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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94871
    작성자 : 마리아요셉
    추천 : 56
    조회수 : 5499
    IP : 210.117.***.206
    댓글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8/28 02:37:11
    원글작성시간 : 2010/08/27 15:23:25
    http://todayhumor.com/?humorbest_294871 모바일
    합의보다 맞은 사람입니다.(늦었지만 후기 올려요)
    http://todayhumor.co.kr/board/member_view.php?table=bestofbest&no=33975&page=1&keyfield=&keyword=&mn=66939&tn=1&nk=마리아요셉

    너 많은 시간이 흘러서 기억 하시련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검찰청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사건은 저는 기소유예 그리고 형님 두분은 무혐의가 나왔습니다.

    정당방위라 생각 했는데 기소유해가 나와서 진정을 넣었었는데 이제야 처리를 하는듯이 어제 검사분이 부르시더군요. 그리고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어제 검사분이 설명해 주시더군요.

    정당방위라는 건 살인이나 그런 큰건에서나 나오고 그냥 이런 다툼(싸움)에서는 잘 안나온다고 하면서 일단 그 사람과 제가 실갱이를 했기 때문(CCTV에 소리는 녹음이 되지 않기 때문이고 화면이 잘려서 전체가 나오지 않아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 별 수 없다고 어쩔 수 없다고 하시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많이 잊혀 졌고 포기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그냥 이렇게 지나가려고 합니다. 검사분께서 자기가 힘 써줄 테니 민사 소송 내서 천만원 까지 받아 낼 수 있다며 해주신다고 하셧지만 일단 선배 두분은 취업 하여 다른 지역에 가있고 저도 이제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취업 및 여러가지 준비 할께 많아 괜찬다고 했습니다.

    가해자를 생각하면 너무 괘씸하고 불쾌하지만 덕한번 배푼다 생각 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그리고 이 밑으로는 제가 진정서를 제출 할 때 제출한 이의청서 입니다. 창피하니 읽어보진 마세요.

    이름은 가해자 이름만 나두고 나머진 바꿨습니다.( 괘씸해서리 )

