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있고,
또 같은 장르의 게임이라도 재미를 느끼게 하는 부분이 다른 경우도 많잖아요? 퍼즐이나 대전게임, FPS같은 장르는 게임 자체가 재미로 직결되는데
RPG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스토리텔링을 베이스로 해서 독특한 진행방식, 다양한 시점변환, 어렵지만 할 수는 있는 미션 등등...
게임마다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요소는 다양한데 어떤 요소로 인해서 재미를 느끼게 되는 것일까... 궁금하네요.
물론 사람마다 경험이 다르니 케바케가 되겠네요.
저만해도 처음 게임을 접했을 때는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로도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장단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예전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M모 게임은 처음에는 스토리가 좋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생각해보면 사실 3류소설정도의 스토리밖에 안 되더라구요.
그 게임은 게이머끼리 눈치싸움도 하고 서로 얽히기도 해서 점점 피곤해지면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됐어요.
D모 게임은 스토리는 M모 게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특유의 전투시스템이 마음에 들어서 재미가 있긴 해요.
전투시스템 외에는 마음에 드는게 거의 없긴 하지만요.
W모 게임은 꽤 오래된 게임이고, 이전까지는 스토리, 전투(보다는 파티플레이), 부수적인 다른 시스템 등등이 좋은 게임이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스토리가 산으로 흘러 재미가 좀 떨어지더군요...
요새 굉장히 재미있게 했던 스카이림은 사실 전투나 스토리는 그저 그런데 모드질이란게 재미있더라구요.
지금 한 50회차쯤 된 것 같아요. 모드 설치해서 새로시작, 좀 하다가 모드 설치하고 다시 시작...
재미있는 게임의 재미있는 요소는 어떤게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