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남성 입니다.
오늘 정말 멘붕오는 일을 격어서 이렇게 멘붕 계시판을 이용하여 게시글을 이용하려 합니다.
혐오 사진이 있으며 / 장문의 글 입니다.
금일 3월 17일 오후 1시경 일어난 일입니다.
본인을 A 상대방 여성을 B라 하겠습니다.
집에서 휴식중 현관 벨소리가 울리길래 인터폰을 보니 처음 보는 여성이 현관앞에 서있는게 보였습니다.
A : 누구세요 ??
B : 니가 죽였잖아 .
너때문에 XX 가 자살했잖아
너 나몰라???
A : 누구신지 몰라도 잘못 찾아 오신것 같습니다.
돌아가세요.
여기는 그런사람 없습니다.
B : 니가 죽였잖아 .
너때문에 XX 가 자살했잖아
너 나몰라???
위와 같이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길래 대낮부터 술마시고 취했구나 하고 무시 하고 대꾸 않했습니다.
이후 10분 / 5분 간격으로 현관 벨을 누르며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길래
왠지 밑에층 여자 같다란 생각에 집주인 및 건물 관리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건물 관리인에게 혹시 세입자중 XX 이름을 가진 여자 있느냐 고 물었고 건물 관리인은 그런 사람은 없다란 말을 듣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집에 약 8년째 거주 하고 있었기에 집주인 및 관리인 모두 친분이 있고 잘 알고 지내는 사이 입니다.
몇년 전에 아랫층 여자가 이사왔는데 느낌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었기에
느낌적으로 아랫층 여자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계속 벨을 누르고 소리를 지르길래 현관문을 개방 하였습니다.
A : 자꾸 이러시면 경찰에 신고 하겠습니다.
B : 야.. 이 개XX 야 니가 이러고 잘 살것 같냐??
너때문에 XX 죽었잖아 .
너때문에 XX 가 8층에서 자살했잖아...
계속적인 언성이 높아지니 건물에 다른 세입자 분들이 나와서 무슨일인지 보았습니다.
옆집 동생도 무슨일 인지 물어보고 저는 아무래도 밑에층 여자 같은데 좀 이상하다 .
안되겠다.
경찰에 신고해야지 하고 건물 관리인을 호출 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전화기를 들고 있는 팔 그리고 목 얼굴등을 할퀴었습니다.
워낙 순간적으로 달려 들어서인지 좀처럼 안떨어 지더라고요.
결국 제 얼굴 목 손 등등 살이 할켜지고 살집까지 떨어져 나갔습니다.
제가 키가 185 몸무게 86kg 입니다 .
옆집 남동생또한 30대 건장한 체격이고요.
이후 바로 경찰분들이 도착하였고 상황 정리후 지구대로 향하였습니다.
지구대에서 진술서를 작성하였고
B여성의 격리를 요청하였지만
B여성의 보호자가 연락이 되질 않기에 힘들다는 이야기만 듣고 왔습니다.
지구대에서 또한 계속 반복되는
니가 죽였잖아.
너때문에 자살했잖아.
니가 어떻게 날 몰라 등등
계속 반복적인 이야기만 하고 저와 목격자 (건물 관리인) 2인은 진술서 작성을 마치고
귀가 하여 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상해진단 2주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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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후 5시 , 6시 경 다시 B 여성이 저희 집을 찾아와 벨을 누르고 아무말없이 서있었고
방금 8시경 다시 찾아와 벨을 누르며 똑같이 아무말없이 현관앞에 서있길래 인터폰 동영상 촬영후
경찰에 신고 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니 다시 내려 가는걸 보고 112 신고를 하여 지금까지 경찰분들과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더 웃지못할 꺼는 안에서 B여성과 출동한 경찰분이 대화후
밖에서 저랑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번에 출동한 경찰분께서 이미 B여성을 알고 계셨습니다.
3~4년전 비슷한 상황에서 보호자 대동후 정신병원 입원을 시켰다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도 보호자 연락처는 모른다고 합니다.
신원 조회를 해봤지만 본인 1인 세대주로 나와있다고 합니다.
