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에서 유일하게 랜덤성을 부여하지 않는 고유옵션이 있습니다. 각 직업의 영능들인데요 직업 영웅 능력들은 2코스트에 한해서 해당 덱의 특성에 맞춰서 직업영능을 활용하게 해줍니다. 2코스트만 쓴다면 확정적인 능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콤보로 활용하거나 덱에맞는 전략을 짜서 사용합니다.
단 스랄만 빼고요
스랄의 영능은 랜덤입니다. 영능을 사용하는데 있어 다른 직업들과는 달리 영능을 사용하는데도 '운'에 맞겨야합니다.
도발토템이 필요한 순간에 느닷없는 11토템이나온다거나 주문력 토템이 나와야하는데 힐토가 나온다거나 해서 영웅능력이 게임을 자멸시켜버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보다 많다는건 정말 치명적이죠 다른 직업들은 자기 영능을 사용하는데 '운'에 뭔가를 맞기거나 하지 않으니까요
적어도 스랄의 토템에 다음 토템이 뭔지만 알더라도 <제발-2코-시발> 로 이어지는 참사가 그렇게 많이 일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뭔질 안다면
운에 맞겨 영능과 2코스트를 낭비하진 않을테고 2코를 남겨야하나 써야하나에 대한 고민을 토템이 뭐가 나올지 모르는 '운'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어지겠죠 웃기기도 합니다 게임의 메인 직업의 능력을 '운'에 맞기고 사용해야하는 직업이 통틀어 혼자 뿐이니까요
지금 4티어덱에 거의 대부분의 덱들이 주술사가 즐비한 건 이 영능의 랜덤성도 분명히 한 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주술사가 고인이면 주술사가 이길땐 별을2개씩 줘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니까요
게임시작 시 주술사의 토템 순서를 결정하고 게임을 하거나 토템의 로테이션을 정할 수 있거나 다음 토템을 알 수 있게 해주거나
아예 토템을 고를 수 있게 해주면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토템을 골라 뽑는다는 건 오버버프일 수 있으니 그 때는 토템옵션을
바꾸거나 해야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