    사건번호 7210번의 김메롱 상해 피의건의 기소유예처분에 대한 이의 신청 합니다.
    검찰에 사건이 넘어가면 검찰에서 한번이라도 불러 조사를 받을 기회가 있을 줄 알았는데 불러주시지 않고 결과를 받아서 이에 조사를 다시 해주셧으면 해서 이의신청서를 냅니다.
    이 일은 2010년 1월 13일 수요일에 전북대학 주차장에 세워둔 차들을 유현권과 그 친구가 파손시킨 여러대의 차중에 제 차가 있었는데 그 일에대한 합의 서를 작성하고 합의를 해준 직후 그 자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합의 과정에서 유현권의 친구는 미안하다는 말과 합의를 부탁한다는 전화가 왔었는데 그 때 제가 밥을 먹고 있는 중이라 이 후에 다시 전화하라고 하고 끝었습니다. 그 후 이 사건의 당사자인 유현권이 전화하여 ‘나는 이런일이 많아서 아는데 경찰에 구속이나 그런 처리는 안되고 그러니 합의 보든 안보든 상관 없는데 친구가 이런일이 처음이고 전과가 없기 때문에 합의 할려고 한다 그리고 당신 말고도 나머지 피해자들이랑 전부 합의 봤으니까 당신만 합의 보니면 된다 따라서 빨리 합의 봅시다 합의 안보면 공탁해야되고 재판하고 이래저래 서로 복잡하고 피곤하니까 왠만하면 합의 보시죠? 하면서 자기들이 있는 곳으로 나오라’ 했는데 정말 황당한 기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합의 볼 사람이 와서 합의서를 받아야지 내가 왜 굳이 가서 합의를 봐줘야 하냐고 하면서 견직이 103만정도 나오고 6일간의 차를 사용하지 못한 교통비 및 위자료 포함 150은 받아야겠다고 했습니다.
    유현권이 하는 행위가 상당히 황당하고 불쾌하여 합의 해주지만 깍아주고 싶지 않는 마음이였습니다. 다른차들은 조금씩 파손됬다는데 제 차는 양쪽 사이드 밀러가 다 떨어지고 얼마나 발로 찾는지 앞 유리 기둥이 함몰 되어 있고 문짝 4개가 찌그러지고 페인트가 벗겨지고 기스가 많이나 올 도색을 하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여서 견적이 많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제 차는 2009년 1월에 산 것으로 중고도 아니고 새차였습니다. 1년도 안된 것이였죠.
    그리고 처음 차를 고칠 때는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고 범인이 잡히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보험처리하여 모두 고쳤었습니다. 따라서 범인이 언제 잡힐 지도 모르고 잡히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제가 어디서 돈을 받을려고 견적을 부풀렸겠습니까? (이 말은 나중에 상해건 합의 과정에서 그 엄마라는 사람이 와서 합의금을 300을 불렀다고 그래서 자기 아들이 기분이 나빠서 그랬다고 해서 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부터 150을 얘기 했습니다. 또한 다른 피해자들은 피해액이 30~40이라면서 60정도의 피해액의 두배를 줬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
    합의 보는 장소는 제가 전북대학교 공대 대학원생으로 재학하고 있어서 늘 실험실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으니 제가 다니고 있는 공대 실험실 현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선배들이 옆에서 제 전화 내용을 듣고 왜 그러냐고 묻길래 자종지총을 설명하면서 제가 겁이 좀 많아서 같이 나가달라고 해서 같이 나갔습니다. 사람들은 부모님하고 같이 나가지 왜 안나갔냐고 하는데 제가 군대도 다녀오고 나이도 있으니 제가 알아서 해결해 보려고 아버지와 상의한 후 합의금을 정했고 선배들과 같이 나가게 된것입니다.
    합의볼 당사자 유현권과 그 친구가 같이 왔고 합의서를 작성하게 됬고 끝나자 제가 다음에는 그러지 마세요 라고 말하며 돌아서서 가는데 유현권이 하는 밀이 너 다음에 만나면 좋지 않다고 조심하라고 하면서 가만 안두겠다는 투로 얘기 하자 선배가 너 뭐라고 했어라고 하니 선배를 때렸고 선배가 경찰에 신고하라고 해서 제가 신고했습니다.
    - 이런일이 벌어지고 생각하니 만약 제가 그 때 혼자 그 들이 있던 곳으로 나갔더라면 몸다치고 합의금도 못받고 합의서만 써주고 와야 했다는 생각을 하니 아찔 합니다.-
    두 선배가 맞고 쓰러질 때 제가 얼마나 미안했는지 모릅니다. 김형님 선배가 맞고 코피를 흘리고 주저 앉아 있었고 우형님 선배는 2층 실험실로 카메라와 휴지를 가지러 두차례 올라갔다 오는 사이에 유현권이 김형님 선배에게 동생한테 맞으니 좋냐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 아마도 저를 끌어 들이려고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코뼈가 부러지고 코피흘리며 주저 앉아 있는 김형님 선배의 머리를 발로 차길래 제가 말렸습니다. 그랬더니 저를 잡고 머리로 제 앞면부를 받으면서 “이건 내가 때리는게 아녀, 니가 날 받는 거여” 그랬고( 이때 제 입술이 찢어졌습니다.) 또 저를 잡아 당기면서 뒤로 엉덩방아를 찌면서 “이건 니가 날 넘어뜨리는 거여”라고 했습니다. (이 때 제가 버티다가 앞으로 쓰러지면서 허리에 충격이 갔습니다.)
