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에서 고양이는
신성한 동물로 여겨졌다.
이는 쥐를 잡아주기 때문에 이집트인들에게 큰 이익이 되어서
좋은 이미지가 발전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은 국가의 지원을 받았고
파라오를 제외한 자가 고양이를 함부로 죽여선 안 되었다고 한다.
이는 고양이의 모습을 한 바스테트 여신으로 발전하였다.
또한 그런 이미지인만큼 악을 막는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그 예로 영화 미이라에서 몸이 온전치 못한 언데드였던 이모텝이
고양이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찌됐든
기원전 525년에 벌어진
이집트와 페르시아 간의 전쟁에서
고양이가 무기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다.
바로 이 그림이 그 때의 전투를 상상해서 묘사한 것이다.
잘 안 보인다고?
확대해서 보면
살아있는 고양이를 손으로 들고 진격하는 페르시아 군대와
하늘에 붕 떠 있는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
투석기에 돌 대신 살아있는 고양이를 넣고 발사한 것이다.
그림에는 없지만 방패에 고양이를 매달고 우라돌격을 하기도 했다고..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존나 안타깝다)
그렇다
이집트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고양이를 함부로 죽일 수 없었다.
당시 이집트인들의 믿음은 맹목적이었다.
자신들이 죽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의 형상을 한 고양이들을 절대 해할 수 없었던 것.
이집트 군대는 고양이를 죽이지 않고 사로잡느라 전투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집트 군대가 아무것도 못 하고 계속 털리자 파라오는
외국인 용병을 고용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패러디 짤을 누군가가 만들기도 했다.
더 찾아보니 채색본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