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1편 2편이 둘다 베오베로 올라갔네요 (!!)

성원에 힘입어 3편입니다 

앞선 두가지에 비하면 그닥 특별한건 없긴 한데 흠흠-

요건 아직 어버버 하는 딸래미한텐 적용되지 않아요 ㅋ



저희 부부는 사고회로가 아주 비슷합니다.

티비를 보다가. 인터넷을 보다가. 혹은 이야기를 하다 무슨 키워드가 던져졌을때 떠올리는게 아주 비슷해요.

예를들면 이야기 하다 '뚜루루'라는 단어가 나왔다면

아이 동요중에 (새로나온)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 가 연상됐다면

아내도 똑같은걸 떠올린다는 이야기죠

그걸 잠깐 뱉을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에 아내가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를 흥얼거리죠 - ㅅ-...

그럼 전 헐... 하면서 정말 헐.. 하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아내는 저를 보고 훗... 하고 썩소를 날려요.

그리곤 주먹을 머리뒤에 붙이고 손을 쫙 폅니다 

뿅~ 하고 ... (와이파이 신호의 의미;;)



그럼 저도 머리뒤로 뿅... 해줘야죠 - -...

물론 이것도 먼저 한 사람이 승자...ㅋ



생각보다 자주 있는 일이라 좀 신기하긴 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