    순간 저는 맞을까봐 얼른 일어나서 뒤로 물러나는데 제 빰을 때리고 뒤통수를 가격했습니다. 그 때 김형님 선배가 저에게 “손대지 말으라고 자기가 맞아도 손대지 말라고 손대면 너 나한테 혼난다”고 했습니다. 선배가 저를 진정시키기도 했지만 거기에 CCTV가 있는지 뻔히 알고 잇는데 어찌 때리겠습니까? 절대로 한 대도 안때렸습니다.
    제가 2009년 5월과 10월 말에 전주 우리병원에서 척추 디스크 수술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그 후유증으로 면역력이 약해져서 설사에 감기도 오랫동안 걸려서 고생했고 약을 고만 먹은지 얼마 안되서 집에서 뜸을 뜨면서 복대를 하고 다녔었습니다. 근데 제가 또 허리를 다칠려고 그 상황에서 싸움을 했겠습니까? 저는 한 대도 때리지 않았고 힘싸움을 할만한 상황도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유현권의 진단서가 첨부되고 이러한 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형님 선배가 실험실에서 가지고 나온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그 때 유현권은 아무렇지도 않고 멀쩡한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 지구대에서 나온 분들도 사진을 찍고 우형님이형의 맞은 곳은 전부 붉게 불켰었고, 김형님이형은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저는 입술이 찢어지고 빰이 붉어져 있었습니다. 그것을 전부 지구대에서 나오신 경찰분들이 사진을 찍어 갔습니다.
    그 당시 지구대에 갔을 때 유현권이 자기가 했다고 인정했었습니다. 그런데 유현권의 삼촌이라는 사람이 와서 너도 맞았지? 하면서 진단서 끝으러 가자고 하면서 대리고 나가버렸습니다. 우리는 이런일이 처음이라 조서를 그 때 작성했어야 했는데 그걸 몰라서 못하고 우리도 진단서를 끊자고 하면서 병원에 갔습니다. - 이게 저의 불찰입니다.-
    지구대에서 알아보니 유현권이 일양병원에 입원 한다고 했다고 해서 저희 아버지께서 가서 보니 유현권이라는 사람 입원은 고사하고 진찰 받은 적도 없다고 하더군요. 유현권이 제출한 진단서 심의 의심스럽습니다.
    전북대학병원에서 X-ray를 찍은 김형님 선배가 코뼈가 부러졌고 성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보셧는데 진단이 4주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입원실이 없어 중앙병원에 와서 입원하게 됬습니다. 저는 앞면부를 받치면서 뒤로 버티다가 허리에 무리가 가서 너무 아파 입원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학병원예약 날짜까지 김형님이형을 기다리게 할 수 없어 전주 이비인후과에 가서 수술을 하였고 3주 진단서를 작성하여 나왔습니다.
    만약 우리가 악한 마음을 갖었다면 4주를 고집했겠지요. 만약 그랬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닞 않았을꺼라 생각 됩니다.
    다음날 최계호 형사에게 전화 하여 이런일이 있었다고 했더니 최계호 형사가 이건 보복폭행이라고 같이 올릴 거냐고 해서 그런다고 했다가 그 다음날 부모님들이 오셔서 젊은 애를 전과자 만들어서 어떻게 하냐고 하며 말리셔서 다시 전화 하여 고소 취하 하였습니다. 그러자 최계호 형사가 저에게 왜 이랬다 저랬다 하냐고 하면서 이미 다 넘겼다고 하시길래 죄송하다고 하면서 세사람이 같이 의견을 맞추다 보니 이렇게 됬다고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후 몇일 후 합의보자고 연락이 와서 부모님들끼리 모이셔서 합의를 보는데 아버지 분들은 합의금을 사정이 딱하니 세사람의 병원비 정도만 받으면 합의 보자고 재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합의 보자고 나온 외삼촌이라는 분이 유현권의 엄마가 100만원만 주면서 이걸로 합의 보라고 아니면 합의 보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나가버렸습니다.- 이 때까지도 한번도 당사자는 나타나지 않았고 사과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 후 합의도 보려고 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고소하게 된것입니다.-
    그 후 지구대에서 선배들과 같이 CCTV찍힌 파일을 유현권을 포함하여 보게 됬습니다. 첫날에는 자신이 때렸다고 인정을 하더니 CCTV를 보고 말을 바꾸더군요. 핑계를 찾은 것이지요. 그런데 CCTV로 다리모양을 보시면 제가 맞으면서 뒤로 몸을 버티다가 앞으로 쏠리는 동영상을 다시 잘 살펴 보시면 제가 한말이 맞음을 아마 아실것입니다. 동영상을 다시한번 검토해주십시오.
    만이 엇갈리고 시끄러워지니까 나이드신 경찰분이 (경황중에 자세히 안살펴서 성함은 모르겠습니다.) 쌍방으로 올리라고 그러면서 너네 빨리 해결하려면 변호사 선임하라고 하며 쌍방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일이 많은데 이 긴 이야기를 짧게 기록하려니 어렵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몇자 더 적겠습니다.
