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ttack damage의 준말로, 물리 공격력을 뜻한다.
AP
ability power의 준말로, 주문 공격력을 뜻한다.
lane 레인
국내에선 라인이라고들 함. 탑, 미드, 봇 3개의 레인이 있으며 각각 1명, 1명, 2명이 가는 구조를 취한다.
5명 중 남은 1명은 정글을 가며, 정글은 아래에.
jungle 정글
맵 구석구석에 분포되있는 중립몬스터를 사냥하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 정글 특화형 챔프인 정글러로 돌지만
이따끔씩 레인 전문인 챔프가 정글을 돌기도한다. 정글러는 소환사 주문으로 스마이트(강타)를 필수로 든다.
상당수의 정글러들이 레드(도마뱀 장로), 블루(고대 골렘)으로 사냥을 시작하는데, 레이너(laner)들이 그 몬스터를 먼저 한 대 때려서 몹이 레이너를 쫓는 동안 정글러가 몹을 패는걸 리쉬(leash) 라고 한다.
누가 "블루/레드 리쉬 좀해주세요"라고 하면 1분 55초에 해당몹을 한대만 툭 치고 제 갈길을 가면된다.
top 탑
12시레인으로 체력이 튼튼하고 근접공격력이 강력한 딜탱(bruiser)가 간다. 긴박한 상황에서 아군의 지원을
바랄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위치이므로 굉장히 어렵고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위치다. 탑 솔로 레이너들간의 상성은 복잡하고 천적관계가 확실하기 때문에 이따끔씩 딜탱과 전혀 관련없는 챔프가 탑솔로로 가는데 이런 것을 카운터픽(counter pick)의 일종이다.
추천 딜탱으로는 리븐, 레넥톤, 판테온, 갱플랭크 등이 있으며 나중에 실력이 충분할 때 하도록 하자.
mid 미드
중간레인(1시에서 7시로 이어지는)으로 약소한 체력이지만 순간적인 화력이 엄청난 누커(nuker)가 가거나, 메이지 챔프가 간다. 이에 대한 카운터픽으로 종종 갈리오나 탈론, 레인지AD가 가기도한다. 대개 누커들은 종잇장같은 체력을 갖고 있기때문에 대개 적 정글러의 첫 사냥 목표 혹은 먹잇감이 된다. 따라서 미드 레이너는 초~중반에 몹을 사리면서도, 적 미드를 압박적으로 공격하는 모순된 스탠드를 취해야 한다. 미드 레이너를 잘 할려면 상대방 정글러의 갱킹(아래에 설명) 타이밍을 꿰뚫고 있어야하며, "반드시" 상대방 미드를 이겨야한다. 비등비등하게 간다거나 내가 밀려도 우리팀이 잘 해줄거야 라는 마인드를 갖으면 팀을 파멸로 몰아넣는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나는 "살고" 너는 죽는다라는 느낌으로 해야한다.
미드 누커는 챔프 상향화가 이미 되어, 어중간한 챔프로 미드를 가긴 힘들다.
현재는 브랜드, 애니비아, 카시오페이아, 아리, 제라스, 카사딘, 모르가나, 사이온이 가장 강력하며,
뒤에서 3명은 고정밴이다.
bot 봇
6시 레인으로 원거리 AD캐리(아래에 설명) 챔프와 서포터가 간다. 서포터는 cs(미니언 막타)를 일절 먹어서는 안되며 오라형 버프 아이템으로 AD캐리의 수발을 들어야한다. 봇 레이너들은 레인 푸쉬(아래 설명)에 대한 완급을 조절하여 아군 정글러의 갱킹에 협조해야한다. 만약 아군정글러가 갱킹에 성공해서 킬을 올렸다면 곧바로(물론 상황을 살피고) 봇 옆의 드래곤을 먹으러가자. 드래곤이 190골드를 주는데 이는 미니언 9마리 정도 밖에 안되는 금액이다. 하지만 이 190골드 때문에 초중반에 피터지는 싸움이 벌어질 정도로 중요하다.
봇의 요점은 AD캐리는 막타를 잘 먹고, 서포터는 와드를 잘 박아서 적 정글러의 갱킹을 방지하는 거다.
