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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이 삼촌 입니다!!
지난번 쿠키 글을 보시기 전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다면 죄송합니다.;;
이런 쿠키 영상 좋아해서요 하하하하하하하
제가 글로써 적을수 있는 우리 이야기가
이젠 정말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앞으로 이글을 포함해서 한편이 더 남았습니다.
많은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이야기는 하노이에서 있었던 한 소녀와의 한달하고도 좀 더의 실제 있었던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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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르르르
“여보세요...교수님?”
“어어! 최팀장! 하노이 프로젝트 있잖어!”
“네?”
“문제가 약간 생겼는데 최팀장이 가서 수습만 좀 하고 왔으면 좋겠어.”
“...네??”
“근데 수습만 하는거라 금액은 크지가 않아. 그래도 항공권이랑...”
“당장 갈게요.”
갑자기 걸려온 전화는 다소 다급해 보이기도 하고 곤란한 부탁을 해서 미안하기도 한 내용이었지만
저에겐 한줄기 희망과도 같은 전화였죠.
어떻게든 다시 가게 되었으니까요
이런 타이밍에 다시 하노이로 간다는 것이 좋은 건지, 아니면 나쁜 건지 몰랐지만
그래도 우선 직접 하노이에 가서 나나와 이야기를 해야 할거 같았습니다.
...일은 둘째였구요...네...
어쨌든 부랴부랴 출국 날짜가 정해 졌고, 그때 까지만 해도 나나와 저의 연락은 잦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지속은 하고 있었습니다.
보지 않아도안봐도 나나가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거 같았기도 했고요.
나나의 생각을 통화 보단 직접 얼굴을 보고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나를 위한 선물도 몇 개 샀습니다.
나나는 신발을 좋아하고 분홍색을 좋아해서 비싸지 않은 핑크색 귀여운 운동화를 샀구요.
나나는 화장은 안하지만 립스틱을 좋아하기 때문에 립스틱도 1+1으로 샀습니다.
나나는 라바를 엄청 좋아하지만 하노이에는 라바 파는 곳이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라바 관련 제품을 두세개 샀습니다.
물론 저 물건들은 아주 가격이 쌉니다.
비싼걸 사줄수도 있었겠지만 나나는 그런걸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부담이 가지 않은 선에서 조그만 선물들을 샀습니다.
하지만 선물을 사는 내내 이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과연 이런 것들이 의미가 있을까?’
‘나나는 나의 선물들을 기쁘게 받아줄 것인가?’
‘혹시나 거절하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만 이미 선물은 케리어 가득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최악엔 이별의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씁쓸했지만, 그래도 받고 기분 좋아하는
나나를 애써 상상해 보면서 기분을 스스로 달랬습니다.
비행기 티켓이 나왔습니다.
간다는 말은 나나에게 하지 않았습니다.
놀래켜 주고 싶기도 했고, 괜히 설레발 치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반응이 무덤덤 하거나 오지 말라고 할거 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네 압니다.. 나란 남자 진짜 소심합니다...
하지만 연락을 하지 않는것도 매너가 아니겠죠?
혹시 하노이에 없을지도 모르고 고향에 갔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비행기 타기 바로 전에 공항 사진 찍어서 보내주면서 나 지금 간다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나란 남자 진짜 진짜 소심합니다.....
그리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그땐 정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 그리고 내가 가서 어떻게 할것인지..
그리고 지금 내가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
이렇게 무작정(일도 있었긴 했지만) 그녀에게 간다고 해서 해결될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
과연 이것이 이 소녀를 기쁘게 할것인가 아니면 더 부담을 줄것인가...
하지만 이미 하노이로 가기로 결정 되었던 일이고,
짧은 2주의 기간이겠지만 그 소녀를 다시 볼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이런 나의 마음을
진지한 나의 마음을 꼭 직접 전달해서 소녀가 내 마음을 받아주던 말던
내 마음은 진심이라는 것을 전하러 갔습니다.
항상 지루 했던 비행시간 4시간은 금방 지나 갔고 어느새 비행기는 노이바이 국제 공항에 착륙을 했습니다.
너무 익숙한 출입국 심사를 거치고
너무 익숙하게 짐을 찾고 택시를 잡아서
꺼두었던 핸드폰을 켰습니다.
- 도착하면 연락해 줘요
나나의 문자는 하나 와 있었습니다.
뭔가 문자가 엄청 와 있다거나 한걸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뭔가 더 기뻐할줄 알았는데 라는 약간 섭섭한 마음과
그래도 연락이 왔으니 다행이다 라는 안도감이 동시에 생겼습니다.
솔직히 안도 감이 더 컷지요.
숙소로 이동한 후에 나나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했어 라고..