    별일 아닌 것이 왜 이렇게 까지 꼬이게 됬는지 저도 참 한심스럽고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경찰에서 조사한게 다가 아니고 검찰에서 또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해서 검찰에 다시 불려서 조사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에서 조서를 꾸미게 오라고 해서 제가 무엇을 제출 해야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CCTV CD가 있으니 그걸 보시면 잘 되리라고 생각 했는데 그러지 않는 이 상황을 정말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검찰에서 한번이라도 제 주장을 말씀 드렸어도 이런 후회와 억울함이 조금 덜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떻게 우리들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유현권의 주장만 받아 들여졌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유현권의 처분이 어떻게 됬든 저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 사람을 처벌하기 원했던 것도 아니였고요. 저는 다만 저의 기소유예처분이 억울 합니다. 한 대도 때리지 않았고 말리는 과정이였고, 저는 전혀 상대방과 싸우려는 의사가 전혀 없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제 일로 두선배가 맞았고 김형님선배는 코뼈가 부러지고 피를 흘리며 주저 않은 상태에서 발로 걷어 체이는 걸 보면서 아무짓도 안하고 가만히 있다면 이보다 더 비겁하고 못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일을 격으면서 가만히 있는다면 그 또한 방임자를 처벌받아야 하지 않은가요?
    그 순간의 선배가 느꼈을 모멸감을 생각하면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한 행동들이 정당방위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또 이런일이 발생한다면 그 때도 지금과 같은 행동을 할 겁니다. 그게 정의로운 것이니까요.
    집에서 테러를 당해도 옆에 사람이 도와주는게 인지상정이고 그 경우 용감한 시민이라고 칭송받는데 선배가 아무잘못없이 후배일로 그런일을 당하고 있는데 그 말리는 과정의 일이 이렇게 오점으로 남으리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저는 제가 거짓을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되리라 생각 했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경찰서에서는 너희 셋이 하나한테 맞았다는게 말이 되냐고 하시는 것을 보고 사람들의 선입견이 이런 무서운 결과가 되리라고 미쳐 생각못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키가 172cm이고 김형님선배는 170도 안되는 키에 우형님선배또한 저랑 비슷 한 키입니다. 제가 울타리가 되어 달라고 부탁드린 것 뿐이지 아무짖도 한게 없습니다. 유현권은 180이 넘어 보이고 등치도 매우 큽니다. 그런 상대의 이마를 제가 받았다는게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마를 받았다면 점프를 해야하는데 CCTV를 보시면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거든요.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제 형편이 허리 때문에 제가 체격은 크지만 힘을 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기 때문에 말리는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다치게 할 의도도 전혀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잘 살펴봐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제가 검찰에서 한번이라도 조사를 받았다면 제 부주의를 인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탓으로 돌리겠지만 너무 이과정이 서운합니다.
    진실이 반드시 이긴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길 바랍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선처 부탁드립니다.



    김메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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