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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96957
    작성자 : 머리하는날
    추천 : 102
    조회수 : 8153
    IP : 211.253.***.49
    댓글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9/07 17:02:04
    원글작성시간 : 2010/09/07 15:06:07
    http://todayhumor.com/?humorbest_296957 모바일
    악;; 어제 미용실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유 선남 선녀 분들 ㅎㅇㅎㅇ 방가움 ლ(- ◡ -ლ)     ლ( `Д' ლ)   

     제 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남녀초 남중 남고 공대 군대 이렇게 인생을 살아온..
     
     매일 오유 눈팅만 하는 24살 마법사 남자아이임...슬프네...이 애기는 하는게 아닌데...

     모 일단 어제 미용실 가서 머리자르다가 너무 웃긴 일 있어서 한번 적어봄 ㅋㅋ

      처음에 글 썻는데 이게 코드명이 틀리다고 제가 적은글 다 사라짐 빡침--;;

      자동 저장하는 기능좀 추가해줌 ㄳ 하겠음

     지금 내 말투가 네이트톡 말투라서 반말로 적어도 기분 상하지 마시고 이헤좀(__);;

     오유님들이랑 좀더 친해지고 싶어서 말 놓는거니..이해해주면 생김....

     여튼 어제 내 머리가 6개월정도 길러서 내 머리 상태가 한 드래곤볼에 나오는

     손오공의 초사이언3정도 되었음

     더구나나 얼굴도 그다지 잘난편도 아닌데 머리를 이따구로 하구 다니니 넘흐

     찌질해 보였음...거울 상태 보니 더욱 가관...

     그래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거금들어 동네 고급 미용실 갔음...

     원래는 외모에 관심이 없어 매일 저주받은 블루클럽만 다니는데...

     어제는 무슨 기분이였는지는 몰라도 고급미용실에 가게됨 ㅋ

     미용실에 가니 우왕ㅋ굳ㅋ 미용사 형 누나들이 다 선남 선녀 ㅋㅋ

     특히 누나들 얼굴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뜸 

     특히 한 누나가 티아라 은정이랑 싱크로율이 80%정도 일치...

     진짜 설레여씀...나도 남자인지라 힐끔힐끔 몰컴하다가..아 몰컴이 아니라...
     
     모 걍 좀 힐끗하다가..(변태 아님;;) 

     속으로 저누나가 내 머리 잘라줬으면 좋겠다....라는 헛된 망상을 해봄..

     모 아시다시피 오유인은 아예 그런거? 조차 아예없으니 걍 관심밖이였음...

     그래서 멀뚱멀뚱 멍때리다가..한 20분 기다려도 도대체 날 안 불러주는거임...

     그래서 속으로 (8+2x5) 거리다가.. 그 순간..

     어느 여자님이...아 손님 이쪽으로 오세요~~~

     이러는 거임 그래서 순간 멍때림 멈추고 성큼성큼 미용실의자에

     당당히 안착..ㅋ  근데..으으릉???

     악;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머리 잘라주는 담당사가 내가 아까 그 잠시 사모??했던

     그 티아라 은정 누나여씀 ㅋㅋ

     와웅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나는구나...라며 쓸데없는 혼자만의 설레발을 치고 있었음-ㅁ-;;

     의자에 앉자마자 그 누나 나에게 '손님 너무 죄성해요 오래 기다리셧죠??'

     라는 멘트와 함께 제 기분 살살 달래주실려고 하셨음...

     근데 기분 달래짐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제가 그 누나한테 제가 머리가 너무 길어서 그런데 커트좀 할려고 그러거든요~~

     은정 누나 : 그럼 모 봐좋으신 스타일 있으세요???

     나님 : 아 그런건 없구..원래는 걍 확 밀려고 헀는데 좀 이상할까요??

     은정 누나 : ㅇㅇ; 

     나님 : ㅡㅡ;;

     은정 누나 : 그러지 마시구 잠시만요 ~ 제가 스타일 보여드릴테니깐 잠시만요~~

     그러면서 10초후에 책 가져오심 ㅋㅋ (굳이 안 그러셔도 되는데...)

     그러면서 원빈,박시후,장근석 등등 이런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은 어떠냐고 물어보시는데...

     참...이 사람들이 이런 커트하니..잘 어울리지..내가 이 머리하면..에효....

     여튼 2분 정도 전전긍긍하다가 그럼 요새 대세라는 이기광의 스타일로 머리를 짜르기로 마음 먹음...

     보통 머리 자르러 가면 나나 미용사님이나 아닥하고 서로간의 머리를 맡기는??데 반에...

     이 누나는...아니 원래 이 미용실 서비스마인드가 좋은지는 몰라도...

     나 심심하지 않게 계속 말걸어주셧음...ㅋㅋ

     내가 여자사람님이랑 말해본게...음...음...언제여찌...??

     4일전 114 고객센터 누나랑 말해본게 다행임...

     여튼 머리 자르면서 계속 말 걸어주심 ㅋㅋ

     요즘 날씨 뒤숭숭하죠?? 태풍오는날 개안으셧어요?? 젊어보이는데 나이는 어케되세요??

     군대 힘들죠?? 대학생이예요?? 등등~~ 많이 여쭤보심 ㅋㅋ

     보통 남자님들이 이 질문하면 짜증나는데...

