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롭게 오늘도 광을 캐고있으려니 길드에서 어느분이 "저득주팟 드디어 걸렸는데.. 이건 어떻게 먹는거죠? 라고 묻더군요.
아니!~!~ 영웅올킬팟이 떴습니까?? 슬슬 와요일이 다가오면서 올킬팟은 커녕 막넴직팟도 겨우 구경하는데..
그것도 저득주팟이라니..
뭐 1~6넴팟이라기에.. 그래 하는수없지.. 그거라도 가자 라고 저도 손들고 갔습니다.
1넴..
그냥 무난히 잡았습니다.
뭔가 좀.. 힘들다 라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뭐 워낙 카호구님이신데.. 당연한거 아니겠습??
2넴가는길..
굳이 내려가지말고 쫄잡자 하시네요
착귀라도 먹는게 어떻냐고
.. 탱이 눕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빡시단 생각이 자꾸 들기 시작했죠.
2넴..
탱 둘다 피가 안채워집니다.
미칩니다.
딜러들 디버프가 보이는데
딜러들 피까이는게 보이는데도..
탱힐하느라 미칩니다.
하는말이 "힐이 딸리네요"
.. ㅠ.ㅠ .. 님아.. 탱들이 스폰지야 스폰지.. ㅠ.ㅠ
(어느정도였냐면 도살자에서 힐러 5명이 모조리 hps가 3만을 훌쩍 넘겼슴)
그제서야 보니..
디피가.. .. ;;;
딜이... ;;
하하하하하..
도살자는 말뚝딜 아닌가요??
왜죠??
몇번의 트라이끝에 2넴을 버렸습니다.
(이거 분명히 드군 초반 아닙니다. 바로 오늘의 일입니다.)
택터스에게 갔습니다.
-,.-;;;
역시나 엑스맨은 계십니다. (역시 난 헬의소환사)
본진에 살포시 수정포자를 깔아주시는 모 님..
근딜인데 수정포자 밟고 극딜하시는 딜러님
문젠 전 힐러들이 미친듯이 탱힐에 집중하는데..
외부생존기가 쿨마다 다 들어가는데
왜 자꾸 탱이 눕나요.. ;;
매 트라이때마다 넴드 반밖에 안했는데 힐러들의 엠이 다 말라있슴..
딜은 여전히 .. ;;;
눈물겹게 정말 해서는 안될.. 도우미를 신청했습니다.
딜쩌는 두분을 뫼시고 다시 재도전..
-,.-;;; 바닥밟고 딜하는 근딜님.. 바닥을 본진에 깔거나 본진 진행방향에 깔아주는 나름 지조있는 원딜님..
탱은 자꾸 누워..
택터스 버렸습니다.
이와중에 공장님(탱)은 힐탓을 하시네요.. 힐이 딸린다. 힐러 한분 아예 대놓구 지적하고는 .. 님 템랩이 낮아서 힐딸리는거니 이해함.. 이러고있슴
-,.-;; 후우.. .. 멘붕오려한다.
담쟁이포자..
이번엔 아예 힐러도 도우미 받았습니다.
템좋은 힐러뫼시고 담쟁이포자는 2트만에 잡았습니다.
텍터스 한번만 더 잡아보고 원트만에 못잡으면 쌍둥이가자고 했습니다.
-,.-;; 이젠 아예 전부는 탱님을 위해 아꼈습니다.
..;;; 그래도.. 못잡았습니다.
;;;
택터스 제대로 버렸습니다.
그럼 카호구다음호구라는 쌍둥이를 갔습니다.
-,.-;;;
왜.. 딜러들이 2중첩,3중첩씩 달고다니나요?
왜 소용돌이오기전에 페모스탱은 이동 빨리 안하나요?
페모스탱은 간다하면 왤케 멀리가나요? 힐거리도 안되게
역시 도우미가 있으니 그걸 다 살리고 잡네요 ;;;
결국 3시간 트라이했나?
카호구, 담쟁이포자, 쌍둥이만 잡고 쫑났습니다.
결코 신화팟 아닙니다. 영웅팟입니다.
결코 드군 초반 일기 아닙니다. 오늘 있던 일입니다.
결코 학원팟이나 트라이팟 아닙니다. 확고팟입니다.
일단.. 전신에 영던템과 야성적인검투사템(4개)을 골고루 섞어서 입고(높망 일반템은 딱 한개)
어제 일반 한번 갔다오고 영웅은 첨오셔서 힐을 빨아드신 탱님
이전 탬랩 636으로 영웅탱 하신 모 탱님 생각나는데..
그분도 힐 참 많이 빨아드셨지만..
오늘만난 저탱님은. 그때 그분보다 탬랩은 더 높아도.. 힐은 더 빨아드셨슴 ;;;
생존 자체가 안되는것 같아요.. ;;
솔직히 탱은 템영향 많이 받아요 ;;
저도 탱이 있지만 현재 영던템 3개 남았고 나머진 공찾템, 착귀템, 필보템으로 탬랩 645지만
일반도 탱으로 손들기 무서워요 ;;; 혹시나 나때문에 힐러들 힘들까바 겁나서 .. (제가 워낙 스폰지탱을 하두 만나봐서..)
학원팟있다면 탱으로 한번쯤 가보곤 싶습니다.
그런데 저템으로 영웅에 탱을 오다니 ;;
그럼 생존이라도 잘하던가.. ;;;
그리고 바닥이란 바닥은 곱게 이뿌게도 계속 밟으면서 계속 투덜대던 근딜님
받은피해가 탱의 반이상
차라리 죄송하다고 하던지 조용히라도 있던지 얼마나 시끄럽던지..
그리고 본진에 수정포화로 그림그리시던 원딜님
이 세분은 바탕화면에 캐릭명 서버명 적어뒀습니다.
만나면 도망가렵니다. ;;
도우미로 오신분들..
정말 극초반때 기분 내시면서 리얼 헬팟이 무엇인지 감동을 느끼실듯..
솔직하게 말하자면 오늘 헬팟은. .. 제 기억상 헬팟의 순위권에도 안들지만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