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공부한다고 혼자서 유학온 25살 남자입니다..

온지 나름 오래됨...

하루하루 보내는게 정말 고통속에 나날이네요..

이전까진 가족이랑 떨어져있던적이없던 저인데

혼자서 이먼대까지와서 혼자고생하니까 완전 슬프네요..

뭐.. 제가 스스로 결정해서 온거긴하지만..

이나이에 늦은 대학생활도 하는데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완전체형 아싸.. ㅡㅡ;; 

혼자 밥먹고 혼자 강의 듣고.. 

프로젝트라도 있는날엔 완전 난감함.. 같이 할애들도없고 

주말되도 그냥 혼자 집에 있어요 ㅋㅋㅋ 

밥도 그냥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고

부모님이나 동생한테 전화오면 그냥 잘있다고 걱정하지말라고 

말만 그렇게 하지만 지금 현실이 너무 힘드네요.. 

그나마 알바를 뛰고 고정? 수입이 들어와서 생활하는데는 불편한게없는데

아는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완전 쓸쓸해요..

그냥 혼자 있다는거 자체가 정말..

성격도 소심+ 낯가림(?) 이 심한편이라서 

친구하나 제대로 사귀질 못하고있네요.. 

그냥 심심할때 전화해서 같이 놀 친구하나 없네요.. 

에휴.. ㅡㅡ;; 제 스스로 문제라고 생각하고 고쳐볼려고노력하지만

마음 먹은데로 되질않네요.. 

교회를 나가볼까 생각해봤는데 교회랑 저랑 잘 안맞고 친구를 사귀는 목적으로 가기엔

좀 그렇네요.. 지금도 그냥 카페 와서 혼자서 렙탑 가지고 열심히 키보드 뚜드리고있습니다 ㅠ

그나마 지금 주말이라서 오늘은 무도 로 하루를 때울려고 준비중입니다.. 

지금 이나이까지 제대로 된 친구하나없네요.

인생을 헛살은건지.. 아.. 인생 사는거 자체가 너무 재미없고.. 

다시 돌아가고싶은생각이지만 여기 올때 가족들에게 큰소리 치고 와서 지금 이대로도

돌아가기 너무 미안하고요.. 나름 열심히 살아볼려고 노력중인데 현실은 정말 시궁창..

아직 하고싶은것도 찾지못하고 적성에 맞는일이 몬지도 모르겠고. 그냥 하루하루 시간 때우면서

보내네요.. 하소연 할때도 오유밖에 없는 제자신이 정말 싫네요.. 

유학온지도 꽤됐는데 친구들도 없고.. ㅋㅋㅋ 진짜 핸드폰엔.. 아 제 시계엔 얼굴만 아는사람들 

번호만.. 하루에 벨소리 2~3번 울리면 진짜 시계에 불붙는날이죠.. ;;

학교 졸업도 막막하고.. 늦은나이에 괜히 여기와서 혼자 고생하는거 같아서 후회도 되고.. 

그냥 너무 힘드네요.. 모든게 다른 세상에 혼자 남겨져있다는게.. 

가끔 너무 힘들땐 그냥 죽어버릴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럴 깡도 없네요 전.. 

아..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다보니까 ㅋㅋ 고민이라기 보단 하소연? 

저보다 힘들게 사시는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그냥 다 때려치고싶네요 -_-

완전 슬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