     게속 이 누나한테 취조 받고팠음....

     그러다가 갑자가 이 누나..

     은정 누나 : 그럼 지금 현재 애인은 있어요????

     나님 : 아 공대생이라..글구 몽 란 ㅠㅜㅜ

     근데 나도 갑자기 그 순간 그런 멘트를 왜 헀는지 나도 이해가 안 갔음...ㅋㅋㅋㅋ

     안생겨요.................

    ................

    ....................
    ..............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이누나...5초정도 미친듯이 폭풍드립 날림 ㅋㅋㅋ

     머리 자르다 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어안벙벙해서 응..?? 누나 왜웃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3초정도 계속 웃음 드립 날리시다가..ㅋㅋ

    좀 진정하시고는...ㅋㅋ

    혹시 오유라는 유머사이트 알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물논 알죠 ㅋㅋ 그 저주받은 솔로들의 집합소..-ㄴ-;;;

    악 ㅋㅋ;; 근데 누나는 오유 어케 알아요??ㅋㅋㅋ

    그누나왈 : 안생긴데메요...ㅋㅋㅋㅋㅋㅋ

    그 멘트는 오유를 대표하는 멘트 아님 ㅋㅋㅋㅋ

    저도 오유인이예요~~~

    우와 이런데서 오유하는분도 뵙고 ㅋㅋ 반갑네요~~~

    나님 : 우왕ㅋ굳ㅋ  저도 반갑네요 ㅋ

    근데 여자들도 오유 많이 하나봐요??

    보통 다 남자들이 오유많이 하지 않아요??

    그러니깐 안생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또 맞장구 웃음드립 날려주심 ㅋㅋㅋ

    그렇게 머리를 깎는건지 쳐웃는건지

    그 20분간의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감 ㅋ

    분명히 내가 고르고 원한건 이기광의 헤어스타일인데...

    분명히 머리스타일은 똑같은데..거울을 보니...??

    응..? 왜이렇게 생김...??ㅋㅋㅋㅋ

    역시 아무리 꾸며도 얼굴이.진리임...

    아저씨의 원빈만 봐도..얼굴에 모 묻고 옷 추잡하게 입어도 빛이 나는것처럼...-ㅇ-;;

    여튼 아쉬움??을 뒤로한채...

    머리깜으러감 ㅋㅋㅋ

    또 머리깜으면서 그 은정 누나가 혹시 몇일전에 베오베온 그 어떤남자가 올린

    소개팅녀에 대한 글봤냐고 물어보심 

    나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거림 그 소개팅에 나온날 많이 쳐잡수고 지 아는 오빠 

    불러서 또 쳐 잡셔서 오유인남자 빡쳤다는 글 그거 말하는거 같았음 ㅋㅋ

    그래서 내가 아무리 저주에 걸린 몸이지만 그런 ssang nyun들 백명 갖다져도 싫다고 맞장구쳐드림

    여튼 작별??의 시간이 거의 다가오고 있었음...솔까말 난 이누나랑 좀더 친해지고 싶었지만..

    모 오유인에게 그런 기회따위 조차 허락되지 않았음..

    여튼 머리 말리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그 누나 내게 혹시 싸이하냐고 물어보심

    나 비록 내 싸이 지은지 3년이나 되가지만 945명이 다임 ㅋㅋ

    인간관계 참....ㅠ

    www.cyworld.com/soul-dojin

    오라는건 아님...모 그냥 있다는거 알리고 싶었음...

    여튼 내게 싸이 하냐고 물어보시는데...

    나는 걍 어안이 벙벙한 얼굴로 예?? 라고 수줍으며 되물음

    속으론 KT OLLEH 와이파이~!를 외치고 있었음 ㅋㅋ

    드디어 내게도 이놈의 지긋지긋한 오유의 저주가 풀리는가 싶었음...

    그 누나 왈 아니 모 이렇게 오유하는 분들도 드문데

    이렇게 오유하는분 만나서 저도 반가운데 걍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구

    안부나 물으면서 지내요 ㅋㅋㅋ

    라고 내게 그러시는데...이야...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딴거 없음....

    역시 난 오유인임...

    그래 그랬던거임..방금 내가 한 이야기들은 다 내가 지어낸 환상에 불과한거임...

    여자가 그것도 아주 이쁜여자님이 내게 싸이주소가 모냐고 물어보는 그 자체가

    내겐 기적이고 환상인거임.....

    걍 머리말리고 계산하고 나옴.......ㅠ

    아참 누나가 추천해준 이만원짜리 에센스와 함께...좋다고 하길래...

    머리에 바르면 좋다고 해서...사버림...

    아마 이글을 그 티아라 은정 누나가 볼지 안볼지는 미지수곘지만..

    언젠가 또 보게 되면 그 바로 옆에 맥도날드 있잖아요...

    거기서 상하이 스피이스 치킨버거 세트라도 하나...콜...??-_-;;

    콜은 무슨...ㄱ뿔;;

    여튼 그래도 잔잔한 여자 오유인님과의 짦디 짦은 만남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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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7 15:09:21  211.253.***.34  Nov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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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9/07 15:17:54  121.0.***.73  yubyo
    [4] 2010/09/07 15:18:24  211.114.***.131  zi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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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09/07 15:50:18  119.6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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