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비해 항상 분량이 적은 2편입니다(..)
1편엔 영웅의 설정이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럼 드루이드의 하수인 카드에 대해 알아볼까요?
[숲의 영혼] 카드에서 딸려나오는 나무 정령입니다.
숲의 영혼 카드가 필드의 내 하수인들에게 죽음의 메아리로 2/2 나무 정령 소환을 입히는 카드인데,
사용하기에 따라 상대가 필드 정리를 말끔히 못하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드루이드분들이 많이 쓰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_@
5코스트로 4/4에, 추가로 돌진 혹은 생명력 +2에 도발을 선택할 수 있는 [발톱의 드루이드] 카드입니다.
상황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엄청 유용할 것 같은 카드네요.
코스트에 비해 성능도 좋은 것 같아요 ~
원화의 복장은 '꿈나그네' 세트입니다.
드루이드 세트 중에서도 이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아요 ~
지금은 바닐라 시절 낙스라마스가 없어졌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은 버전을 얻으려면 암시장을 주시하셔야 합니다.
4코스트 2/4에, 침묵이나 피해 2를 선택할 수 있는 사슴 [숲의 수호자] 카드입니다.
역시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겠네요.
참고로 숲의 수호자는 모두 세나리우스의 아들입니다.
드라이어드는 딸이구요.
6코스트에 2/2 돌진능력을 가진 나무 정령을 3마리 소환하는 [자연의 군대] 카드입니다.
얘들은 다음 턴에 모두 죽지만, 돌진 능력이 있고 3마리나 나오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요.
야생의 힘 카드와 조합해서 마무리 짓는걸 당해본 적이 있어요.
와우에서도 최대 3마리까지 불러낼 수 있습니다.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 도움되는 스킬을 사용해요.
무엇보다 귀엽습니다.
8코스트에 8/8 도발 능력이 있는 [무쇠껍질 수호정령] 카드입니다.
공격력과 생명력 모두 높고 도발이 달려있기 때문에 든든할 것 같네요.
하지만 8코스트라 다른 카드를 쓰기 어렵고, 다음 턴에 한번에 제압당하면 마음이 아픈 카드입니다.
7코스트 5/5에, 생명력 +5와 도발 혹은 공격력 +5를 선택할 수 있는 [전쟁의 고대정령] 카드입니다.
발톱의 드루이드 상휘호환 버전으로 볼 수 있겠네요.
어느쪽을 선택하든 공체합이 15로 코스트에 비해 상당히 높습니다.
뒷면 텍스트를 보면 나이트 엘프들과 상당히 친하게 지내는 것 같네요.
와우에서 볼 수 있는 전쟁의 고대정령입니다.
아웃랜드 장가르 습지대에 있는 세나리온 감시초소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어요.
대화를 통해 장가르 습지대 한정으로 전투력 버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화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
7코스트 5/5에, 생명력 5 회복 혹은 드로우 2장을 선택할 수 있는 [지식의 고대정령] 카드에요.
하수인에 신비한 지능 효과가 붙은 느낌이네요.
코스트에 비해 공체합은 낮지만, 생명력 5 회복이나 드로우 2장은 상황에 따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없는 카드라 못써봤습니다(..)
와우에 구현된 지식의 고대정령이에요.
전쟁의 고대정령과 마찬가지로 세나리온 감시초소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쪽은 주문력 증가 버프를 받을 수 있어요.
드루이드의 전설 카드인 [세나리우스] 카드 입니다.
9코스트에 5/8의 능력치를 가졌고, 다른 하수인들에게 +2/+2를 부여하거나 도발을 가진 2/2 나무 정령 2마리 소환을 선택할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저는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와우에 등장하는 세나리우스의 모습입니다.
그래픽이 뭔가 성의없어 보이지만 신경쓰지 마세요
그는 사슴의 반신인 말로른이 타우렌 무리에게 사냥을 당하고 있을 때, 엘룬이 그를 구출해주는 댓가로 관계를 요구해(..) 탄생했습니다.
달의 여신은 그런 취향인가 아니 그보다 반신이 왜 필멸자 따위에게 사냥을 당하고 있나
세나리우스는 아주 오래 전 타우렌들에게 드루이드의 가르침을 전파했고,
타우렌들은 세나리우스를 도와 자연의 균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세나리우스가 타우렌들을 떠나자 실망한 타우렌들은 드루이드의 가르침을 멀리하다가 결국 가르침을 잊어버렸어요.
타우렌들은 한동안 드루이드의 가르침을 잊고 살다가, 와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다시 받아들이게 됩니다.
1편에서 설명드렸듯이 세나리우스는 말퓨리온에게 드루이드의 가르침을 전수하여
훗날 나이트 엘프 사회에 드루이드의 가르침이 뿌리깊게 자리하게 한 인물이에요.
덕분에 세나리우스는 나이트 엘프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반신이 됐습니다.
워크래프트 3 시점에서는 잿빛 골짜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그롬 헬스크림과 전투를 벌입니다.
세나리우스는 직접 나이트 엘프 군대를 이끌고 그롬을 궁지에 몰아넣었어요.
보통의 그롬이라면 반신인 세나리우스를 이길 수 없었지만,
만노로스의 계략으로 타락해 강력한 약을 빤 힘을 얻은 그롬이 세나리우스를 살해했습니다.
덕분에 나이트 엘프는 오크에 대한 반감이 엄청나게 높아졌죠.
당시 세나리우스가 오크를 적으로 판단했던 것은 무차별적인 벌목 작업 때문이 아니라,
오크에게 남아있는 흑마법의 기운이 감지되 악마의 하수인으로 오해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대격변 시점에서는 호드에게도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육신이 죽은 세나리우스는 에메랄드의 꿈에서 영혼인 상태로 지냈습니다.
그 곳에서 말퓨리온과 함께 에메랄드의 꿈이 타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활약하기도 했어요.
대격변 시점에서 데스윙을 막기 위해 다른 반신들과 함께 부활했습니다.
말퓨리온, 하뮬 룬토템과 함께 라그나로스를 물리치는데 큰 기여를 했어요.
여기까지 드루이드의 하수인 카드들을 알아봤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좋겠네요ㅋ_ㅋ
하TH스톤에서 드루이드의 특징이라면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직업 카드들이 선택의 옵션이 달려있는데,
상황에 맞게 유연한 대처를 가능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반면에, 어느 쪽도 특화되지 않았다는 단점도 있는 것 같아요.
여러모로 와우에서의 '하이브리드' 개념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다음 편은 아마도 마법사가 될 것 같아요.
제 폴더에 정렬되어있는 순서인데, 이대로 진행되고 있거든요ㅋ_ㅋ
영웅이 다 끝나면 중립 하수인 카드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
이쪽도 수가 어마어마해서 아직 갈길이 멀어요 ~
하TH스톤 재미있을 것 같죠?
지금 시작하세요 +_+
드루이드편 작업을 도와준 빵나무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