하지만 왠일인지 나나는 연락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때 제가 뭘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저 나나를 믿고 기다리는 수 밖에요.
짐을 풀고 나나에게 줄 선물도 정리를 해 두고
그냥 침대위에 멍하니 누워 있었습니다.
그렇게 몇시간이 흘렀을까요? 잠깐 잠들어 버린 사이에 나나에게 부재중 통화 하나와 문자가 와 있었습니다.
독감이 심하게 걸려 하루 종일 누워 있었다는거
약이 독해서 하루종일 잠에 빠졌다는 거
연락 오기를 기다리려고 핸드폰을 손에 쥐고 잤지만 너무 깊게 잠들어 버려서 답장을 못 한 거
조심스럽고 미안스러운 답장을 보고는 한시름 놓았습니다.
하지만 그날 나나를 만나지는 않았습니다.
나나가 걸린 감기는 정말 독한 감기였으며 나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끙끙 앓고 있었기에 감기가 다 나으면 보기로 했습니다.
그게 다음날입니다.
나나는 다음날 아침이 되자 마자 저의 스켸쥴을 물었고 내가 일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기다리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나나를 만나기 까지 상당히 떨렸습니다.
과연 무슨말을 나눠야 하는지 나나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나는 과연 지금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머릿속이 복잡해 져서 일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죠
하지만 나나를 만나고 나서 그런 생각은 싹 없어졌습니다.
여전히 나나는 작고 이쁜 소녀였습니다.
나나는 살짝 웃으면서 나에게 다가왔고
저는 다가오는 나나의 손을 잡았습니다.
보고싶었다 라는 말만 서로 나누고 한참은 있었나 봅니다.
나나의 흔들렸던 마음은 제가 지금 나나의 옆에 있으므로써 다시 바로 잡히게 되었고,
나나는 좀더 용기가 생겼었나 봅니다.
다시 한번 나에게 할말이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가슴속이 찌릿 하는 느낌이 들었고 피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무슨 상황이 되어도 난 나나 옆에 있으니까 잘 대처 할 수 있고
이야기를 잘 들어줄수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나나는 천천히 한참을 생각 하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사실 나나의 친구들에게 우리의 사이를 이야기 했는데
정말 친한 친구들은 축하한다면서 기뻐해 주었지만
몇몇 주변 친구들이 꽤 반대와 지독한 질투를 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몇몇 친구들은 자기에게 한국남자의 나쁜 면을 계속 들려 줬다고 했습니다.
분명 가지고 놀다가 버림 받을거라고...
그러는 도중에 자신의 친구중 한명이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남자가 몇 번 만남을 가지다가 친구는 진심으로 했지만 남자는 자기 나라로 가버리곤 연락을 끊어 버린 상황이 였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그 남자가 돌아 오기로 한 그날 공항에서 몇시간을 홀로 울었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 그 친구는 외국인 하면 욕부터 나오는, 상상도 하기 싫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덜컥 자신도 겁이 났다고 했습니다.
주위의 시선이 달갑지 않은것도 내가 과연 이 사람과 어울리는 사람인건지도
그리고 이 사람이 진심이라고 한 것이 과연 어디까지 이고
나도 혹시 장난감처럼 놀다 버려지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들...
그래서 제가 오기 전날밤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 저곳 돌아다녔답니다. 너무 생각이 많아 져서요.
그래서 감기가 독하게 걸렸다고...
그렇습니다.
물론 좋은 면도 있겠지만 외국 남자의 이면의 안에는 개발 도상국 국가의 여자들을 쉽게 보는 그런 일들...
그것을 이 곳 사람들도 모르는건 아니었습니다.
그걸 물론 이용하고 즐기는 베트남 여성분들도 있을 것이고
나나의 친구처럼 그렇게 기다렸는데 돌아오는건 없었던 슬픔이 증오를 낳았던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나나는 자신이 이런 상황이 올지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저 자신은 평범하게 살다가 평범하게 연애 하다가 평범하게 결혼 하고 평범하게 회사 생활
하는 삶만 생각 하고 있다가
나로 인해서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간다고 생각을 하니 많이 힘들었던 것도 있었던거 같았습니다.
그랬기에 주위 사람들의 말에도 많이 휘둘렸 던 거구요
서로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은 잠시 미뤄두고
정말 냉정하게 서로에 대한 상황과 의견만 말했습니다.
저는 이야기 했습니다
저에 대한 이야기를 요
내가 이제껏 살아오면서 너 같이 순수하고 착한 여자를 만나는게 또 있을까 모르겠다.
우리가 만난 날은 짧지만 너는 내가 기다린 완벽한 내 인생의 퍼즐이란걸 알게 되었어.
