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다만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이 우리에게 독립을 실제적으로 주었냐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우리나라 해방은 미군이 시켜주었고, 독립운동가들은 한 줌의 한반도 영토도 해방시키지 못했으며 나라도 미국이 세워줬습니다. 임정에 모인 해외 독립운동가들은 저마다의 생각 때문에 분열되어 (특히 신채호를 위시한 창조파들...)결국 임정은 해외단체들을 단 한번도 일치 시키지 못했고, 임정을 인정해 준 것은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뿐이고 나머지는 다 승인하지 않아. 결국 우리나라는 미국과 소련에 입맛에 맞게 요리되었죠. 좌파 변호사인 허헌은 임정은 미국이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임정이 법통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기만적인 것이라고 말한적이 있죠.
독립군도 마찬가지. 1개 사단급은 될만한 대한 독립군단을 내분으로 소련군을 끌어들여 그 많은 전력을 한방에 날려먹질 않나. 가끔 봤을 때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은 하나로 못 뭉치고 따로국밥으로 논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베트남은 호지명이. 미얀마는 아웅산이. 인도는 간디와 네루가 독립을 이끌어 냈지만 우리나라에 독립을 이끌어낸 국부가 어디 있습니까. 되려 이승만 같은 기회주의자가 권력을 잡고 휘두르기나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