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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아니 요즘도 보수 진영에서는 이런 소리만 해도 빨갱이로 몰겠지만 그리고 절대 북한 독재를 찬양할 의도는 없다만
솔직히 객관적으로 제 3자의 시선으로 봤을 때, 김일성이 이승만보다 더 나은 지도자 아닐까요?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일단 김일성은 비록 북한에서 선전하는 것처럼 업적이 엄청나지는 않지만 어쨌든 독립운동가였던 것은 사실이고
그러나 이승만은 처음부터 미국에 의존하려는 친미파였고 그 역시 친일파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리고 김일성은 북한 정권 수립 이후로도 비록 소련에 의존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다소 독자적으로 정책을
만들고 정권을 유지하려고 했고(김일성이 스탈린의 꼭두각시였고 이승만이 미국에도 할말 다하는 독자적인
지도자였다는 소리는 보수 쪽에서 만든 선동책에 불과함) 자신만의 독자적인 체제를 수립하였으나 이승만은
모든 정책, 정권, 체제 수립 등을 모조리 미국에 의존하고 뼛 속까지 친미적인 인물이라 미국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정책 하나하나 전부 미국 눈치를 보는 사실상 대한민국이 자주독립 국가인지 미국의 괴뢰국인지
의심이 들 정도로 미국 눈치를 봤죠. 김일성이 소련 눈치를 보지 않은 것과는 천지차이.
그리고 김일성은 북한 정부 수립 고작 2년만에 군대를 육성하고 일본으로부터 독립한지 5년밖에 안 된 국가라고
보긴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강군을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선제침공한 반면(물론 이것이 우리 입장에선 뼈가 시린
아픔이라는 사실은 반드시 인지해야 함), 이승만은 그동안 대체 무얼하고 있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미국 눈치만
살피다가 제데로된 군대 육성은 하지도 않아서 전쟁 발발 3일만에 수도가 함락당하고 일주일만에 적화통일될 뻔할
정도로 국제적인 개망신을 전세계에 보여줍니다.
심지어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주력소총은 모신나강 볼트액션 소총인데 반해, 국군의 주력소총은 M1 개런드
반자동 소총인데다가 북한군의 자동화기는 끽해야 PPSh-41(따발총), PPS-42, DP-28 정도밖에 없었는데 국군은
M1919A6, BAR, M3 그리스건, 톰슨, M2 중기관총, M2 칼빈 등 자동화기도 더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밀렸다는 것은 국군의 무능함과 이승만의 무능함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되죠.
그리고 북한의 T-34/85 부대가 아무리 강했고 국군은 전차가 전혀 없었다곤 해도 국군에도 바주카포가 다량 있었는데
그런 훌륭한 대전차로켓을 두고 T-34의 장갑 하나 뚫지 못했다는 것은 국군의 기량부족과 이승만이 국군을 정말
제데로 훈련시키고 강군으로 만들 의지조차 있었는지 의심해볼만한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일성은 나름 '북한의 박정희' 라고 할만큼 분명한 어둠도 있지만 나름 경제발전에도 공헌하여
북한 내에서는 물론 객관적으로도 김일성을 스탈린이나 박정희처럼 명암이 존재하는 독재자로 평가하는 외국인도
있는 반면, 이승만은 경제발전은 전혀 하지 않고 미국 눈치만 보고 부정선거만 하고 재임기간 12년 내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천하의 무능한 독재자, 남베트남의 응오딘지엠 대통령에 비빌만한 천하의 한심한 지도자라고 평가받습니다.
실제로 김일성은 호찌민이요, 이승만은 응우옌반티에우라고 평가하는 외국인도 만난 적 있구요
그리고 북한군이 오자 서울을 버리고 도망치는 모습이나 국민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한강 철교를 끊어버린
모습도 도무지 한 나라의 지도자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막장 인간성을 보여줍니다.
김일성은 최소한 유엔군이 평양으로 진격할 때 그렇게 한심하게 도망쳤다는 내용을 들은 적도 본 적도 없습니다.
(아마 끝까지 평양을 지키려고 한듯)
여하튼 객관적으로 저는 김일성이 최소한 이승만보다는 낫다고 보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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