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껌파는 할머니 : 흰머리에 휠체어를 타시고 죄송합니다...천원짜리 하나 팔아주십사 하고 왔습니다
하며 이리저리 팔고 다니시는 할머니 1년전에는 오백원짜리 하나 팔아주십사 하고 왔습니다. 였슴
자일리톨 껌을 판매하시며 정말 다리가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지만 껌파는 목적은 생활비
수급이 아닌 돈벌이로 밝혀져 월계쪽 사시는 분들은 아무도 안삼... 출발지는 월계
팝송 명곡 파는 아저씨 : 무작정 카세트 볼륨 풀파워로 틀어놓으시고 무슨곡 무슨곡 얘기하면서 틀으시
고 휙 가버리는 아저씨 너무 시크하셔서 마치 명곡 씨디를 파시려는게 아니라 지하철에서 노래를 틀어
주시는게 목적같음 아저씨 바로 앞자리에 걸리면 통화,대화 불능이 걸릴수도 있음
까드드드득 아저씨 : 음...머랄까 조금 냄새도 나시고 지저분 해보이시지만 그런 생각 하면 안되겠지
싶었는데 자리에 못앉으면 젊은 여자들 앞에서 까드드득 하시면서 침을 질질 흘리심 1호선 파괴자중
최강자로 분류 가만히 앉아계실떄도 까드드득 하심 시작점은 도봉역
안보이는 아저씨 : 옛날 슬픈 노래 카세트 하나 들고 선글라스 끼시고 그.. 막대? 봉? 같은걸로 치시
며 돈을 받는 아저씨 정작 앞사람이 있다면 피해간다고 친구들이 진술함...
토시,싱크대 배수구 뚫는것 파는아저씨 : 이분의 카트에는 몇가지 물건이 들어있으나 팔토시부터 판매
하신다 배수구 뚫는것 첨나올떄 잘팔리셨는지 그것도 홍보 하신다 목소리가 쉬어 듣기 불편하다
개독 아줌마 : 1호선 애용자,혹은 1호선 출근자 라면 이분 강렬한 인상이 남을듯 하다 퀭한 다크써클
눈에 볶은 파마 머리가 위로 치솟아 있고 불길한 색에 원색 옷차림으로 예슈님이우뤼를샤량하샤 같은
발음으로 무언가 한참 중얼거리다가 감 보통 그 내용을 알아듣는 사람은 타이거jk 정도라고...
2호선
팝송 명곡 파는 아저씨 : 2호선 아저씨는 1호선 아저씨와는 다르게 노래는 작게 틀어주나 노래설명을
주절주절 하셔서 노래가 들리지 안음 그냥 명곡이니 알아서들 알아듣고 사라는것 같은데 보통 정장 빼
입고 나타나심
개독 아저씨 : 예수믿고 천국가자 를 모티브로 많은사람들에 지적하며 예수를 믿느냐 안믿느냐 안믿는다
하면 머라머라 창피 주는 아저씨 2호선 파괴자중 단연 최강자로 다신 마주치고 싶지 안다 이 아저씨를 안
보기 위해 지하철을 안탔을때도 있다 많이 창피를 당해봤다
핸드폰 빌려줘 아저씨 : 2호선 1호선 등을 배회하시지만 2호선에서 자주 출몰하신다. 핸드폰을 무작정
빌려달라 신촌역 까지 가려면 어떻게 가냐 등등을 무러봐서 친절히 답변해주고 핸드폰을 빌려주면 핸드
폰으로 전화를 건다...형수님 집에 들어가도 되요? 에이 에이 가도되요? 하다가 전화가 끊긴다 술에
취해계시며 형수님이란분에게 다시 전화를 해도 없는 번호로 나오지만 몇번이고 전화하셔서 집에좀 들어
가고 싶다고 하신다 그러다가 말을거는데 절대로 무시할것 대화를 하면 처음엔 칭찬 일색이다가 앞에 있는
여성분들 가르치며 저x들 따x고 싶지 안느냐며 남자라면 여자만 봐도 꼬choo가 서야 한다며 열혈 설명
을 하다가 아니요 저 그런놈아닙니다 그러지 마세요 식으로 말하면 부ral 은 달렸는지 큰소리로 니가
남자냐 남자야 어? 하시고 혼내며 신천역이 아닌 종로 3가에서 내리시는데 내가 자세히 적는건 당해봐서..
