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은 미국만이 쓰는 개념입니다.
미국에는 좌파가 없기에 우파끼리 만든 개념이지요.
따라서 그 성격이 상당히 애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유럽등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좌익(Left wing)과 우익(Right wing)이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 진보적이다 라는 말은 쓰긴 하지만 성향을 특정 지을 때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미국과는 달리 한국은 좌/우 모두 존재하지만 둘의 개념이 혼용, 혹은 혼동되어 쓰입니다.
진보/보수는 매우 모호한 개념이기때문에 좌파/우파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파와 우파에 대해 설명하자면 우선 둘 모두 최종적으로 목표로 하는 것은 개인의 행복으로 동일합니다.
그외에는 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우파는 자본주의를 지향하며, 경쟁(자유로운 경쟁)을 제일 가치로 삼습니다.
따라서 작은 정부의 형태를 띠며 경쟁할 능력을 갖고 있는 사회적 강자에게 유리한 정책들을 폅니다.
그리고 소수만의, 혹은 위에서 아래로의 행복을 추구합니다.
또한 정부 개입을 최소화한 시장 경쟁을 통하여 경제 발전을 합니다.
그리고 좁은 가치를 지향하는 경향을 보입니다.(민족주의,국가주의,국수주의,인종주의,파시즘 등)

좌파는 사회주의를 지향하며, 평등(기회의 평등)을 제일 가치로 삼습니다.
따라서 큰 정부의 형태를 띠며 제반 상황(특히 경제적 여건)에 관계 없는 평등한 기회를 주기위하여 사회적 약자에게 유리한 정책들을 폅니다.
그리고 전체의 행복을 추구합니다.
또한 정부 주도의 계획 경제를 통한 경제 발전을 합니다.
그리고 넓은 가치를 지향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인권,생태주의,평화주의,여성주의 등)

대표적인 우파 국가로는 일본과 미국,영국이 있고,
대표적인 좌파 국가로는 대부분의 유럽국가들(프랑스 핀란드 독일 등)과 쿠바, 베네수엘라가 있습니다.
(중국과 북한은 이도 저도 아닌 기묘한 형태입니다.)

권위주의, 혹은 민주주의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우파 독재 국가로는 나찌 독일이 있고,
좌파 독재 국가로는 소련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좌/우를 구분해 보면,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은 우파정당이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은 좌파정당입니다.
따라서 한국 역대 정부는 모두 우파정부입니다.

이 개념들은 매우 기본적이며 객관적인 사실들입니다.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여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