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설명
제가 시험합격.. 가장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 3명 중 A가 시험볼때 많은 도움을 줌
남자친구가 A에게도 고맙고, 기분좋아서 모두에게 한턱쏘는 자리였음
A와 B에겐 남자친구가 있는데 C는 최근에 안좋게 헤어짐(거의 차임)
원래 남자친구들도 다같이 모여 놀려고 했으나
C가 싫다고 하기도 했고,, 나도 그건 좀 아니다 싶어
그냥 남친, 나, A, B 이렇게 만남
그러다 C와 예전부터 굉장히 친하게 지내던 내 남친의 친구가 옴
내 남친 친구는 여자친구도 데려옴
굉장히 씬나게 놀음
술자리 분위기 무르익고 2차 얘기가 절로 나오는 굉장히 재밌는 자리였음
그러다 A의 남친이 일이 끝나서 A가 일어나야 되는 상황이 왔음
다들 아쉬워해서, 그냥 A의 남친을 이리로 오라고 함.
이때까지 아무 이상 없었음
(여기서 A의 남친은 C의 전남친의 친한 동생임)
2차에 와서 즐겁게 놀고 있었음
그러다 C가 술에 취해 A의 남친에게 전남친에 대한 비방을 하기 시작
심한 욕은 아니고, "니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근데 불쌍한 사람이다" 등의 미련의 남는 말...
A는 남친이 불편할까봐 중간에서 커트함
그러다가 시간이 11시가 넘어감
이런 말 하기 민망하지만....... ;;;;;; 어디서 잘꺼냐 말이 나왔음
노래방갔다가 한 숙박업소에 방을 잡고 또 한잔하자란 얘기가 나왔음
C가 모두에게
"그럼 나랑 B는 어떻게 해?? 우리 택시비 줘"
A는 왜 택시비를 줘야 되는지 반문함, 정색말투는 아니고.. 야 왜 내가 택시비를 주냐.ㅋㅋ 란 말투
그러자 C는 "너 되게 이기적이다. 너네만 잘데 있음 다야? 나랑 B는 생각도 안해? 넌 손해를 조금도 안보려는 성격이야"라고 함
A는 빡침 서로 다툼
B는 당황함 노래방 3차를 추진하고 있던 와중에 택시비의 주인공이 됨
난 A를 데리고 나가 니가 참으라고 함
왜냐면 나도 C가 이해가 안갔기에...
C는 또 나를 불러내서 무슨 얘길 했냐고 따짐
그래서 니가 술에 좀 취해서 격해진것 같으니 참으라고 했다고 말했음
C 격분함. 자기가 취한것 같냐고...
얘기가 안통하기에 그냥 들어옴
다시 C와 A 싸움
내 남친이 중재하러 나감
그러자 C는 내 남친에게 "오빠가 무슨 상관이야. 오빠는 00이랑 헤어지면 끝이지만 나는 아니거든"
이 말에 내남친 빡침, 그래서 해선 안될말을 했음ㅜㅜ "뭐.. ㅆㅍ 너 방금 뭐라 그랬냐"
C "뭐 ㅆㅂ?? 어따대고 욕이야 이 개새끼야"
내남친 너무 화를 주체할 수 없어서 그냥 밖으로 나가버림
C와 친한 내 남친 친구가 C를 말림
C는 무슨 상관이냐며 또 싸움
C는 A의 남친에게 가방과 외투를 갖다달라고 하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가 너네 다신 만나나봐라 9년 우정이 여기까지구나 라며 집에 가버림
그후로 연락이 없음
그런지 한달됨
아예 쌩깔 생각인가 봄..
나는 마음이 아픔....
진짜 그렇게 9년 우정이 쉽게 절단될수 있는지 첨엔 서운했다가
이젠 C한테 누가 남았나 생각하게 됐음
주변에 그냥 여시같은 친구들뿐.
C에게 문자나 카톡 이런건 좀 그렇고
편지같은거 써서,, 좋은 책에..
이런 저런 내 생각들 써서 보내면/.................
A가 서운해하지 않을까 생각도 듬...
근데 나는 C가 그런 마인드로 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큼
그걸 알려주고 싶음. 주변에 걔한테 바른 소리 해줄 사람이 없음....
해준다고 해도 기뻐하진 않을테지만.. 꼭 얘기 해주고 싶음
긁어 부스럼 만드는 일일까요??
이게 고민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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