B여성 휴대폰조차 건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경찰분들은 다시 찾아오면 대꾸하시지 마시고 112신고를 부탁드린다.
현재로써는 이 방법밖에 도움을 드릴수 없다란 말씀만 하시고 가셨습니다.
방금 경찰분들과 상담후에 집에 올라가려 그집앞을 보니 식사까지 시켜서 먹었더군요...
그사이에요...
너무 답답하네요...
저야 이미 다쳐서 그런다 치지만 이런 정신을 가진사람이 바로 밑집에 살면서 있다는게 불안 합니다...
낮에 경찰서로 접수 되었으니 나중에 전화오면 경찰서 가서 조사 받으면 되지만
의사 선생님께서 흉터는 남을 꺼라고 하시네요.
일단 상해 진단서2주는 받아 놓은 상태 입니다.
경찰서 가면 진단서 제출하고 다시 조서를 작성하게 되겠죠...
그런데 상대방이 정신병 << 이력을 들고 나온다면 힘들어 진다고 하네요.
어디에다 하소연을 해야할까요...
집주인은 전화도 안받습니다....
경찰분이 전화하니 그때서야 받으시더라고요...
이미 예전부터 집주인 / 건물 관리인 (부동산) 두분께 지속적으로 아랫층 여자분 이사를 부탁드렸습니다.
매번 계약기간이 거의다 끝나가니 조금만 참아달라 했는데 결국 이러한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당황스러운 일이라서 멘붕 게시판을 이용 하였습니다.
혹시 주의에서 비슷한 일을 겪으신분 계신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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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금일 오후 1시경 모르는 여자가 집 에 찾아옴
2. 앞뒤 따지지도 않고 아랫말만 반복함
니가 죽였잖아 .
너때문에 XX 가 자살했잖아
너 나몰라???
3. 첫번째 그냥 돌려보냈지만 이후 10분 ~ 5분 간격으로 계속 현관 벨을 누르고 2.번과 같은 말만 반복
4 . 생각해보니 밑에 층 여자 인것 같아 (집 관리인 부동산)에 전화하니 아니라고 해서 문을 열어줌
5. 2.번과 같은 말만 되풀이 언성이 높아지면 욕설을 시작
아무래도 아랫층 여자 인것 같아 (집 관리인 부동산) 에 전화하니 맞다고 해서 바로 112신고
6 . 신고도중 여자가 팔 , 목 , 얼굴을 할퀴어 살점이 파였음
7 . 그전에 아랫층 여자가 정신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조금은 심한 우울증 정도 생각했음
8 . 경찰 도착후 근처 지구대 방문후 진술서 작성
9 . 경찰(여성분)보호자 인적사항이 파악이 안됨
10 . 결국 진술서 작성후 병원에 가서 진료 받고 상해진단서 요청 2주 (병원 치료비 약 20만원)
11 . 집에 귀가후에 (B여성)이가 1시간 꼴로 다시 현관 벨을 눌름 (본인 대꾸하지 않음)
12 . 오후 8시경 또다시 집 현관 벨을 눌러 아무말도 하지 않고 인터폰 모니터만 쳐다봄
13 . 다시 112 신고후 다른 오후 1시에 출동한 경찰분 말고 다른 두분이 오심
14. 상황 설명을 하니 누구인지 알것같다. 3~4년전에 정신병원에 치료 입원 시킨 사람 같다 이야기 해보겠다.
15 . 본인 ( B여성 격리조치 요구) >> 경찰은 안된다... 만약에라도 다시 집에 방문한다면 다시 112 신고를 부탁한다...
16 . (B여성)보호자 연락이 안된다.....정신병원 이력을 꺼내놓으면 앞으로 상황이 복잡할것 같다..
17 . 결국 그렇게 방금 경찰분들을 다시 보내고 집에 올라오는데 멘붕 그 와중에 밥 배달시켜먹고 밖에 내놨음...(영수증)
대충 여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가 정말 스펙타클 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신병원 이력을 들어 나중에 합의 진행할때 문제가 될것같다고 하더라고요...
진심.. 화도 나고 멘붕 하루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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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협오 사진이 첨부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