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다행히 초코 병사의 코 앞에서 꾸르르륵 병사의 사격이 명중함에 따라 쓰러지고 마는군요...
두 명 잃을 뻔 했습니당..
유인체 너무 불쌍해...
5턴 만이라도 우리 병사 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사령부는 저항군에게 다급한 우선적인 임무를 전달받게 됩니다....
초코 병사가 이번 전투에서 큰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그 위급한 임무란 VIP구출작전 입니다
기술사 한 명이 아군에게 투항하기를 원하는데 아니 지 혼자 나오면 겁내 편한 것을 왜 굳이 우리를 불러서 깽판치면서 꺼내달란건데 아오아오 ㅗㅗ 자립심을 좀 키워야 합니다
는 우리가 급하니깐 간다 가 어우
어드밴트 도시라는 맵에서 엄청 불길한 느낌이 빢세게 듭니다
보통 엑스컴이 인질 구출이나 이딴거 걸리면 더럽게 힘들져
그러니깐 엑소슈트 입혀주고 베테랑 병사들로 구성합니다
병장 (무려 치프라는 별명을 단) AHAAAC 그리고 고래상어 병사 (뻐끄으음) 미니이리 병사 (도박이 취미) 돌연사 병사와 와르도르 병사입니다
와르도르 병사가 탱킹이 되니깐 유인기를 들려줍시다
탈출지점까지 무사히 운반해야 합니다
사실 이거 나올때 까진 아 무양 되게 쉽네 이러고 있었지....ㅋ
저정도 쯤이야 뭐 전투 프로토콜도 있으니깐 되게 손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때 건물 뒤로 돌아가는게 아닌 차라리 건물 안으로 들어가거나 오른쪽으로 돌아서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
뭐 이거 못 맞추는 것 정도는 놀랄일도 아니고..
맵의 끝자락에 붙어서 가면 적들이 좀 쏘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일부러 협로를 선택했습니다
적들이 수적우위를 점할꺼라 예상했기 때문에 건물 자체의 엄폐력을 기대함과 동시에 협로를 나오게 되면 뒤를 잡힐 일 없이 안전한 전장을 확보하리란 생각때문이였죠
남아있는 적은 경계 심어두고 알아서 갈려나가길 기대합시당
예상대로 알아서 다 죽어주네양
실드를 심어주고 한 번 버텨보겠단 건데
탈출 지점까지 멀기 때문에 이렇게 붙잡히는 것도 사실 타격이 좀 있더군요
빠르게 처리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AH 병사와 돌연사 병사를 건물 안으로 투입 적의 측면을 노리게 했습니다
]
날렵한 손 - 사실상 저격병이 잉여잉여 거리는데도 이거라도 있으니 망정이지 라는 생각...
마무리는 칼질!
10턴이나 남았습니다 이제 순조롭게 저기 협로에서 전열을 갖춘 뒤 빠밤! 귀요믜 등장! 하면서 적들의 좌측면으로 치고 들어가면 끝!
,,,,,,,,,,,,,,,,,?
이거 지휘관 머리에 콘센트 꽂아야 나오는 금색 쫄쫄이 아니니..........?
니가 왜 여기에..........?
협로에 군사를 몰아둔게 이렇게 크리티컬로 다가오고 멘붕이 시작됩니다
일단 되는데로 좀 건져야 하니까 저 망할 자식을 우쨌든 피해야 하니까
아직은 섹토이드 2마리에 쫄쫄이 1마리 니까..
는...ㅋ
섹토이드 2마리와 금색 쫄쫄이 1마리 추가..ㅋ
완벽하게 포위당했습니다
전면엔 섹토이드2 좌측엔 쫄쫄이
우측으론 섹토2와 쫄쫄이 1
일단 복제신호기로 우측 방면의 어그로를 당장 풀어내고 재장전을 해야할 것 같군요
는 저 무기사용 불가 구름 터지면서 무려 6뎀...
우리 복제신호기가 열심히 일하는 동안
전면에 있는 섹토이드 두 마리라도 어찌 좀...
화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여기 우측 방면도 좀...
아 진짜 저격수가 총만 제대로 맞춰도 게임이 아주 그냥 탄탄대로겠네 진작에 좀 맞추지 아오
로켓발사기가 이렇게나 좋습니다!!
저 망할 쫄쫄이는 쏘면 아메바 마냥 분열하기 때문에 기왕이면 안쏠려고 했는데 아 일단 뭐라도 좀 빨리 죽여야 하기 때문에...
쫄쫄이와 섹토이드 한마리를 우주로 돌려보내고 이제 뚫린 포위망으로 돌연사 와 고래상어의 호위하에 VIP를 보내봅시다....
사실 이때 좀 멘붕이라 다 생략인데 뒤에 남아서 시간을 버는 용으로 AHAAAC 병사와 와르도르 병사 그리고 미니이리 병사가 남았습니다
금색쫄쫄이가 순간이동으로 아군 방어선을 헤집고 다니고 무기 사용 불가 버프를 뿌려대고 총으로 쏴재끼고...
미니이리 병사가 먼저 전사 한 뒤 그걸 또 섹토이드가 좀비로 되살리고...
돌연사 병사는 VIP호위 도중 쫄쫄이에게 총맞고 죽고....
어렵사리 전면의 포위망을 뚫어내고 VIP부터 챙겨줍시다....
고래상어 병사도 안정적으로 탈출이 가능하지만 남아있는 병사가 있습니다
탈출하라는 사령부의 지시에도 불복하고 와르도르 병사의 탈출을 돕기 위해 어그로를 분산시켜보려 하는군요
다행히도 공포상태에 빠져있던 와르도르 병사가 다시 제정신을 차림으로써 무사히 탈출합니다
그것을 확인한 뒤 고래상어 병사도 탈출하는군요
아군은 3명이 전사하고 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그러나 VIP는 데려왔군요
세자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네요
병장과 상병의 전사라 이번 작전의 실패가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아니 목표는 이루었지만 사실상 피로스의 승리나 다를바 없네요..
이번 작전에서 PTSD를 호소하는 병사는 고래상어 병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