난 그동안 많은 사랑도 했고 많은 이별도 했지
그리고 그 이별들이 꼭 좋지많은 않았어 날 너무 슬프게 만들었고
사랑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하게 만들었지
하지만 지금은 난 그 이별들을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 이별들이 없었더라면 너를 만나지 못했을 거니까
그리고 사랑의 소중함을 몰랐을 테니까...
너는 나의 모든 것을 좋게 봐 주었고, 나의 모든 행동을 하나하나 기억하며 소중히 간직해 주었고
또 니가 아닌 나를 위해 그런 어려운 결정을 했던 너를..
너의 마음 보다
나의 마음을 먼저 생각해 주었던 너를 내가 어떻게 놓을수 있을지 모르겠어
미안하지만 오늘은 나의 마음만 말할게
솔직히 난 니가 베트남 사람이건 한국 사람이건 일본, 중국 사람이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아.
너에게 난, 너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해서 내가 다가간거야.
환경, 문화, 언어 나에겐 아무런 상관이 없어
넌 나나라서 나에게 중요 하고 소중한거야.
결과가 어찌 되었든 앞으로 어찌 되든지
난 여기서 끝내고 싶지 않아.
어떻게든 끝까지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야.
우리는 이제서야 시작인거 같아.
새드 엔딩이건 해피 엔딩이건 우리 끝까지 함께 보자.
기억은 가물하지만 이렇게 말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나의 손을 잡고
또박 또박 하게 천천히 말했습니다.
Anh yeu em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나는 한참을 나를 바라 보더니
갑자기 고개를 연신 꾸벅 꾸벅 숙였습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라고 한국어로 꾸벅 꾸벅 인사 했습니다.
절 받는 줄 알았습니다.
한 열 번은 그랬나 봐요.
그렇게 나나는 연신 고개를 숙이더니
나의 마음을 이제야 알겠다고 하더군요.
“초이씨가 그렇게 나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그리고 그렇게 나를 사랑하고 있는 지도요. 정말 고마워요. 나 지금 너무 행복해요.
초이씨의 마음을 듣고 싶었어요. 나도 불안 했으니까,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서 적어도 초이씨의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듣고 싶었어요.
다행이에요. 나와 같은 생각을 해 주어서. “
그리고 한국어로 말했어요.
오빠 사랑해.
허.
오빠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친여동생 빼고는 없었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좋아하진 않았습니다만...
그리고 나나에게서 오빠라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만..
그 말을 들을 때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으어어 어버버 하고 있을 때 나나는 다시 말했습니다.
“두 번 다시 그만 하잔 말 하지 않을게요. 약속 해요.
우리 끝까지 함께 해 보아요.“
하면서 베시시 웃었습니다.
빵빵거리던 거리의 소리와 웅성 거리는 사람들의 말 소리, 조금 습했고 더웠던 그날에
우리는 정말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나나에게 선물을 꺼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라바 인형을 건내 주었습니다.
나나는 뛸 듯이 기뻐 했지요. 나나가 예전에 잃어버린 라바 인형과 똑같은 제품을 샀거든요.
인형에 대고 연신 뽀뽀 하는 나나의 모습을 보고 생각 했습니다.
‘왜 저 애벌래 따위가 귀여운가...웃겨서 좋은게 아니라 귀여워서 좋다니...’
거울에 비친 내 얼굴을 보았습니다.
‘아 취향이 독특한거구나. 알겠다 이젠.“
두 번째 선물은 립스틱이었습니다.
나나는 놀라했습니다. 어떻게 립스틱 좋아하는지 알았냐면서
뻔하죠. 저 만날 때 틈틈이 바르고 있던거 그리고 그 색도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으니까요.
두 개를 샀는데 왜 두 개나 샀냐며 핀잔을 줍니다. 하나도 비싼데 두 개를 왜 샀냐면서...
“응.1+1”
나나는 재빨리 두 개를 가방에 넣었습니다.
세 번째 선물은 조금 조심스러웠습니다.
신발을 샀는데 저에게는 고가는 아니었지만
나나에게는 상당히 고가일지도 몰랐거든요.
예전에 나나가 저한테 말했다 시피 비싼거 사면 화내면서 받지 않을거다 라고 선전 포고를 했었기 때문에
혹시나 부담스러워 하면서 받아주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습니다.
세 번째 선물까지 생각 하지 못한 나나는 조금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였습니다.
제 속을 썩힌(?) 자신이 선물을 이렇게 많이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면서요.
나나는 조심스레 박스를 열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말이 없다가 되게 작은 목소리로 중얼중얼 댑니다.
궁금해서 귀를 기울여 보았는데...
“oh my god...oh my god...oh my god...oh my god...oh my god...oh my god...oh my god...oh my god..."
