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얼마전 베오베글에 부엉이바위에 관한 글을 보고 댓글로 곧 찾아뵙겠다고 적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 오늘 다녀와버렸습니다.
(찍어놓고 보니 누...누구신데 그리 심각한 얼굴로 절 보시나요?)
봉하마을로 가려면 증오스러운 도시 대구를 거쳐야하기때문에 일단 버스타고 대구로 왔습니다. 잊지않겠다 사기꾼들
그리고 대구역에서 진영역 가는 무궁화호에 탑승하여 약 1시간 10분뒤
진영역에 도착했습니다. 의외로 사람이 없어서 기분이 좀 그랬습니다.. 잊혀져가는건 아닌지....
그리고 봉하마을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이때가 오후 2시쯤이었고 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라서
일단 근처 식당에서밥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이건 메뉴
메밀 물 막국수(냉) 반찬 3개 이렇게 나옵니다.
이거 처음에 노르스름한게 계란말이인줄 알았는데 두부전이란게 함정...
마시쪙! 개인적으론 되게 맛있게 싹싹 비웠습니다.
차가운거 안좋아하시는분은 따뜻하게도 해준다니 기회가되면 한번쯤은 드셔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밑은 봉하마을에서 찍은 사진들.
고 노전 대통령님의 생가입니다. 잔잔한 음악이 항상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왠지 가슴 한켠이 아련해집니다.
치열하게 살았으나
욕되게 살 수는 없어
벼랑 끝에 한 생애를 던진 저 한 점 꽃잎의 영혼을
하늘이여, 당신의 두 팔로 받아 안아주소서.
(도종환 시인)
왜 소중한 것들은 없어지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 걸까요?
추모의 집에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묘역도 찾아 뵜지만 사진은 따로 찍지않았습니다.
부엉이 바위에 올라서니 이미 누군가가 당신께 올린 국화가 덩그러니 놓여있었습니다.
돌아가다가 자원봉사분께 받은 바람개비입니다.
그분께서는 오늘은 유난히 사람이 적다 평소 같으면 내가 쉴 틈도 없는데.. 라며 푸념아닌 푸념을 늘어놓으십니다.
그러시다가 "이런 대통령없어. 만약 여기가 서울 근처였으면 교통마비걸려서 큰일났을꺼야." 라며 너스레를 떠시는데
그 모습이 왠지 쓸쓸해보였습니다.
아직 안가보신분 계시면 꼭 한번쯤은 들러보시는건 어떨까싶습니다.
-여담이지만 돌아오는 버스가 기차시간대와 안맞아서 콜택시를 불렀는데 버스 정류장에 남학생 2명이 있길래
이왕 가는거 택시에 같이 태워서 기차역까지 태워다준건 자랑입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227602 | 마감세일 안주거리 사와서 이제야 먹네요 | ★잇힝 | 24/11/23 00:25 | 208 | 1 | |||||
227601 | 대충 마파두부 [9] | 趙溫馬亂色氣 | 24/11/21 18:33 | 475 | 9 | |||||
227600 | 수수한 저녁 [10] | NeoGenius | 24/11/19 23:17 | 560 | 3 | |||||
227599 | 수수한 점심 [8] | NeoGenius | 24/11/19 13:46 | 701 | 6 | |||||
227598 | 냉제육+수제 막걸리 [3] | 이루수 | 24/11/17 16:08 | 713 | 7 | |||||
227597 | 소소하게 한잔하며 토요일 보냅니다 [2] | ★잇힝 | 24/11/16 23:26 | 658 | 6 | |||||
227596 | 올해 김장 김치를 담갔습니다. [8] | 잠맨 | 24/11/16 16:39 | 664 | 16 | |||||
227594 | 요즘 먹은거 올려봅니다 [70] | 오늘도하하하 | 24/11/10 07:45 | 1061 | 12 | |||||
227593 | 소소한 저녁 [6] | NeoGenius | 24/11/08 21:40 | 912 | 6 | |||||
227592 | 10월에 해먹은 것들 [4] | 슈룹 | 24/11/08 17:36 | 900 | 9 | |||||
227591 | 동네 양평해장국집 가서 뿌시고 왔습니다 [7] | ★잇힝 | 24/11/07 19:54 | 1016 | 13 | |||||
227589 | 요게가 아파하는거같아 올립니다! 오늘의 혼술!! [14] | 소녀소녀해 | 24/10/29 19:22 | 1202 | 14 | |||||
227583 | 딸램 소풍용 양계장 개장 [7] | 자연머리 | 24/10/17 06:39 | 1853 | 6 | |||||
227581 | 포기 김치와 서린 김치의 맛의 변화 [2] | dogcat | 24/10/15 10:38 | 1633 | 0 | |||||
227580 |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한 야채호빵 먹고 토함 [1] | 처음기억 | 24/10/13 03:25 | 2002 | 5 | |||||
227579 | 불토에 혼술하려고 구찜 포장해 왔네요 [4] | ★잇힝 | 24/10/12 23:54 | 1824 | 10 | |||||
227578 | 안주로 연어초밥을 만들어먹습니다... [5] | 애주가김꽐라 | 24/10/11 19:35 | 1571 | 6 | |||||
227577 | 간장 마늘 고기 튀김 [3] | 더미♡ | 24/10/07 11:15 | 1887 | 6 | |||||
227576 | 최근 먹은 음식들... [16] | 하늘아래푸름 | 24/10/06 12:46 | 1997 | 8 | |||||
227572 | 명란 파스타 [2] | hite97 | 24/10/04 00:48 | 1833 | 6 | |||||
227570 | 전기밥솥 보온 전기요금 [7] | 맥플러리 | 24/09/15 22:58 | 2636 | 4 | |||||
227569 | 감잡아쓰 [10] | NeoGenius | 24/09/09 19:12 | 2353 | 6 | |||||
227567 | 올만에 혼술 달립니다. [5] | 애주가김꽐라 | 24/09/07 21:44 | 2311 | 5 | |||||
227566 | 도시락 [23] | staccato | 24/09/07 09:11 | 2452 | 12 | |||||
227565 | 퇴직 정산 [70] | 오늘도하하하 | 24/09/01 07:12 | 2990 | 17 | |||||
227564 |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1] | 록키호러 | 24/08/31 21:19 | 2082 | 9 | |||||
227563 | 마늘양념갈비살 [3] | 몽무이 | 24/08/30 01:11 | 2492 | 7 | |||||
227562 | 동태로 끓인 찌개 [7] | 록키호러 | 24/08/29 22:17 | 2731 | 10 | |||||
227561 | 백제 파곰탕면 쌀국수 맛있네요 ㅋㅋ [5] | 콘텐츠마스터 | 24/08/26 14:13 | 2584 | 1 | |||||
227560 | 장날 구매한 먹거리! [6] | 마이폴리 | 24/08/26 13:47 | 2541 | 4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