그런데 대상이었던 고딩 여자분들이 내 폰번을 받아간걸로 보아 다시 만나고픈 아저씨
3호선
토시 파는 아저씨 : 모자를 쓰시고 밀리터리 모양의 토시를 직접착용 적극 홍보 하신다 가끔 할아버지들
단골손님들이 사가시긴 한다 별루 목소리도 크지도 안으신 중저음이시다
인삼 파스 파는 아저씨 : 대개적으로 양호하다 양복을 빼입고 작은 가방으로 한손엔 파스를 들고 조용히
수근수근 말씀하신다 인삼 파스 있어요,허리통증 다리 팔 어디든 붙이세요,머리아플때 요통 피부병 암
유방암 여드름 피부질환에 붙이세요,어디든 붙이세요 다좋아 집니다. 라는 만능 파스를 판매하신다
팝송 명곡 파는 아저씨 : 이번엔 1,2호선이랑 다른아저씨다 뭐랄까 노래를 틀지만 씨딩에 몇곡이 들어
있는가가 더 중요한듯 다른 사람들거랑은 차원이 틀린 수록곡 절대 리메이크 버전이 아님을 강조 하신다
파괴 최강자 종결자 구걸 할아버지 : 이분을 처음 뵌건 1년전... 어머니가 아프신데 형제도 없이 혼자 부
양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수술비가 모자라 백원만 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더니 무한대로 지하철을 도시며 쩌
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치신다 백!원 이백!원 아까!워 하지덜! 마시고! 옛말에 이런말이 있지 않습니까 티끝!
모아 태산! 이오! 우물! 모아 한강! 이라 한사람이! 두사람! 살!릴수는 없어요! 열사람! 백사람은 한사람!
쌀!!!!!릴수가 있어요! 백!원 이백!원 아까워들 하지덜!! 마시고!! 불쌍한사람 한사람 !살!려주세요!!
하시며 10분정도 계속 한 구간을 도시며 굉장히 시끄럽게 반복하신다 타고있는 모두가 짜증낼떄쯤 스윽
옆구간에서 하시는데 그래도 소리가 다들릴정도
아직까지 힙덕인 저는 굉장한 라임과 플로우 실력이다 라며 감탄하긴 개뿔 목소리가 쩌렁쩌렁 하셔서 귀가
다 아플정도 였지만 저도 어머니 아픈게 생각이 나기도 해서 잔돈 3천원 정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6개월전.... 어머니 형제 부인 없이 자식둘을 키우는데 두놈이 희귀병에 걸려서 백원 이백원 정도
수술비좀 보태주세요.... 그리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치신다 백!원 이백!원 아까!워 하지덜! 마시고!
옛말에 이런말이 있지 않습니까 티끝!모아 태산! 이오! 우물! 모아 한강! 이라 한사람이! 두사람!
살!릴수는 없어요! 열사람! 백사람은 한사람! 쌀!!!!!릴수가 있어요! 백!원 이백!원 아까워들 하지덜!!
마시고!! 불쌍한사람 한사람 !살!려주세요!! 그떈 사기구나 싶기도 하고 허탈하더군요 저렇게 당당히
백원 이백원이라도 구걸할수가 있나... 불쌍하니깐 돈주는게 당연한가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오늘 출근길에
또 마주쳐네요.. 자식도 부모도 아내도 없는데 형제들이 희귀병에 걸렸다 수술을 해야하는데 수술비좀 보
태 주세요...그리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외치신다 백!원 이백!원 아까!워 하지덜! 마시고!
옛말에 이런말이 있지 않습니까 티끝!모아 태산! 이오! 우물! 모아 한강! 이라 한사람이! 두사람!
살!릴수는 없어요! 열사람! 백사람은 한사람! 쌀!!!!!릴수가 있어요! 백!원 이백!원 아까워들 하지덜!!
