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국형 챔프 아리의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이것으로 99명의 챔피언이 전설의 리그에 모였네요ㅎㅎ 100번째 챔프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이 공략은 리그오브레전드를 처음 시작한 초보자나 자신의 주 챔피언으로 어떤 챔피언을 고를지 고민하고
계시는 중저렙분들을 위한 공략임을 밝힙니다
이 공략은 인벤에 올린것과 동일한 글쓴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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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이하 리오레)에는 '엄청나게' 많은 챔피언들이 모여있습니다
이번에 한국형 챔프인 아리(ahri)가 참가함으로써 총 99명의 챔피언이 있지요
우왕ㅋ 엄청 많네요 PC방 혜택이 아니고서야 하나하나 다해 볼려면..
매주 10명의 무료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쳐도, 겹치지 않는 다는 가정을 해도 10주가 걸리네요;;
그런데 겹치는 일이 가끔 있으니 모든 챔피언을 플레이 해보려면 두달은 걸릴것같습니다.
우왕ㅋ 많넹ㅋ
Q : "그럼 귀찮으니 주챔프만 정해서 그것만 파면 되겠네요..?"
A : 저얼대 아닙니다.
Q : "아니, 왜요?"
A : 이유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카오스나 롤, 혼, 도타 등등 AOS게임류는 제목대로 나를 아는것도 무척 중요하지만 적을 아는것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자기를 아는것은 쉽습니다 설명도 한글로 잘되있고 친절하게도 데미지 계산도 다 적어줍니다
예를들어, 라이즈의 경우 스킬사용시 쿨다운깎인다던가 마나량의 5%니까 몇데미지이다 등등 다 알려줘서
읽기만해도 뎀지계산등등이 착착 됩니다
게다가 엄청난 스킬중의 하나인 룬감옥(W)의 사정거리가 과부하(Q)스킬보다 0.5mm 정도
짧다는건 직접 플레이 해봐야지만 알수 있는 미묘한 차이입니다만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챔프나 직접 플레이 해보지 않는 챔프의 경우엔 친절한 설명도 없으니
대충 눈치껏 스킬을 재야되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CC기 (군중제어스킬, 스턴이나 슬로우등을 말한다)에대한
대처가 상당히 느릴수밖에 없습니다. 순간 판단력과 찰나의 실력을 다투는 게임에서 대처가 느린건
상당히 치명적이기때문에 승리를 위해서라면 꼭 필수적으로 익혀야합니다.
Q : "에이 그정도야 뭐 눈치껏 하면 되겠지.. 궂이 플레이 해보지 않아도 될꺼같은데..?"
A : 아닙니다.
일단 초보자분들이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하지만 무척 중요한 예를 몇가지 찾아봤습니다.
1. 우디르(Udyr). 호랑이, 거북이, 곰, 피닉스로 변하여 여러가지 공격을 펼칠수 있는 이 챔프는
스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턴이 있는건 알겠지만.. 혹시 이건 아십니까?
곰으로 변신시 (일정시간동안) 이속이 증가합니다. 스턴은 6초안에 같은 대상에게 두번 적용되지 않습니다.
첫타시 1초도안 기절하지만, 그뒤로 6초동안은 스턴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 충분히 도망칠수있을것같아 체력이 적어도 타워근처로 도망가지 않고있다가 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와)
스턴을 맞고 죽어버릴수도 있기때문에 이속 증가에 대한것도 알면 좋습니다.
2. 애니비아(Anivia)
얼닭 애니비아의 Q는 얼음구체를 던집니다
이거에 맞으면 스턴에 걸리는건 잘 아실겁니다만, 애니비아가 원하는 시점에 터트릴수 있는건
잘 모르시더군요. 의외로 긴 사정거리지만 원하면 쏘자마자 터트려서 스턴을 먹일수가 있습니다.
혹은 반응이 늦어 스턴이 뒤에서 터져서 스턴에 안걸릴수도 있지요.
또, 애니비아의 E는 얼음송곳을 던지는 스킬인데 애니비아의 AP가 낮다고 무시하다가
Q+E에 즉사하는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왜냐하면 이 송곳은 얼어붙은(이속저하걸린) 대상에게 두배의 피해를
주기때문입니다. 대충 맞아보고 안아프다 싶었는데 갑자기 체력이 훅 깎이는 이유지요.