봇 AD캐리로는 트리스타나, 베인, 케이틀린 등이 있으며,
서포터로는 질리언, 소나, 소라카 등과 탱서폿으로 알리스타, 레오나 등이 있다.
ganking 갱킹
동사형 gank, 갱킹은 정글러가 레인에 갑작스럽게 침투하여 초중반 전투를 강제로 유발시키는 걸 말한다. 훌륭한 정글러는 정말 귀신같은 갱킹을 하는데, 옆에서 보고있노라면 한 5분 전쯤에 이미 이 상황을 예견하고 있는 듯하다. 따라서 갱킹을 해야하는 정글러는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한다. 갱을 가는 정글러들이 반드시 유념해야할 한가지, 롤은 킬보다 데스를 줄이는게 중요한 게임이다. 킬 좀 먹겠다고 터렛다이브하지 말자. 레이너들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걸 보고 "킬딸에 미친새끼 ㅉㅉ"하면서 욕한다.
갱킹이 좋은 챔프는 샤코, 리신, 우디르 등이다.
carry 캐리
"이끈다"라는 의미의 캐리는 아군을 승리로 이끄는 핵심 챔프를 말한다. 캐리형 챔프들의 특징은 초반에는 별볼일 없거나 평범하지만 중후반부터 압도적인 위력을 뽐내는 경우가 많다. "캐리"하면 AD캐리가 생각 날 수 있지만 게임 상황은 언제나 가변적이기 때문에 미드 누커가 그 적은 체력에도 불구하고 캐리할 수도 있으며, 딜탱이 캐리하는 경우도 잦으며, 정글러가 캐리할 수 도 있다. 의미 자체는 "중후반에 강한 챔프"보다는 "승리로 이끄는 챔프/플레이어"의 의미가 더 강하다.
캐리로 가장 유명한 챔프는 나서스다. 아예 챔프 컨셉자체가 후반 캐리다.
push 푸쉬
레인의 미니언들의 숫자를 줄여 레인을 미는 걸 푸쉬라고한다. 상대방 미니언들을 죄다 죽여서 레인에서의 아군의 위치가 점점 앞으로가서 터렛에 가까워지면 상대방이 cs를 먹기 힘든 이점이 있으나 뒤가 허전하게 되어 갱킹이 오면 몰살당할 위험이 크다. 이 푸쉬의 정도를 이용하여 아군의 갱킹을 돕는것이 레이너의 중요한 사명이며, 마치 아군 정글러가 안왔는데도 레인이 밀리는 것 처럼 "연기"하는 것도 중요한 실력이다. 이 연기에 상대방이 속으면 하드 푸시(강하게 미는 것)하다가 갱킹과 함께 죽게 된다.
롤의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
요즘의 롤은 챔프들의 상향평준화가 확실히 진행되었다. 능력치와 스킬 공격력에서는 다들 비등비등해도
실제론 유저들의 기상천외한 방법과 공략, 활용도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쓰는 챔프는 계속 쓰이고 안쓰는 챔프는 계속 안쓰이는, 그런 현상이 있다. 하지만 챔프가 현재 88개나 되다보니 안쓰이는 놈들 다빼도 70개는 충분히 넘으며 아직도 선택의 폭은 넓다. 뿐만 아니라 안쓰는 챔프들을 프로게이머들이 종종 새로운 용도로 발굴해내는데, 이런 걸 뉴메타 라고한다. 한 예로 2011 WCG에서 폴란드 국대팀이 서포터 누누의 활용 극대화와 케넨의 탑 솔로 등이 그런것이다.
하지만 진짜 "쓰레기"챔프는 쓰레기를 벗어나지 못한다. 간혹 "내가 뉴메타의 장인이 되겠다!"라며
쓰레기 챔프를 물고 늘어지며 연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99.999%로 실패하니까 "하지 마라"
혹자들은 장인에 대해 장(애)인 이라고 비꼬기도 한다. 그만큼 장인질 한답시고 패 숫자만 늘려주는 경우가
절대 대다수다. 그래도 꿋꿋이 장인질하고 심지어 공략까지 올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걸 보고 민폐라고 한다.
아래는 위에 설명한 쓰레기 챔프들로 절대 사지도말고, 로테이션 와도 고르지도 말고, 하여튼 하지말자.
카르마, 트위치, 이블린, 문도, 오리안나, 쉔, 하이머딩거
아래는 조건부 쓰레기로, 당신이 20분에 cs가 최소 170 이상이라면 다른 챔프들만큼 잘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 글을 읽는 사람은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우르갓, 베이가, 신 짜오, 카타리나, 미스포츈, 누누, 케일, 블라디미르, 럭스, 트런들, 레오나, 르블랑, 말자하
아래는 흔히 부르는 op(over powered)챔프로, 우리말로는 씹사기쯤으로 통용된다.
이것들을 사면 당신이 랭크레벨인 만렙에 이르기까지 노멀 블라인드픽에서 높은 승률을 장담한다.
사이온, 모르가나, 카사딘, 우디르, 람머스, 갱플랭크
(속편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