라고 중얼중얼 대더군요...
맘에 들어? 라고 했을 때
“대박”
이라고 한마디 했습니다.
초이: 어디서 배운거야 그런 말은...
나나: 런닝맨..
나나는 박스를 다시 닫고 제 쪽으로 밀었습니다. 너무 많은 선물 받을수 없다고요.
자기는 준비한게 하나도 없는데 나만 이렇게 선물을 사줘서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라구요.
“아냐 괜찮아. 안 비싸. 그리고 세일까지 해서 싸게 산거야. 신발 꼭 사주고 싶었어. 나도 신발 좋아하니까. 너무 부담 갖지마. 그리고 이거 어차피 환불도 안되고 교환만 되는데 니가 받지 않으면 누가 이걸 ...벌써 신....고있네!?!?!”
나나는 마음 가는 대로 했나 봅니다.
미안하니까 돌려 주려고 했다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는지 잽싸게 박스에서 신발을 꺼내더니 얼른 신어 보았습니다.
“It's mine!!!(완전 내꺼!!!)”
나나의 목소리가 그렇게 큰지 몰랐습니다.
나나는 한참을 그렇게 신발을 바라보다가 다시 벗고는 고이 곧대로 박스에 잘 포장해서 넣었습니다.
왜 맘에 안들어? 조심히 물었습니다.
“아껴 신을 꺼야!!”
허허허...
나나는 신나서 어찌할줄 무르다가 다시금 시무룩 해졌습니다.
또 자기는 준비한게 없는데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고 저에게 사과를 하더군요. 나는 괜찮다면서 머리를 쓰담 거렸습니다. 그렇게 잠시간 있더니...
저를 빤히 바라보며
“여보”
라고 했습니다.
전 살면서 여보라는 말은 처음 들었고 들을줄 몰랐으며 먼저 결혼한 여동생도 자기 남편에게 여보란 말은 하지 않았고 심지어 우리 어머니도 아버지도 서로에게 여보라고 불렀던 건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근데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사전에만 있는줄 알았던 그 단어를...
진짜 심장이 뛰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초이 : 그...그건 어디서 배운거야??
나나 :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
으억 하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나나는 영문을 모른체 ??? 란 표정으로 저를 바라 보았구요 저는 조심스레 말했습니다.
“그건 결혼한 사람들끼리 하는거야... 그리고 심장에 좋지 않구나. 그러니까 그건 나중에 혹시 결혼하게 되면 그때 하자..응?”
나나는 베시시 웃더니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알겠어 여보”
으악 좋지 않아! 아니 좋지만... 그래도 죽을거 같아!
어쩔줄 몰라하는 저를 보면서 나나는 꺄륵 꺄륵 웃었습니다.
그런 나나를 보면서 저도 이제껏 느껴 보지 못한 행복이란 걸 느꼈구요.
나나는 그렇게 오랜 밤 동안 저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느 연인들과 다를바 없는
한 평범한 남자와
한 평범한 여자의
연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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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만난 하노이 소녀와의 이야기 프롤로그입니다.
앞으로 본 이야기는 시작 될 것이구요.
우린 그 새롭게 시작되는 우리의 이야기를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죽창은 각오 했구요.
우린 죽창 보다 더 한 현실에도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게 들려드릴 이야기는
한번의 이야기가 더 남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주위 사람들이 좋아라 합니다.
그리고 나나의 친구들도 점점 인정하는 분위기구요.
제 지인이 이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려 줬더니 친구가 별명을 지어주더랍니다.
"나초 커플(나나+초이)"
나나에게 이야기 해 주었더니 별명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 합니다;;ㅎㅎㅎㅎ
이야기가 길었습니다.
이제 정말 한번 남았습니다.
나머지는 그동안 있었던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풀어볼까 합니다.
저의 보잘 것 없을 지도 모르는
하지만 저에겐 너무나도 소중한 한 소녀와의 사랑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그리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나도 여러분들의 리플 하나하나를 더듬더듬 읽어 보고
저에게 번역해 달라고 매일 밤마다 조릅니다 하하하
나나가 여러분들의 리플을 너무 좋아합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글의 마지막 편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미리 써놨으니 내일 꼭 올라 갈겁니다.하하하하
왜 오늘 올리지 않냐고 하면
나나도 봐야되서요;;;리플 읽는걸 너무 좋아해요;;
아 그리고 혹시나 질문이 있으시면 여쭤봐 주세요 성실히 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의 취미는 그림그리기 거든요 근데 잘 그리지 못해서 늘 연습하는데 그나마 비슷하게 그린 그림이 저 것입니다.
간혹 퍼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퍼가셔도 됩니다 마구마구!!!
초이 삼촌 이라는 출저만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