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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해변...
오른쪽에 건물 여러채 보인다.
일단, 가자.
뛴다. 사람들도 안보이고, 좀비들도 안보이고...
가까이 갈수록 이상하다...
언덕쪽에서 총소리가 몇번 들린다...좀비를 죽이는걸까..?
생존자를 쏜걸까...? 두려움이 생긴다.
제법 가까이 가니 좀비가 보인다.
이크, 몸을 숙이며 좀더 건물에 다가간다.
난 겁쟁이니까 멀리서 포복하며 건물로 간다.
긴장 하며 기어가는데 아직도 총소리가 간간이 들린다...
첫건물 뒤쪽으로 다가 갔지만...꽁꽁 잠긴 문....집 주인놈 나쁘다... 어짜피 망한 세상..
문이나 좀 허겁게 해놓지...
좀비들을 피해서 골목사이를 기어간다. 제발 .. 제발 처다보지마..
그때 갑자기 '헬로~'ㅎㅏ는 소리와 함께 기어가고 있는 내앞에
또 다른 생존자가 피를 흘리며 뛰어와 멈췄다..
싯팍..깜짝이야.. 난 강한척.. 아무렇지 않은척. 도도하게 누운상태로 'hi' 라고 쳤다....
미친...한 3초후에서야 그 생존자 따라온 좀비가 눈에 들어왔다..
당황한 상태로 앞으로 기면서 일어나려 했지만..너무 당황한 나머지 계속 포복 키를 눌렀다..
그싯팡놈은 나한테 좀비 붙이고 미친듯 도망가고...
나도 뒤늦게 일어나 그 싯팡놈처럼 미친듯이 산으로..뛰었다.
하지만 좀비가 나보다 더 빠르다.. 초조하다.
피가 줄어드는게 보인다. 좀비가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다. 산으로 뛰어올라 가다 보니 힘이들어 걷다 뛰다 반복...
긴장하며 뒤를 처다보니 다행이 한마리만 쫒아 온다.
좀 거리가 벌어졌다. 속으로 다행이다 싶으면서 더 거리를 벌리다 우거진 나무로 내모습 가리면서 누워 버리자
좀비는 사라졌다... 붕대질 하며 그 싯팡놈을 속으로 저주 하며 다른 마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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