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다큐이고 1인칭 시점에 핸드헬드기법을 사용한 영화들입니다.
기법의 특수성때문에 현장감이 살아나서 공포, 스릴러 장르에 많이 사용됩니다. 어지럽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보다보면 빠져나올 수가 없기도 하죠. 더운 여름엔 요만한 것도 없습니다.
우선 공포편 생각나는대로 써보고 미스테리편도 써볼게요!
괜히 자세히 썼다간 스포가 될 수도 있으니 최대한 간략하게 어떤 느낌인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1. 블레어윗치
아마 페이크다큐방식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쪼아주는 맛이 일품인 영화죠.
이 이후로 페이크다큐 방식의 영화가 꽤나 많이 나왔습니다. 이 분야의 영화를 처음 보신다면 입문에 추천드립니다.
초자연 현상을 조사하는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2. 그레이브 인카운터 (1, 2편)
귀신이 출몰하는 지역에 들어가서 촬영을 하는 방송팀의 이야깁니다. 2편까지 나왔는데 둘 다 꽤 볼만합니다. 페이큐다큐 공포의 정석!
3. vhs 시리즈(1, 2편)
여러가지의 에피소드를 품고 있는 영화입니다. 좀비, 사이비종교, 외계인등 여러 장르에 걸쳐있구요. 엽기적인 장면도 많아서 멘탈이 약하신 분은 보기 힘들수도 있어요. 여러 에피소드를 보면서 참 신박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 영화입니다.
4. 스큐
3명의 친구가 결혼식에 가면서 벌어지는 일인데요. 캠코더에 관한 이상한 일이 생기면서 시작됩니다. 위 세작품에 비하면 공포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
5. 노로이
일본영화 입니다. 알 수 없는 저주현상에 대해 어느 기자가 취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습니다. 꽤나 현실감이 있구요, TV에서 하는 공포특집 같은 영화입니다.
6. 목두기비디오
위의 노로이와 비슷한 내용인데 한국영화입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비슷비슷합니다.
7. 귀신소리찾기
역시 한국영화구요. 집에서 죽은 여동생의 소리가 들리자 취재팀을 부릅니다. 독립영화고 저예산 영화지만 굉장히 잘 만들었습니다.
플레이타임이 1시간이 채 안되지만, 많이 무섭고, 한 방 때릴때를 아는 영화. 마지막 10분이 엄청 쫄립니다. 이어폰끼고 보세요.
8. 알이씨 시리즈
아마 페이크다큐 쪽에선 유명한 영화일겁니다. 좀비물이구요. 한 건물에 좀비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격리되는데 그 건물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습니다. 알이씨는 시리즈물인데 알이씨 2편까지가 연결이 되고 3편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2편까지만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 해 나오는 4편은 2편과 이어진다고 하는데 기대가 되는군요.
이 영화의 미국판으로 쿼런틴이라는 영화가 따로 나왔는데요. 쿼런틴 2편은 꽤 수작입니다. 비행기내에서 발병하는 좀비바이러스의 이야기입니다.
9. 파라노멀 액티비티 시리즈
워낙 유명한 시리즈죠. 굳이 부연설명을 안해도 다 아실듯 합니다. 아주 무서움!
시리즈가 모두 이어지니까 1편부터 정주행 하세요
따로 평점이나 추천도를 넣지 않은 이유는 페이크다큐물에 흥미가 생기신 분이라면 다 보셔도 아싸 재밌구나! 하실정도여서입니다.
공포도로 따지면 vhs나 그레이브 인카운터, 귀신소리찾기가 꽤나 무섭구요
몰입도로 따지면 노로이, 알이씨 정도가 몰입이 잘 됩니다.
더운 여름 시간 나실때 킬링타임용으로 한 번씩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