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고기랑 감자튀김, 데친 채소.jpg
British Cooking
Hells Cooking
유럽 최악이란 소리를 듣는 요리.
한국교육 , 벨기에정치 , 스위스인심 , 이탈리아교통질서 , 북한주체사상 , 소말리아치안 에 맞먹는 맛이라고 한다. 뭐야 그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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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 듀브레통 대령 :
"먼저 토끼의 살을 뼈에서 발라내서 올리브유와 식초, 와인에 하루종일 재워놔야 해. 거기에다 마늘, 소금, 후추, 그리고 혹시 구할 수 있다면 노간주 열매를 한줌 집어넣으면 좋지. 피하고 간은 따로 보관했다가, 갈아서 죽처럼 만들어야 한다네."
듀브레통 대령의 목소리에는 열정이 묻어났다.
"하루 지난 뒤에, 발라놓은 고기를 버터와 베이컨 기름에 약하게 익혀서 갈색을 만들어놓지. 팬에다가 밀가루를 조금 넣고, 모든 것을 소스에 집어 넣는거야. 거기에 와인을 좀더 붓고, 거기에 따로 갈아두었던 피와 간을 집어넣어. 그리고나서 끓이는거야. 접시에 내놓기 직전에 올리브유를 한스푼 집어넣으면 더 맛이 좋지."
영국군 샤프 소령 :
"우리는 그냥 토끼를 잘라서 물에 끓이고 소금 쳐서 먹는데요."
(text by Sharpe's Enemy by Bernard Cornwell (배경: 1812년,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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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의 현주소 #]
영국 살다 온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느끼한 튀김류만 많고, 소시지는 독일보다 비싸고 별로 맛없으며, 초딩들이 포테이토칩을 잔뜩 쌓아놓고 점심으로 먹고, 국가에서 과일먹는 시간을 갖자고 권장할 정도이며 피쉬 앤드 칩스라던가 고기파이, 기껏해야 로스트 비프 정도가 국가를 대표하는 요리일 정도라고 한다.
요리방식 또한 맛의 달인의 스토리 작가인 카리야 테츠의 묘사를 빌자면 "채소류는 40분 씩이나 삶아서 색이 누렇게 변하고 식재료는 기름을 먹어 시꺼매질 때까지 튀길 정도"로 재료 고유의 풍미나 식감이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가열하는 조리법이 태반이다. 외국인들이 기겁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미트 파이도 영국 요리다. 아마 파이의 초기형태는 일단 아무거나 집어넣고 구워 낸 요리인듯.(오코노미야키?) 또한 푸딩도 영국에서 처음 나온 요리인데, 영국식 푸딩은 디저트류가 아니고 육즙에 밀가루랑 달걀을 넣고 쪄낸 밀가루랑 육즙 비율이 무지 높은 계란찜에 가깝다. 그 외에 키드니 파이라고 내장을 다져넣고 만드는 파이도 있는데 소의 뇌까지 갈아 넣었다가... 아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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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식에 대한 이런저런 증언들 #
대영제국은 전세계에 여러가지 먹을 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지 조리전(Before cooking)으로 말이죠.
- 윈스턴 처칠
웨일즈 왕자처럼, 유럽 대륙을 다녀본 외국인들과 영국인들은 영국 본토의 터무니없는 맛에 한탄을 금치 못했다. 즉, 영국에는 '익힌 고기'와 '배추 요리', '전지전능한 케첩(원래 케첩에는 버섯, 너트, 굴과 브랜디가 들어간다)'와 우스터 시의 화학자인 레아와 페린스가 마르쿠스경이 데리고 있던 인도 주방장의 요리법에 따라 개발한, '영원히 변치 않는 우스터 소스'가 전부였다.
-미셀 갈, 요리의 거장 에스코피에 中
볼 건 없고 음식은 엿같다.
스테이크가 장조림으로, 야채스프가 김치국으로 변하는 진기명기한 동네다.
아침은 호텔식, 점심 저녁은 일반 레스토랑에서 돈내고 먹었습니다.
호텔식은 전세계 공통이니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일반 레스토랑 1번
장조림 스테이크, 김치국 야채스프, 혀가 녹아버릴 것 같이 단 케이크
이후 점심 저녁에 영국식 식당은 안갔습니다. 중식, 일식 식당 간 후 기내식 먹고 왔습니다.
"영국이 대영제국을 건설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나라도 이딴 음식 먹느니, 다른 나라 쳐들어가서 그 나라 음식 뺏어먹고 말지..."
세계 어디가나 맛이 똑같은 KFC나 버거킹마저도 맛이 없다. 런던의 KFC 닭은 뭔가 오래된 기름으로 튀긴 것 같고, 버거킹 패티도 너무 바싹 구웠는지 딴 나라들보다 뭔가 말라 비틀어진 느낌이다. 맥도날드는 못 먹어봐서 패스.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모든 매장이 다 그렇다고 일반화하면 안 되겠지만, 전세계에서 똑같은 조리법을 쓰는 이런 요리마저 맛이 나쁘다면 그 나라 사람들의 요리에 대한 개념 자체가 떨어진다고 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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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스팸이 더 맛있을 것 같은 인상을 준다.
그리고 국가 전체 단위로 단맛에 대한 개념을 상실했다..정말로 케이크는 던지고 싶을정도로 달다. 정말 맛없다. 게다가 이 미친 단맛을 미국에 부분 전파하기까지 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어쩐지 미국 과자들이 그렇게 달다 했더니만..
국가의 문화를 대표한다는 항공사 기내식도 그 모양 그 꼴. 外이 사이트 첫 번째 페이지의 7번 사진을 보면 냅킨이 제일 맛있었다고. 외국인들이 대한항공의 비빔밥을 먹고도 맛이 없다, 이상하다 정도의 평은 하지만 냅킨이 제일 맛있었다는 평은 하지 않는다. 영국 지못미.
음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근래들어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 등 세계구급 유명 요리사들이 배출되고 있다. 아무래도 자기 나라 음식에서 도망치기 위해 세계의 요리를 열심히 공부하는 듯하다.
거기에 음식 문화 자체도 전 세계에서 맛있다 하는 건 전부 들여오고 있기 때문에, 영국 요리는 거의 다른 나라 음식으로 대체되고 있어서 오히려 전 세계 각국의 요리를 구하기 쉬워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관한 이야기로 예전에 조선일보에 실린 기사에서 영국인 기업인에 말에 따르면, 영국에서 온 사람을 대접하려면 인도 요리집에 가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영국 음식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으로 인도 요리가 영국 음식을 대체하고 있다고 한다.
제이미 올리버가 영국 급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 내용을 보면 정말 충격과 공포. 한국에서도 급식이 맛 없다는 소리가 나오지만 영국 급식보단 낫다
출처- 엔하위키
제이미 올리버 관련 이야기
http://gomdol1012.egloos.com/2097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