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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답답한 마음에 슈돌 제작진의 횡포에 대해 글을 올렸었는데요..
오늘 아침 슈돌 피디님의 해명 기사를 보고
황당한 마음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기사 제목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슈돌’ 측 “섭외 횡포 논란, 사과하고 잘 마무리” 공식입장!
이는 사실과 내용이 상당히 다릅니다.
기사 내용을 보면 “논란의 글이 올라오기 전 제작진과 통화를 했고 오해를 풀었다고”고
나왔는데요. 다른 사족 없이 사실만 얘기하자면...
저희가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게 대략 오후 4시구요.
시간이 조금 지나
막내급 스태프가 전화해서 저희 쪽 책임자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막내 스태프에게
‘저희 쪽 책임자와 통화를 하신다는데 슈돌 측도 어느 정도
책임을 지시는 스태프들이 전화해야 하지 않나요?‘하고 얘기했고,
전화한 스태프도 내용을 알아듣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것도 저희는 마음을 다쳤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슈돌 제작진은 이 일은 아무렇지도 않은 거라 여기며
막내 스태프에게 알아서 해결하라고 한 것일 테니까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희는 정식 사과를 바랬습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본다면
논란의 글이 올라오기 전 제작진과 통화를 했고 오해를 푼 게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제 밤 10시 26분 경 낮에 전화한 막내 스태프의 바로 윗 스태프라는
제작진 중 한 분이 전화가 왔더군요.
네... 그쪽 입장에서는 사과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상황에 대해서 이러이러하지 않습니까... 라고 얘기한 데에만
건성으로 죄송하다고 하면서...
반박할 꺼리를 가지고 자기들은 그러지 않았다고 얘기하더라구요.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는 반박할 근거가 있어 얘기했습니다. 그쪽에서 수긍했구요.
오해라는 부분도 참 그랬습니다.
저희는 오해한 부분이 없습니다.
방송 전날 와서 다음날 방송 촬영할 것처럼 이것저것 당부해 놓고,
인사동이 붐빌 줄 몰랐다며 못하겠다고 일반인들의 상황을 일방적으로 좌지우지 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작진은 본질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오해로 조차 생각하지 않던 사항들을요.
피디분은 다른 매체에 “섭외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시민의 안전이다.
그래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촬영을 지양하고 있다“ 라는 인터뷰를 하셨는데요.
저희는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인사동이 붐빌 줄 몰랐다구요?
그리고 어제 올린 글에도 썼지만, 예전에 인사동에서 찍어서 방송된 건 뭐였죠?
그때 촬영을 하셨으면 인사동 사정을 다 아셨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저희 체험관 건물 안에 있는 실내입니다.
저희가 계속해서 촬영을 요구했다고 나왔는데요..
저희가 요구한 내용은 진심어린 사과였습니다.
그런데 막내 스태프가 전화해서 성의 없이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이 올라온 기사로 인해 한 순간 나쁜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방송 못해서 안달 난 사람들 처럼요.
본인들 편하자고 밤 10시 넘어 전화해서
죄송합니다... 한마디 일방적인 사과가 진정한 사과인가요?
자기네들만 오해를 풀면 끝인가요?
언론 기사로 저희는 이상한 을이 되어버렸습니다.
방송 횡포가 이럴 줄 몰랐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실만을 언론에 얘기해 주세요. 제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제 슈돌 제작진과 관련된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슈돌 제작진이 올린 해명 기사를 보고 지인에게 다시 부탁받아 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