이점 또한 겉으로 봐선 알수없고 스킬설명을 읽어봐야지 알수 있는 점이기 때문에 직접 플레이 해봐야 합니다.
(사실 23렙 찍을동안 E가 두배데미지 준다는거 모르고살았었음.. 어쩐지 아프더라-_-;;)
3. 리신(Lee Sin)
리신의 E스킬은 주변의 은신된 적을 4초간 보여줍니다.
이거 모르고 자신의 연막만 믿고 돌진했다가 탈탈 털린 아칼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위 챔프 외에도 브랜드는 불타는 상대에게 Q사용시 2초 기절한다든가 자르반4세의 R은 자르반이 원하면
해제할수도 있다던가 스카너는 공격할때마다 쿨다운이 0.5초 줄어드므로 R의 쿨다운이 생각보다 상당히 짧다든가 하는게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눈치가 어지간히 좋지 않고서야 눈치채기 어려운, 플레이 해봐야만 알수 있는 소소하지만
중요한, 강력한 스킬들이지요.
초반엔 가볍게 넘길수 있지만 고레벨이 될수록 대등한 실력차이지만 미묘한 차이로 전세가 역전되는 경우가
무척 자주 발생됩니다.
예를 한번 들어봅시다
제가 예전에 블리츠(Blitzcrank)를 주케로 잡은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쉬그랩이나 벽넘어그랩등등
기습그랩의 위치나 그랩길이 속도 등등을 열심히 연습했었지요 덕분에 상대로 블리츠를 만났을때
적당히 닿지안을 거리를 잘 계산해서 견제를 합니다.
(그랩스킬에 맞으면 블리츠에게로 끌려옵니다 ㅎㄷㄷ)
하지만 같은 라인에 서있던 제 팀은 블리츠를 본적은 있지만 그리 자주 싸워보지도 않았고
직접 해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랩이 있다는건 알지만 거리나 기습그랩따위를 잘 몰랐기 때문에 실컷 괴롭힘
당하고 포풍피딩을 했었었죠
또 비슷한 예로 전 쵸가스(Cho'Gath)의 R스킬이 대략 600~700뎀인걸 알고있기 때문에 체력이 그쯔음이 되면
플래시+R을 당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기습을 당해도 괜찮을 정도로 많은 거리를 벌립니다.
그냥 데미지가 많이 들어간다.. 라고만 알고있는 적들에겐 훌륭한 기습입니다만 한번쯤 쵸가스를 해보고,
기습R을 써봤으면 대처하는게 충분히 가능한 기습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건데, 자신의 챔프에 대한 파악도 중요하지만 때론 적에대한 파악이 더 중요하며
직접 플레이 해보면 눈치로는 알기 힘든 미묘하지만 강력한 요소들이 여기저기 숨어있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저레벨엔 대분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챔프나 스킬들을 모르기때문에 대충대충 흘러가지만
점점 고렙이 될수록 작은 차이가 큰 격차로 벌어지기도합니다.
그래서 만약 모든 챔프를 플레이하기는 커녕 만나보기도 전에 주케를 정하려고 마음먹으신 분이시나,
어느정도 실력이 생겼지만 벽에 가로막혀 더이상 나아가지 않아 고민하고계신 분들께서는
제 팁을 보시고, 한번쯤 자신이 처음해보는 챔프나 만날때마다 까다로웠던 챔프, 쎄보이는 챔프들이 있다면
반드시, 꼭, 한번쯤 플레이 해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끝으로 개인적 의견입지만 주케를 정하고싶으신분들은 99개의 모든 챔프를 플레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바로 제 경우 때문인데.. 첫 3150ip를 모았을때 블리츠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기습적인 챔프) 구매했다가..
나중에 쵸가스를 만나고 초가스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블리츠는 창고에 처박아둔체
쵸가스만 열심히 했었었죠ㅎㅎ; 초가스 로테이션이 끝나고 블리츠는 찬밥이되버려서 환불할까 말까
고민했었을 정도였죠
으앙 오래 썼지만 생각보다 조금 짧네요ㅎㅎ; 글재주가 없기 때문에 글 마칠줄도 모르기때문에 이상하게
글이 끝나버립니다ㅋㅋ
이상입니다!
3줄요약
1. 모든 챔프를 직접 '플레이' 해보는게 좋다
2.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은근히 강력한 숨은 요소가 생각보다 많다
3. 어라 두줄요약이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