 ㅡㅡ?) 키스를 하게되면
머리가 빠지고 살이 문드러 지면서 최후엔 죽게 되죠
뭐 그런식이다가 M의 친아버지와 만나게 됩니다.
그 친아버지는 유명한 의사로 젊었던 시절 애인이었던 M의 엄마(둘은 부부가 아님)와 불장난으로
잉태된 M을 낙태하게 됩니다.
그리고 M에게 용서를 빌고 마지막 엔딩장면은 성당에서 끝납니다.
자막으로 현재 1년에 몇명의 생명이 탄생을하고 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낙태된다는 내용으로 기억나는데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 우리나라의 낙태가 만연했던 시대의 사회를 반영한 작품입니다.
M하면 OST를 빼놀수가 없는데요
아직도 오프닝곡인 '나는 널 몰라'를 들으면 소름이 돋곤 합니다.
나는 널 몰라
작사 안지홍 / 작곡 안지홍 / 노래 최윤실
내 영혼이 아파오네
세월은 고독을, 고독은 침묵을, 침묵은 미움을
기다리고 있는 걸 모르고서 시간은 흘러갔네
침묵 속에 싸여서 아무 말도 하고있지 않네 들리지 않아
어둠 속에 숨어서 아무 것도 하고있지 않네 보이지 않아
나는 널 몰라
(이상한 음)
내 아픔이 사라질까
사랑은 슬픔을, 슬픔은 좌절을, 좌절은 눈물을
기다리고 있는 걸 모르고서 시간은 흘러갔네
침묵 속에 싸여서 아무 말도 하고있지 않네 들리지 않아
어둠 속에 숨어서 아무 것도 하고있지 않네 보이지 않아
나는 널 몰라
(네가 누군지 네가 무언지 네가 왜 나를 찾아왔는지) 몰라
(네가 누군지 네가 무언지 네가 왜 나를 찾아왔는지) 몰라
(네가 누군지 네가 무언지 네가 왜 나를 찾아왔는지) 몰라
그리고.. 저 음악의 중간 부분에 이상한 남자의 괴음이 나오는데 이는 백마스킹이라고 하네요
거꾸로 들어보면
- 내 가슴에...
이정도 까지 밖에 안들리는데 백마스킹 특성상 자세히 들리지는 않구요
여튼 원한에 찬 목소리였습니다. 실제 드라마상의 M의 목소리이기도 하죠.
또한 드라마 중간 삽입되는 곡으로 유명한 여성소프라노 음이 있는데 작 to the 살입니다
M의 등장 곡이죠 아아아~ 기억나시죠? 소름돋네요 ㅡㅡ;;
감상평은 우선 납량드라마에서 최고점을 주고싶습니다.
내용구성, 음향효과, 출연진 등 어느하나 미스 된게 없을 정도로 말이죠
물론 15년전 작품이란것을 감안하고 말이죠
M을 필두로 거미, 별, RNA, 고스트, 어느날 갑자기 등이 줄줄이 나왔고
역시 이중 최고봉은 M이었던거 같습니다.
참,,,왜 M인가에 대해서 말이 많았습니다.
MBC의 M이다
마리의 M이다
미스테리의 M이다
등등 많았는데 가장 설득력있는 것은
복수와 악의 기억분자(Memories)의 M이라는 것이죠,,,
갑자기 걱정이 되는군요,,이글 어떻게 마무리 하죠``?
리뷰는 써본적이 없어서 ㅡㅡㅋㅋ
여튼 이렇습니다.
미드, 일드 이런것도 좋지만 우리나라 드라마에도 수작이 있다는거 명심하시구요
공포 마니아라면 꼭봐야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후다닥 글을 마치겠습니다 ㅡㅡㅋ
쌩유 베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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