마시고!! 불쌍한사람 한사람 !살!려주세요!! 지겹습니다 아저씨 전 호선을 통틀어 단연 최고 최강의 아저
씨
친일파 아저씨(개독Ver.) : 가끔 나타나 일본을 찬양하다가 사라지시곤 하셨다. 우리나라는 아직 일본에
보호를 받아야 하고 독립했다고 좋아할게 아니라며 자신은 독립날에 술마시며 울었다 나라꼴이 망할꼴에
보였다며 지금 국회니 이명박이니 하는꼴을 보라며 자립할수 없는나라가 한국이라며 일제감정기떄 얼마
나 우리가 편하고 잘살고 좋았냐고 지금 이렇게까지라도 사는게 다 일본 덕분이고 지금도 일본이 우리나라
도와주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뭐 다케시마가 우리땅이라느니 위안부 등등 사과하라느니 헛소리만 하고 있
어서 답답해서 또 한잔 하셨다며 가셨다 가끔 저,혹은 다른분들이 화를내며 쫓아내려 하려해도 자기 건드
리면 일본군이 몰려 온다는 해괴한 소리도 하셨지만 아직까지 일본군은 발견된다 없다. 최근 개독에 물들
으셨는지 이젠 그러니깐..일본이랑 예수님만 믿으면 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안망하고 잘산다고 함...
한번은 외국인한테 자신은 한국인이라며 일본사람이기도 하다며 영어로 무언가 중얼거렸다...
4호선,5호선,6호선은 자주 안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7호선
기타치는 아저씨 : 이분을 못봤으면 아직 7호선 덜타보신 겁니다 기타를 치며 돈을 버시는데 아직 젊으
시고 불편해 보이는곳도 없으십니다. 기타도 꽤나 수준급으로 연주하시는데 아마 전문교육을 받은 경험
이 있으신듯
등산회 분들(주정Ver.) : 수락산 쪽(근처라도)에 사시는 분들은 필히 공감될 것이다. 수락산 등산회 아
저씨들의 지하철 진상짓... 분명 처음 산행으로 출발할떄는 모두 점잖은 아저씨들 혹은 산행을 기대하는
젊은 아저씨들 이었으나 하산하시고 집에 가시는 길에는 그저 술취한 아저씨들이다 지하철내에서 마구소
리지르고 욕하며 왕년에는 어쩃고..저쨋고 지하철 내에 사람들에게도 젊은새끼들은 요즘 어쩌고 하면서
손가락질 하며 난동을 부린다 설마 등산회 되는 분들이 하산하고 시원하게 한잔 즐기셨구나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길바란다 산을 좋아해 나도 등산을 자주 하는 편이지만 보통 산에서 마신다 산 나무 같은 잘
안보이는 사각지대에 계시며 그들이 없다면 여기저기 펼쳐놓은 음식물 찌꺼기만 남아있다... 시민의식에
불타올라서 뭐라고 하면 강물에 던진다 아니 애도 아니고 하는 변명이 강은 계속 흐르니깐 괜찬아? ㅋㅋ
ㅋㅋㅋ 물고기들이 다 먹을거라서 괜찬아? ㅋㅋㅋㅋ 여기다가 나두면 산짐승들이 먹는다고? ㅋㅋㅋㅋㅋㅋ
당신들이 흘린 김치 된장 묻은 돼지고기 북어패조림 등을 산짐승,물고기가 먹는다고? 소금 고춧가루 덩어
리를? ㅋㅋㅋㅋㅋ 그때 내가 한 대사는 "왜요 물고기 산짐승들도 한잔 하라고 하죠? 안주 먹었는데"
이랬더니 역시나 할말이 없으셨는지 쌍욕을 퍼부우며 요즘 젊은것들은...어린것들은... 쯧쯧 하시는데
이건 솔직히 버릇없었다고 생각되진 않았다 그저 심각한 잘못을 지적했을뿐... 아 그때 생각하니 다시 분노
여하튼 7호선 최강자로 분류된다.
8,9 등등역시 이용을 자주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이런글을 쓴건 아직 이런 지하철 비매너 분들이 많으나 이분들은 결국 매일 보입니다. 머라고 지적도
해봤지만... 말을 듣지 않고 신고를 해도 지하철내에 뭐어쩌구저쩌구 말만 많다 게다가 역사 직원들역시
쉬쉬하고 무시합니다. 한번은 역사직원이 어떤 아저씨가 지하철에서 판매하는 물건들고 계단 오르는걸 도와
주는것도 봤구요... 지하철에선 사는사람도 파는사람도 나쁘다고 했나요.. 계속 사는사람이 있으니깐 이런
분들이 계속 팔고 구걸하고 하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외국인 어린이들이 보고 뭐하는거냐며 하는데 그럴떄
부끄럽기도 하구요 이런것들 빨리 고쳐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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