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짧고 굵게
06군번입니다.
전경들은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고 경찰학교에 가서 2주 교육 더 받습니다.
교육이라고 가긴가는데 의경과 달리 배치에 영향주는 시험 볼 필요가 없는
전경들은 2주동안 지킬것만 지키고 훈련 좀 받으면서 편하게 지냅니다.
먹고싶은 사먹고, 책보고, 전화하고 ㅋ 자대간뒤에 생각해보면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을때 즐겨봐란 느낌이엇네요
2주차가 거의 찰 무렵 배치받을 곳이 나오고
xxx전경대라는 곳을 배치받은 제 동기놈(저도 같은데 받음)이
앞으로 생활하게 될 곳이 너무 궁금했나 봅니다. 누구나 궁금한마음 같았겟지만 그놈은
달랐습니다. 전화할시간이 많으니 여친통해서 가게될 전경대 행정반 번호를 알아낸겁니다.
전화하겟다고 설치는 이놈을 동기들은 말렸지만, 한편으론 같이 생활하게 될 곳이기도 하니
은근히 궁금하긴 한거죠. 어찌보면 말리는 시늉만 한 거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결국 그놈은 전화를 걸었습니다.
따르르르르르를르릉
A: 네 xxx전경대 상경 000입니다.
동기놈 : 아 네 안녕하세요 거기 xxxx전경대죠?
거기 어떤곳이에요? 시설은 좋아요?
여기까지 듣고 눈치 챈겁니다 그쪽에서..
A: 너 이름이 뭐야?
동기놈 : 아 네????........
몇초간의 정적후에
그쪽에서 들려온 대답은
'와보면 안다'
엿습니다. 결국 저와 그놈을 포함한 동기들은 도착해서 연병장에 내리자마자
바로 훈련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ㅏ...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