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오늘도 무지 더운데 생업전선에서 고생들하셨습니다. 벌어야 또 지르고..댕길수있으니 벌어야겠죠?ㅋ

오늘은 바낚게에 루어위주의 분위긴지라~ 뽈루어는 못하고 민장대 뽈낚시를 주로 하는 아재지만 제가 아는 볼락포인트 살짝 풀어놓고 가려합니다.

오늘제가 모실곳은 경북 포항 동해면 일대입니다. 강원도부터 쭉~~ 내려와서  호랑이 궁디(엉덩이)부분..ㅎㅎ 영일만이 시작되는곳, 해수욕장으론 도구해수욕장이 있는 포스코가 바로 건너보이는곳으로 안내해드리려합니다.

솔직히 제가 포항을 겁나 싫어합니다. 신병훈련을 퐝에서 받은지라 그 이갈리는 6주동안의....  그래도 그 볼락이 뭐라꼬.. 7~8년 전엔 퇴근하고도 부산에서 퐝으로 짬낚시하러 올나갔었죠..네 돌아이 맞습니다.ㅋㅋ

이곳 동해면 임곡마을(여름 뽈시즌의 스타트 지점)은 남해안과 달리 동해라 그런지 수온차이가 있어  산란감성돔 역시나 여름이 피크입니다.  일단 볼락 포인트를 안내해 드린다했으니 뽈부터 가입시더~~!!

큰방파제,작은방파제 둘다 훌륭한 포인트입니다. 테트라포트이나 그렇게 위험하진 않습니다. 기존 낡은 테트라도있고 새로넣은 테트라도있습니다. 밤낚시니 무조건 테트라는 조심조심~ 제 경우는 루어에 서툴다보니 주로 민장대낚시를 하니 1.5칸~2.0칸대 사용합니다. 대가 짧으니 당연 테트라 바로밑 불빛이 가리는곳에 볼락들이 있답니다. 멀리~ 깊이는 잘없더군요..ㅎㅎ 
사진상 붉은선 부분에서 골고루 입질이 오며  내항쪽도 뽈이 없진않으나 외항보다 입질빈도가 낮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노란동그라미친 부분... 새벽 동이틀때부터  피크타임 입니다.얘들이 야행성인데  미쳤는지 새벽부터 물고늘어집니다. 이때는 깊게 3.0칸대 이상으로 내려줍니다. 여타 물밑조건이 맞으면 낚싯대 허리까지 가지고 들어갑니다. 누가요? 뽈이요..ㅋㅋ  미끼는 그냥 청갯지렁이면 OK~!  노란동그라미 부분은 새벽동틀때 꼭 노려봄직합니다.   그이후로 한더위가 가시고 서서히 가을을 알리는 북서풍이 불때까지 임곡 지나  입암,발산,대동배,대보(호미곶)까지.  아니 꼬리밑 지역까지도 씨알괜찮은 뽈들이 나옵니다.  최근 루어낚시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볼락인기가 급등하여 예전만큼 폭발적인 조황은 힘드나  여름철~초가을까지 볼락낚시 하긴 좋은곳이 영일만 일대입니다. 동해안 특성상 외항쪽은 거의 테트라포트 이니 안전에 유의하시고 필히 구명조끼는 입고낚시하세요. 여름이라 덥다고 벗지마세요~

그럼 또 다음에 얄궂고 얄팍한 포인트로 찾아뵙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