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도 조금 먹은데다가...ㅠㅠ죄송해요..
여친이 있었는데 헤어졌음으로 음슴체 쓰겠음...
본인은 24살의 남자임..군대 갔다가 올해 복학한 남학생이기도 함.
여친은 군대가기전에 내가 찼음..욕하고 울면서 여친은 기다린다고 했는데
본인은 여친에게 날 떠나도 원망안한다고 했음.
편지 주고받고 하다가 나 상병때 떠남...진짜 떠남..ㅋ
아무튼 복학을 이번에 했음..물론 전역은 반년즈음 전에 했음..
본인이 재수해서 이번에 2학년으로 복학했음.
동기들은 졸업반인데다가 학교에도 잘 안나옴..
아는 애들도 많이 있었는데 휴학계 냈거나 얼굴이 안보임..
근데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알거임.
열라 피부 개 썩어가지고....얼굴 팍 늙은 기분ㅠㅠ
본인은 참고로 살면서 잘생겼다는 소리 들어오면서 살아와본적이 음슴...
그냥 매력있다는 소리만 한두번 들어본게 다임..
부모님도 나 잘생겼다고 말해준적이 초딩이후로 음슴..
그 때 부터 잘생긴 이미지를 만들 순 업ㅂ다는걸 깨닫고
그냥 자신감만 넘치는, 나만의 장점을 살리기로 마음먹고 살다보니
그럭저럭 잘 지냈음..
아 물론 살찌거나 안여돼는 아님.
근데 군에서 근2년가까이 정신이 황폐화 된건지
아니면 애들의 개념이 달라진건지..
애들이 일단 잘생긴 남자애들만 찾아다니고 원하는 기분...
난 그래도 학교다닐때, 군대에서 그래도 개그로 먹고 산놈이였고
솔직히 학교에서 나보다 재밌는 사람 찾기 힘들정도로..
(다른 과 술자리에서 절 부를 정도였으니..)
술자리면 술자리, 노는 자리면 노는자리에서도 정말 애들이랑 재밌고 분수맞춰서
놀았었는데..
트렌드 따라가려고 복학하기 전부터 패션이라던지 대충 애들이 어케 노는지
알아보고 복학했는데...
애들이랑 금새 친해 질줄 알았는데
과에서 가장 잘생긴에 한두명 중심으로 남여 할것 없이 모두 돌아가더라....
난 애들이랑 친해지려고 오티, 엠티도 다 갔다왔고 대면식 이런것도 다 갔다왔다..
그래서 애들이랑은 그냥 형,오빠 동생 하면서 지낼정도로 (이름도 서로 알정도)
됐는데 나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애들 대하는데
애들은 날 필요할때만 찾는 분위기다.
더군다나 술자리에서 개그를 쳐도 존나 분위기 싸해서 뭔 말을 못하겠어.
잘생긴놈들은 개그를 쳐도 존나 누가봐도 제3자가 봐도 존나 썰렁한 말이고 재미도 없는데
여자애들 존나 박장대소터지고......ㅠㅠ
가만히 있어도 ㅅㅂ그냥 다른과 여자애들이 구경오고...
일부러 술자리 같이 만들어서 먹고 놀고...
그리고 그 잘생긴놈들은 여친도 있는데 죤나 다른과 여자애들 어떻게 먹을까 이생각만 하고있고..
내가 생각이 보수적인건지 아니면 요즘 20대 초반 애들 생각이 다른건지 모르겠지만
이런건 내가 볼땐 아닌데 뭐라고 말할 입장도아니고..그냥 웃음만 나온다.
그리고 존나 나 애들한테 잘해주고있는데 뒤에서 여자한테 환장한 남자,
호구소리 듣는다. 지갑소리듣고.
?? 난 애들한테 뭐 해준적 없거든? 잘해준다는건 다른 선배들이랑 달리
권위적인 모습이라던지 인사 깍듯이 하고 이런거 그냥 신경 안쓰는 편이라서..(편하게 하게 하거든)
뭐 해줄 시간도 없었어. 이제 개강한지 몇일이나 됐다고 ㅡㅡ;;
그냥 우리과 남여 후배가 인사하길래 걔 두명한테 음료수 자판기에서 음료수 두개 뽑아준게 다인데
죤나 이런소리나 듣고다님 ㅡㅡ
형들, 동생들아... 나 복학생활 처음부터 꼬인걸까?ㅠㅠ
진심 걱정된다. 그냥 할것만 하고 살고싶은데 아싸되긴 싫고..
죤나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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