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냥 넋두리나 쓰러 왔어요
늙었다면 늙었구 어리다면 어린 20대 중반이에요
남자친구들이 나를 정신병자래요 연속으로 그러니 정말인가 싶어서 속상해서요
진짜 정신병자인가 의심도 해봤는데 난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거같아요
나는 예전에 집착한다고 차인적이 있어요 막 잡아두고 막 미저리처럼 한건 아닌데
다른여자랑 술먹는것도 둘이 다니는것도 연락하는것도 싫었던 어릴때 그냥 한 떄
걔랑 연락하지 말아라 나랑 사귄다고 말해라 근데 그게 싫대요
그후로 누굴만나던 관섭안해요 나 싫어할까봐
친구들이랑 논다그러면 그래 재밌게 놀아라 하고 말아요
그냥 어디서 누구랑 논다고만 말해달라고해도 싫대요 집착하지말래요
내가 쫓아가나? 그냥 물어보는거지?
예전에 정말 믿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랑 잤던걸 알게 되고 그 다음부터 
여자라면 질색인데 예전에 사겼던 여자 하데에서 알게된 여자 카톡에서 지우라고해도 
나더러 정신병자라니까 어차피 연락안하는데 그냥 추가만 해논거라고 건들지말라고
하데도 지워놨더니 다음날 고새 깔아놨더라구요 지우지말래요 그래서 그냥 입다물고있어요
대신 속엔 하나하나 쌓이죠 쌓아놓긴 하는데 어쩔꺼야 내가 말도 못하고 속앓이나 하고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해달라는게 또라이에요?
왜? 사귀는 사이에 사랑한다고 먼저 말해주지도 않을거면 해달라고할때나 해주지
왜안해주고 사람 또라이 만들지?
사랑한다고 안 말하면 모르겠다니까 나더러 피해망상증 환자래 왜모르녜 왜묻녜 자꾸 짜증나게
나 사랑해? 물어보면 그냥 응사랑해 네글자 하면될껄 뭘그렇게 짜증을 낼까요
초반에는 ㅋㅋ나 ㅜㅜ이런것도 해줬는데 지금은 아무것도안해
내가 변했다고 얘길해도 아니래 똑같대 뭘똑같애 난 예전부터 카톡 다 안지웠는데
나만 또라이 만들고 정신병자 만드니 내가 진짜 진단을 받아봐야하나 생각도들고
사랑한다고 말해달라는게 그렇게 또라이 같아요?
그냥 남자친구 욕해달라는게 아니라 그냥 진짜 저게 또라이짓인가해서요
난 정말 집착하지 않아요 여자친구들이랑 놀아도 친구니까 친구들이랑 노는 술자리에 여자몇명 있어도 괜찮아요 친구잖아 걔네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스킨십도 안하니까 그냥 여자랑 단 둘이 있지마라
다른 여자한테 좋은 감정으로 연락하지 말아라 어디 있으면 있다고 말해줘라 안쫓아간다
사랑한다고 말해달라면 좀 말해줘라 이게 그렇게 또라이 같나? 진짜? 미쳐버릴거 같아요 정말
나더러 정신병자래 사랑해달라는게 정신병자인가? 내 문제인가?
사랑하는 사이에 그정도도 못해주나? 그럴꺼면 왜만나나 싶기도 하고 너무 빠져서
쌍욕을 나한테 해도 헤어지지 못하는 내가 병신같고 그러면서도 사랑해달라 말하고 
그냥 아 쓰다보니 정말 정신병자 같기도 하고..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