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현역을 갈지 산업체를 갈지 고민중입니다
현역에 자격증은 없는 11학번 빠른93 학생입니다 휴학중이구요
중,고등학교를 같이 나온 친구 둘이 있습니다
한놈은 알바를 하면서 저처럼 93이라
바로 입대를 못하고 이것저것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요...
이 친구가 동반입대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했습니다
저도 찬성하는 부분이구요...
다른 한 친구는 92년생인데
그 친구도 자격증이 없고 현역이긴 한데
친구의 고모부가 그 회사의 어떤 직책을 맡고 계신지
편의를 봐 주어 바로 회사에 들어가 수습기간 3개월동안
자격증을 따는걸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 후에 바로 병무청에 회사가 신청해서
특례병? 으로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원래는 회사에 들어가는 시작 부터 바로 자격증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 수습기간 3개월을 거치고 정식으로 특례병이 되는 것 같은데요
자격증이 없다보니 인맥을 통해서 바로 들어가고 그사이 자격증을 따려고 한답니다
회사에서도 도와주는 듯 하구요
이 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니
너도 잘 말해줄테니 같이 하지 않겠느냐고...
며칠 이야기 해보니 저도 된다는 것 같네요..
찾아보니 보통 회사에서 현역 특례병은 한명만 뽑는 듯 보였는데요....
이게 뭐 같이 일할수 있는게 확실한건지
3개월만에 딸수는 있는건지;; 그냥 야매로 따지는지도 궁금하고...
된다는 가정 하에...
동반입대 현역이냐 산업체냐 고민이 많이 생기네요
21개월 vs 34개월+@...거의 38개월쯤 될듯 수습기간3개월 4주훈련까지...
친구 A vs 친구 B...둘다 진짜 친한데...
군대 이야기도 좋아하고 꼭 군대 가보고 싶었음...
그런데 월급 10만원...
공장 생산직...마음에 안듦...
그런데 월급 100만원 가량 되는듯... 퇴직할때 2천만원 정돈 남을듯...기숙사도 되고..
그래도 13개월이나 차이나는데...
13개월이나 더 묶여있다니...소속감이랑은 다른데 뭔가 갑갑함...
만약에 산업체도 21개월+@ 수습+4주훈련이었으면 바로 산업체 갔을지도;;
아 그리고 멘탈이 쓰레기임...자신감도 없고...아주 없고 매우 없고... 철도 안든듯 함...
이런 쪽으로는 공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것 보다는
군대에 가는게 조금이라도 정신적 그런쪽으론 나을듯 함...
님들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기간이 1년 이상 긴대신 돈을 얻을 수 있다
기간이 1년 이상 짧은 대신 돈은 없고 멘탈?과 원하던 경험을 할 수 있다..
2천만원 vs 13개월+원하던 경험+멘탈... 13개월...산업체에서 일한만큼
시급 4500~5000정도 되는데서 일하면 생활비 30 다달이 떼도 1000~1500은 모이지 않겠나요?
산업체에서 일을 얼마나 시키는진 모르겠지만..
한달중 막노동 20일만 나가도 140인데... 으으...
기숙사 썩 좋아보이지도 않고... 그냥 13개월 편안히 집에서 출퇴근 하면서
공장 다녀도 한달 140얼마 받을 수 있는데... 두달 다녀본 적도 있구요...
뭐 20대에 하고싶은거 다 하라
국토대장정도 가고 외국 여행도 꼭 가고 무전여행도 가봐라 하는데
20대에 하고 싶은 것 중에 현역병 입영도 있음...남들은 대부분 당연하겠지만요
몸무게가 4급 기준치 넘어가서 공익갈 뻔 했는데
꼭 현역 하고 싶어서 살까지 뺌...2급 되게...
어쩌죠...?
위에 계산한대로라면 진짜 산업체 별로 좋은게 아닌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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