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봄은 오지 않은 듯 합니다.

밖이 너무 추워요.

서울이라서 그런가;

여하튼 오늘 함께 볼 리뷰 (이쯤되면 리뷰가 아니라 그냥 소개글) 할 게임은

개인적으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John 의 코끼리 시리즈, Achievement Unlocked 입니다 

(코끼리 시리즈 첫 작은 Elephant Rave 였습니다. 어느게 먼저인지 헷갈렸네요)

개인적으로 왜 그 분이 코끼리를 그렇게 사랑하시는지는 저야 알 수 없지만, 여하튼 이후

Achievement Unlocked 2, Elephant Quest, Achievement Unlocked 3, Loot The Game, This is the Only Level 1,2,3 등등등 으로 이어지는 '코끼리' 캐릭터가 이 때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하고, 게임으로 들어가봅시다.

▶ 아아.. 어딜가든 도전과제가 가득해..

'업적' 은 위대한 인물의 오늘날 까지 영향을 미치는 행적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게임에 있어서의 업적은 일종의 '도전 과제' 이다. 단순히 캐릭터를 키우거나, 격투를 즐기거나, 퍼즐을 풀거나 하는 차원을 넘어, 업적이라는 요소는 무엇인가를 이루는 소소한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다.

우리는 이런 게임들에서, 본 게임보다 업적을 더 쫓아다니는 사람들을 '업적게이' 라고 부른다. 아마 '업적' 시스템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라는 게임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알고 있다. 이 와중에 이들은 업적만을 위해서 돈을 퍼붓거나 몇 시간씩을 소비하는 경우도 다반사였고, 이들을 업적게이라고 불렀다고 하더라.

여하튼, 이 게임의 목적은 다른것이 아니라, 모든 '업적' 을 클리어하는 것이다.

▶ 플레이 요소 하나하나에도 업적이 들어있다. 심지어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업적 소리가 울리고 있다.

뭐, 커다란 게임이 아닌 이상 사냥 같은 류에 업적을 넣기는 어렵고, 단순 플랫포머 게임인 이 게임은 움직이는 것, 죽는 것, 점프하는 것, 그리고 다른 숨겨진 업적들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오랜만에 시간을 할애해서 업적게이의 기분을 누려보고 싶다면, 이 게임을 다시 한 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인 듯 하다.

왜 갑자기 반말투로 말이 나왔지;

뭐.. 정작 소개글은 별로 없고 코끼리만 가득했네요 ㅠ

http://armorgames.com/play/2893/achievement-unlock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